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평점 리뷰

lo전지적 독자 시점 - 싱숑


제가 시리즈 어플로 태어나서 처음 구매해 본 현대 판타지 웹소설입니다. 현대 판타지 장르가 아예 처음인지라, 익숙한 서울의 배경을 바탕으로 이러한 판타지적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처음이라는 이유도 일정 부분 존재하겠지만, 초반부까지는 마치 마블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6호선 한강변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내용들은 어린시절 늘 미국이나 일본의 대중문화가 더 익숙했던 한국인인 저에게 큰 반가움과 고양감을 고취시켜주었어요. 그러나 전체적인 완성을 보면 김독자라는 한 캐릭터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잔인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속칭 "구원튀"라는 단어로 몰개성하다는 평을 듣는 반복적인 연출이 이 생각을 더해 주고요. 결국은 어린 독자의 괴로움과 외로움에서 시작된 이야기라는 것이 진실인데, 최종적으로 스타스트림 세계의 사실이 밝혀지고 독자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캐릭터에게 이렇게까지 가혹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짠했습니다. 현대 판타지 웹소설을 가장한 김독자라는 청년의 불행 포르노를 감상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외에는 다른 분들이 익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유중혁, 장하영의 분량 축소가 아쉬웠고, 늘어지고 반복되는 부분들이 좀 지루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의 팬이라고 할 정도로 애독자는 아니지만... 김독자 컴퍼니가 다 같이 즐겁게 웃고 떠드는 내용도 더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없는 세상이래도, 하루라도 더 웃을 수는 있는 거니까요. ㅠㅠ 작가분들이 부부기에 남성향과 여성향의 특징이 합쳐져 나오는 부분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여자 친구 후보가 많은 독자, 독자에게 모성애를 알려준 이수경, TS되는 유중혁, 임신한 한명오 부장 등... ㅋㅋㅋㅋ 성좌들의 캐릭터도 다채롭고 풍부해서 정말 즐거웠고요. 저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 제천대성과 우라엘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키리오스와 파천검성의 관계도 재미있었습니다. 피곤한 상태로 리뷰를 작성해 기억력이 완벽하진 않지만, 김독자 컴퍼니가 단체로 횃불을 이어붙이며 맞서싸웠던 장면이 있던 듯한데...... 그 장면이 되게 웅장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 신화 속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장면에서 오는 느낌 자체가 "운명에 대적하는 인간, 타올라 소멸할지언정 뜻을 굽히지 않는 인간" 같아서 정말 좋았네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웹소설은 보수적인 한국 문학계에서 예술성이 없는 장르문학이라고 폄하당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그 웹소설에서 다소 문학적인 시도를 해 보려고 하시는 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찾아보니 문예창작과 출신이시라는 말과 아주 오래 글을 쓰고 싶어 하셨다는 정보들이 있는데... 저도 한때 작가를 꿈꿨던 입장으로, 인간 대 인간으로 정말 존경스럽네요. 외전 연재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제천대성이라든가 김컴 일상을 주실 생각은 없으신지...

