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절대군림
3.58 (71)

[공지] 7권 12화, 내용중복 수정했습니다. 용량삭제 하시고 다시 보시면 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왼손에는 군자검을, 오른손에는 지옥도를 든 천하제일 과일상 행운유수의 장남 적이건.그의 유쾌하고 신나는 강호제패기!정도맹과 천마신교가 싸운다. 정마대전은 10년 이상 치열하게 이어진다. 그러다 느닷없이 끝난다. 밑도 끝도 없다. 말 그대로 느닷없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갑작스런 휴전(休戰)의 배경은 무엇일까. 천마신교의 내란? 무적고수의 등장? 소문은 무성하다. 가타부타 밝혀진 것 없이 20년이 흐른다. 20년, 강호의 판도가 바뀌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북천패가, 남악련, 풍운성, 흑도방이 강호를 주무른다. 그리고 묘한 녀석이 나타난다. 왼손엔 검(劒), 오른손엔 도(刀). 비밀이 많아 뵈는 이 녀석의 이름은 적이건. 꿈은? 강호제패다. 적이건은 말한다. “문파를 세울 거야. 이 강호에서 가장 강하고 멋진.”

괴력 난신(怪力 亂神)
3.61 (178)

공자께서는 괴이(怪異), 용력(勇力), 반란(叛亂), 귀신(鬼神)에 대한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종의 기원
3.0 (1)

3년,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소설 악惡은 어떻게 존재하고 점화되는가 심연에서 건져 올린 인간 본성의 ‘어두운 숲’ 작가 정유정이 돌아왔다!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정유정이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장편소설 《종의 기원》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새로운 작품을 내놓을...

유다의 별 1
3.0 (1)

<유다의 별 1> "도진기 장편소설. 1920~1930년대에 실존했던 사이비 종교 집단 백백교를, 현대에 벌어지는 잔인한 살인사건과 접목시켜 기발한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작가의 전작 <정신자살>, <붉은 집 살인사건> 등에서 재치 있는 유머와 예리한 추리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주인공, '어둠의 변호사' 고진이 열혈 형사 이유현과 함께 다시 한 번 맹활약을 펼친다. 사무실도 직원도 없이 수상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어둠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지니게 된 고진. 어느 날 한 기사가 그의 시선을 끈다. 과거 일제강점기에 혹세무민하며 악명을 샀던 사이비 종교 백백교 교주의 머리가 인체 표본으로서 보관되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전해지고 있었는데, 인간 존엄성을 이유로 이를 폐기하자는 소송이 제기되었고 마침내 화해 권고 결정이 났던 것. 얼마 후 고진의 파트너인 형사 이유현이 찾아와, 낡은 광목천 끈을 찾아 전국 각지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다섯 명의 복면강도 집단에 얽힌 기이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도 중 신원이 밝혀진 여순철이라는 인물을 추적하던 박진우 형사가 토막 살해된 채 발견되었고, 여순철은 용의자로서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박진우를 자기가 남겼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컨테이너 박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컨테이너 박스가 사실상 '밀실'이었다는 점 때문에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유현은 이것이 타살임을 직감한다. 한편 복면강도 집단의 참혹한 범행이 또다시 이어지고, 범인들이 찾는 끈이 일본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윽고 고진은 이들이 백백교와 모종의 연관이 있음을 알아내는데…"

망내인
3.0 (1)

<망내인> 진실을 분별하지 못하는 시대 우리는 모두 ‘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 『13·67』로 한국 추리소설계를 뜨겁게 달궜던 찬호께이가 700쪽이 넘는 대작을 들고 돌아왔다. 『13·67』 이후 이 작품에 2년간 심혈을 기울인 찬호께이는 더욱 성숙해진 서사, 교묘하고 정밀한 구성, 독자의 마음을 파고드는 묘사로 우리 앞에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걸작을 데려왔다. 그가 짜낸 촘촘한 그물망은 우리를 가두고 힘껏 발버둥 쳐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망내인』, 우리 식으로 풀자면 ‘네트워크 인간’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13·67』과 마찬가지로 홍콩. 다만 『13·67』이 홍콩의 역사를 2013년에서 시작해 1967년까지 역순으로 밟아나갔다면 이번 『망내인』은 2015년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그리고 그 사건은 지역과 나라를 뛰어넘어 동시대성을 확보한다. 바로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인터넷상의 인격 모독, 악성 댓글, 비방과 악소문 등에 뿌리를 둔 것이기에. 추리소설의 각도에서 볼 때, 이 작품은 본격미스터리 계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탐정 역의 주인공 아녜(阿涅)는 탐정이 갖춰야 할 모든 특징을 갖췄다. 이야기의 흐름 역시 ‘미스터리(소녀의 자살)→숨겨진 범인(kidkit727)→사건 조사→진실’이라는 전통적인 순서를 밟는다. 그러나 이 작품은 사건의 진실을 찾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미스터리→조사→진실’이라는 흐름이 끝난 뒤에 다시 복수(이지만 범죄)가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형식상 본격미스터리에 속하는 한편, 범죄소설의 면모도 띤다. 『망내인』의 주제는 ‘인과응보’와 ‘원한’, 그리고 ‘복수’이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인과응보라는 말에 코웃음을 치기도 하고 악행에는 징벌이 따른다고 굳게 믿기도 한다. 운명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스스로 해온 행동의 결과는 차곡차곡 쌓여서 자신에게 돌아간다. 원한 역시 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다. 원한이란 무엇인가? 왜 복수를 하려 하는가? 복수는 의미 있는가? 작가는 “용서는 아름다운 행위라는 식의 공허한 이야기를 하며 복수를 포기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와 ‘용서’를 혼동한다. 우리는 악행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악행의 동기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 역시 일종의 어리석음이라고 작가는 힘주어 말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4.0 (2)

■ 기적과 감동을 추리한다! 추리적인 향기와 깊이를 잃지 않는 명작,『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2012년 3월 일본에서 출간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다. 작가가 그동안 일관되게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 이번 이야기에는 그동안 히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