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 정권 탈취 과정의 개연성이 의심스러운 것만 제외하면 흠잡을 데가 별로 없는 수작임. 2차대전 독일 기갑군단의 명장들과 같은 편으로 싸운다는 뽕맛이 있음. 그리고 천재 아첨꾼 캐릭터로 분위기도 환기시키고. 끝까지 반제국주의 상호주의를 추구하는 주인공을 응원할 수밖에. 옳게 된 세계를 선명하게 잘 구현했음.
높은 평점을 보면서 참 뭐랄까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소설은 나오고 한참뒤에야 읽었음. 원래 서양, 주로 미국 sf 번역본을 읽던 독자라서 국내 장르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거든. 뭐 역시 처음 읽고 든 생각은 재미는 있는데 이게 레전드라 불릴 정돈 아닌 것같은데였음. 사실 이거 읽기 전에 네버윈터나이츠 발더스게이트 아이스윈드데일을 다 깨서 dnd에 익숙했고 그래서 이 소설에 새로움을 느끼지 못한 거지. 이 소설의 의의는 한국어로 쓴 최초의 읽을만한 서양 하이판타지물이란 정도임. 한국 판타지의 마중물 정도지 마스터피스는 아님. 대도오가 3.9점인데 이 작품이 4.4점이란 건 틀딱들의 과거미화로 볼 수밖에 없음. 장르에 미친 영향 독창성 재미 모두 대도오가 위라고 봄.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혹시 자신이 오리엔탈리즘에 찌든 인간은 아닌지 자문해 보셈.
재밌긴 한데 보면서 엔더의 게임이 계속 생각났음. 초반의 수련 파트가 좀 비슷한 분위기라서 그랬던 건데 뭐 사실 세부적인 내용은 다른 편이라서. 종반부의 sf 적인 분위기는 꽤 마음에 들었었음.
높은 평점 리뷰
초반부 정권 탈취 과정의 개연성이 의심스러운 것만 제외하면 흠잡을 데가 별로 없는 수작임. 2차대전 독일 기갑군단의 명장들과 같은 편으로 싸운다는 뽕맛이 있음. 그리고 천재 아첨꾼 캐릭터로 분위기도 환기시키고. 끝까지 반제국주의 상호주의를 추구하는 주인공을 응원할 수밖에. 옳게 된 세계를 선명하게 잘 구현했음.
여성작가의 처녀작으로 알고있음. 유감스럽게도 작가는 이후 절필한 것으로 보임. 정통판타지로 분류될 수 있고 기존 클리셰를 비껴가는 독창적인 세계관, 준수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보여줌. 아쉬운 점은 주인공의 비밀을 둘러싼 상황묘사가 애매하고 명료하지 못함. 인격신에 대한 묘사는 한국 장르소설 중 최고임. 신격에 대해 이만큼의 균형을 갖춘 소설은 본적이 없음. 이런 소설이 왜 묻혔을까? 개인적으로 뭔가 장르소설로서의 한방이 부족한 때문으로 보임.
높은 평점을 보면서 참 뭐랄까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소설은 나오고 한참뒤에야 읽었음. 원래 서양, 주로 미국 sf 번역본을 읽던 독자라서 국내 장르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거든. 뭐 역시 처음 읽고 든 생각은 재미는 있는데 이게 레전드라 불릴 정돈 아닌 것같은데였음. 사실 이거 읽기 전에 네버윈터나이츠 발더스게이트 아이스윈드데일을 다 깨서 dnd에 익숙했고 그래서 이 소설에 새로움을 느끼지 못한 거지. 이 소설의 의의는 한국어로 쓴 최초의 읽을만한 서양 하이판타지물이란 정도임. 한국 판타지의 마중물 정도지 마스터피스는 아님. 대도오가 3.9점인데 이 작품이 4.4점이란 건 틀딱들의 과거미화로 볼 수밖에 없음. 장르에 미친 영향 독창성 재미 모두 대도오가 위라고 봄.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혹시 자신이 오리엔탈리즘에 찌든 인간은 아닌지 자문해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