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작품

눈먼 공작과 약혼했다
3.75 (2)

“돈이 필요해.”가문이 폭삭 망해 버렸다.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인 눈먼 공작의 보좌로 들어갔는데…….“공작 성의 생활은 어떻지?”“공작 각하의 큰 배려로 아주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여기서 사는 게 좋다고? 그럼 약혼하지.”아니, 공작 성에서 사는 게 좋은 거랑 약혼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건데?“축하해. 앞으로도 계속 좋아하는 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됐어.”“혹시, 만에 하나, 저한테 거부권이 있을까요?”마린은 떨리는 눈동자로 아주 조심스럽게 질문했다.있었으면 좋겠다. 제발.#돈이 필요해 공작가에 취업한 여주 #눈이 멀어 성격 나빠진 공작 남주#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주 #하지만 도움을 마다하는 금쪽이 남주 #이에 굴하지 않는 여주 #그런 여주가 신경 쓰이는 남주#계약 약혼 #티키타카 #힐링물 #구원물 #로맨틱코미디

빙의해서도 장사를 해야 하다니
3.5 (1)

평범한 편의점 점주 이정훈. 그는 사망 후 〈용사님이 힘을 너무 안 숨김〉 속 존재감 없는 여관 주인 에디의 몸으로 깨어난다. “게롤드?” “네.” “이게 정말 우리 여관 한 달 수입이야?” “네.” 가진 거라곤 파리만 날리는 여관에, 냉랭해도 성실한 직원이 전부지만, 특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금세 이세계에 적응한 에디. 그는 빙의자 특혜로 딸려 온 지하실 속 편의점을 이용해 망해 가는 여관을 핫플레이스로 만들기에 착수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죽어도 되는 존재입니다.” 원작에서 비운의 결말을 맞이한 용사를 주워 버렸다. 딱한 상황에 잘 먹이고 입히고 재워 줬는데…… “에디, 당신이 절 떠난다면 저도 제가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 “그러니 제 곁에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용사가 그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짐승만도 못한 은혜 (15세 이용가)
3.5 (1)

수백 번의 시도에도 번번이 죽고 마는 최애를 구하고 싶다 생각만 했을 뿐인데, 전략 게임 ‘트리테일즈’에 직접 빙의하게 된 강윤. 그가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제국을 정복하고 황좌에 오르는 것뿐이었다. 황제가 되기 위해선 공략 캐릭터와의 결혼이 필수적이었고, 최약체 스타팅인 14번째 황자 ‘단테’로 빙의한 강윤은 무수한 재시작 끝에 겨우 왕세자가 된 후, 최애였던 비운의 공주 이비엔과 약혼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약혼식을 위해 도착한 이비엔의 고국, 엘 프란에서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게 되고, 어린 이비엔을 데리고 돌아온 고국에서 뜻밖의 진실을 마주하는데. “귀빈께서는… 공주님이 아니라 사내아이십니다.” 믿기 힘든 진실에 단테는 이비엔을 자신의 번견으로 키워 황좌를 얻는 도구로 쓰고자 한다. “살고 싶으면 살아남을 가치가 있게 행동해. 그럼 네 숙부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 “나한텐 사람이 필요해. 내 검이자 수족이 되어 내게 충성한다면 빼앗긴 왕위도 되찾아 주겠다.” 감정을 배제하고 엔딩을 보기 위한 도구로서만 대하고자 노력했지만, 단테는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이비엔에게 점점 정을 주고 만다. 그것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알지 못한 채. “저를 키하라의 왕녀에게 던져 주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셨다니, 안 될 일이잖아요.” 마침내 곧 엔딩이라 생각한 순간, 모든 계획이 뒤틀려 버렸다. 가장 믿었던 존재에 의해. “저는 폐하께서 직접 선택하신 유일한 정혼자이자 손수 기른 개새끼니까요. 꼬리는 아니지만 아래를 흔들어 기쁨을 드릴 거고요.” 강윤은 과연 이비엔에게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보육원의 사범님
3.5 (1)

동네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일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던 정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겨울날, 처음 본 아이를 구하려다 트럭에 치여 사망한다. 정오가 다시 눈을 뜬 곳은 현대의 한국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포르메네 왕국’. 왕국민들은 어리둥절한 그를 대뜸 성인(聖人)취급한다. “벼락을 맞더니 머리가 고장이라도 난 건가?” “벼락을 맞아요? 제가요?”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군.” 포르메네 왕국의 공작이자 발루아의 영주인 카이단과의 대화로, 자신이 발루아 보육원 원장 ‘미셸’의 몸에서 깨어났음을 알게 된 정오. 낯선 상황에 적응할 새도 없이 카이단과 이해관계로 엮이고, 보육원 아이들의 겁먹은 시선을 마주하며 깨닫게 된다. 자신이 빙의한 몸 주인, 미셸은 인기 웹툰 <마물 기사님> 속 악역이었다는 것을. *** 만약 내게 주어진 이 두 번째 삶에 이유가 있는 거라면……. 정오, 아니 미셸은 갖가지 채찍이 꽂혀 있는 원통 거치대를 통째로 잡아 들었다. 미련 없이 벽난로 안으로 거치대를 던지자 불꽃이 몸집을 키우며 제 입안으로 들어온 끔찍한 물건을 게걸스럽게 먹어 치웠다. 미셸은 타들어 가는 채찍을 바라보며 다짐했다. 더 이상 이 보육원에 학대는 없어. 가죽 타는 냄새가 지독했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3.97 (474)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게임빙의 #악역빙의 #역하렘 #남주후보들의_후회물[일러스트] 무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