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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31646배드 본 블러드 - 백수귀족


SF의 틀을 쓰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이 소설은 사이버펑크 소설이다. 사이보그, 인체개조, 통제 및 자유, 그리고 인간성에 대해 각각의 주제들을 매우 훌륭하게 풀어냈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가혹한 시련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남은 인간성을 지켜내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작가가 이 장르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50화가 넘을 정도로 길지만, 다 읽고 나서 머릿속에 또렷하게 남는 것은 비단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때문만이 아니라, 이 소설 속 각각의 인물이 작품의 주제인 '인간성'이라는 태제 아래에서 완벽하게 묶여 있기 때문이리라. 완벽한 초인은 없고 모두들 자기만의 '불순물'을 끼고 있으며 상당수의 인물들이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나 그 또한 인간이기에 그러리라. '인간 찬가'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렇게 그 주제를 쿨하면서도 깔끔하고 여운 남게 풀어낸 작품은 상당히 드물다. 거의 20년간 이 주제로 글을 써 온 작가의 필력이 한번에 폭발하는 고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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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틀을 쓰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이 소설은 사이버펑크 소설이다. 사이보그, 인체개조, 통제 및 자유, 그리고 인간성에 대해 각각의 주제들을 매우 훌륭하게 풀어냈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가혹한 시련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남은 인간성을 지켜내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작가가 이 장르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50화가 넘을 정도로 길지만, 다 읽고 나서 머릿속에 또렷하게 남는 것은 비단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때문만이 아니라, 이 소설 속 각각의 인물이 작품의 주제인 '인간성'이라는 태제 아래에서 완벽하게 묶여 있기 때문이리라. 완벽한 초인은 없고 모두들 자기만의 '불순물'을 끼고 있으며 상당수의 인물들이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나 그 또한 인간이기에 그러리라. '인간 찬가'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렇게 그 주제를 쿨하면서도 깔끔하고 여운 남게 풀어낸 작품은 상당히 드물다. 거의 20년간 이 주제로 글을 써 온 작가의 필력이 한번에 폭발하는 고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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