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졸 진가수』의 뒤를 잇는 노경찬 회심작!파격과 탈상식으로 중무장한 특별한 그가 온다!『관존 이강진』성내 최고 부잣집 아들인 데다 똑똑하고 잘생겼지만토끼를 고문하고 개를 해부하며 희열을 느끼는 소년 이강진마귀 보듯 그를 슬슬 피하는 사람들과 학우들에게 지쳐 있던 그에게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다가온 백전노병 곽노“너는 괴물이 아니야. 귀신이 붙은 것도 아니고.그저 조금 특별한 거다.”수시로 끓어오르는 살의와 충동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특단의 방법이 필요했으니,하루 한 시진 달리기, 바를 정 자 쓰기, 창술, 봉술……곽노는 삼십 년 전장에서의 경험과 풍월로 기초 수련뿐 아니라 자객보까지 가르치고,모종의 이유로 아들이 무공을 익히는 것을 극도로 반대하는 부친 이제원은은밀히 뒤에서 손을 쓰기 시작하는데……사람들과 어우러져 사는 것만이 아니라, 존경받는 대인이 되고 싶다!별난 스승과 특별한(?) 제자의 사람 되기 대 프로젝트!
장남 강웅“웅아, 대장부(大丈夫)란 자신의 길을 알고 거기에 정진하는 사내다. 무조건 강해지는 것은 그저 힘있는 무부가 될 뿐이고, 왜 강해져야하는지를 자신이 정확히 인지하고 거기에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퍼붓는 것은 대장부이다. 그렇기에 대장부가 되기 어려운 법이지.”“대장부가 좋은 건가요?”“내 자신에게도 떳떳하고 남에게도 떳떳한 것이 대장부다. 사내 웅이, 남자 웅이, 사내대장부 웅이, 어느 것이 더 멋있냐? 어감부터가 틀리지 않냐?”“그렇다면 웅이는 나중에 사내대장부가 될래요.”차남 강호강호의 말에 황제는 눈에 이채를 띠며 물었다.“그래 네가 배운 장부란 무엇이냐?”“장부란 일을 행함에 있어서, 그 가치를 따지기보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인가 아닌가를 따져야 합니다.”“그리고?”“해야 할 일이라면, 그 일을 행함에 있어서 거침이 없어야 합니다.”서로 다른 곳에서 장부의 길을 찾는 형제 웅과 호! 진정한 대장부가 되기 위한 그들의 행보가 시작된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인간이 있다. 좋은 인간, 보통 인간, 나쁜 인간. 좋은 인간은 내 배를 부르게 해 준다. 그리고…… “혼인하는 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시나요?” 고로 돈은 악착같이 모아야 하는 것이다! 장사성의 일개 수문 위사에서 추밀원으로 포졸 진가수의 찬란한 성공 신화! 그리고 그가 설파한 십팔도락의 향연. 능력만큼만 비리를 저질러야 한다는 과유불급 직무에 있어 상사의 눈치를 헤아리는 복지부동 직책이 낮다 불평하지 않고 후일을 도모하는 고진감래 상사에게 유능한 부하로 찍히지 않기 위한 낭중지추 바로 이것이 진정한 직장인의 살아남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