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고 성년이 되기 전 목이 베였다.최초의 귀족 마법사라는 운명이 가져온 비극이었다.“이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말거라.”반역자의 잔인한 말과 함께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알았는데…….“너는 평화의 상징이란다. 천한 몸으로 그만한 영광이 또 어디 있겠니?”100년 전 멸문한 변경백 가문의 서자가 되었다.천하고, 무식하며, 접경한 야만족에게 볼모로 팔려 갈 운명의.
연출부 8년 차, 이승현은 화려한 수상 경력에도 불구, '고졸'이란 이유로 조감독에서 벗어나질 못한다.언제 자신의 메가폰을 잡을 수 있을까.그때, 제작사 비품실에서 발견하게 된 8mm 영사기 하나.대본을 옮기면 완성된 영상이 흘러나온다.우연히 손에 넣은 행운을 기적으로 연결한다!한국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도 한 획을 그을 명감독의 탄생을 지켜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