lo메리 사이코 - 건어물녀


서령이 우신에게 배신당하고, 그의 흔적을 쫓아가는 초반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성격적 결함이 문제인 것을 어린시절부터 인지하고, 단 한 사람이라도 홀로인 자신의 곁에 묶어 두고 싶었기에 소위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전부 묻어 둔 채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여자주인공 서령. 부상을 당해 어릴 적 꿈꿨던 무용도, 남편을 만난 이후 어느 날부터 갑작스레 보이지 않았던 눈도.... 그 모든 걸 버티게 해 주는 천국 같은 남편 '김현'이 있기에 어떠한 고난이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남편이 실종되고, 서령은 남편을 찾아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받기 위해 오랜 시간 감춰 둔 원래의 성격이 남편을 향한 이정표가 되어 줍니다. 서령은 남편의 존재가 실종이 아닌 증발 수준인 데에 의심을 두고, 이 남자가 결국 국정원 요원이었으며, 자신은 정보기관에 이용당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업무의 일환으로 속인 얼굴도 모르는 남편, 김현을 찾아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낯선 남자인 '이우신'과 엮이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제게 첫 로맨스 웹소설이었는데요. 첫 시작부터 사건이 전개되는 인정사정 없는 속도감이 마치 현대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첩보물이라면 빠질 수 없는 건조한 분위기, 그 속에서 무심하면서도 가끔은 서령의 턱밑까지 쫓아오는 죽음의 유혹들이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용병기업의 교관인 우신과 밟아 가는 혐관 로맨스 전개까지.......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작중의 전개는 갖은 테러가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현대의 도시들에서 과거의 러시아 궁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작품이 주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이 떨어져 나간다고 느꼈습니다. 초반부에서는 인물의 대사와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이 설득적이고 문제 없이 잘 전개된 것과 달리, 러시아 시점부터는 과다한 설명 지문과 조연 비중 조절 실패로 재미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는 작품이 웹소설보다는 어떤 르포르타주로 바뀐 듯한 느낌이었어요. 완급 조절 실패로 작품이 갈피를 잃은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아쉽네요. 그 외에는 앞부분에선 탈북 해커인 찬나가 과거 북한의 지시에 방글라데시를 털었다는 등 갖은 실제적인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차용한 세계관으로 설정되었음에도, 국정원의 유능한 요원에게 GPS를 몰래 붙여 놓고 신분을 알아차린다는 것이 좀 허무맹랑했습니다. 그래도 서령이 오랫동안 숨겨놓은 그녀 본연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좋았습니다. 의사와 독대하는 장면들이라든가....... 네이버라든가 리디라든가 리뷰를 보면 영화화를 희망하는 독자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아쉬운 점을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영상화가 되면 분명 시청할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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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리즈 어플로 태어나서 처음 구매해 본 현대 판타지 웹소설입니다. 현대 판타지 장르가 아예 처음인지라, 익숙한 서울의 배경을 바탕으로 이러한 판타지적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처음이라는 이유도 일정 부분 존재하겠지만, 초반부까지는 마치 마블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6호선 한강변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내용들은 어린시절 늘 미국이나 일본의 대중문화가 더 익숙했던 한국인인 저에게 큰 반가움과 고양감을 고취시켜주었어요. 그러나 전체적인 완성을 보면 김독자라는 한 캐릭터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잔인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속칭 "구원튀"라는 단어로 몰개성하다는 평을 듣는 반복적인 연출이 이 생각을 더해 주고요. 결국은 어린 독자의 괴로움과 외로움에서 시작된 이야기라는 것이 진실인데, 최종적으로 스타스트림 세계의 사실이 밝혀지고 독자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캐릭터에게 이렇게까지 가혹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짠했습니다. 현대 판타지 웹소설을 가장한 김독자라는 청년의 불행 포르노를 감상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외에는 다른 분들이 익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유중혁, 장하영의 분량 축소가 아쉬웠고, 늘어지고 반복되는 부분들이 좀 지루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의 팬이라고 할 정도로 애독자는 아니지만... 김독자 컴퍼니가 다 같이 즐겁게 웃고 떠드는 내용도 더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듭니다.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없는 세상이래도, 하루라도 더 웃을 수는 있는 거니까요. ㅠㅠ 작가분들이 부부기에 남성향과 여성향의 특징이 합쳐져 나오는 부분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여자 친구 후보가 많은 독자, 독자에게 모성애를 알려준 이수경, TS되는 유중혁, 임신한 한명오 부장 등... ㅋㅋㅋㅋ 성좌들의 캐릭터도 다채롭고 풍부해서 정말 즐거웠고요. 저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 제천대성과 우라엘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키리오스와 파천검성의 관계도 재미있었습니다. 피곤한 상태로 리뷰를 작성해 기억력이 완벽하진 않지만, 김독자 컴퍼니가 단체로 횃불을 이어붙이며 맞서싸웠던 장면이 있던 듯한데...... 그 장면이 되게 웅장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 신화 속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장면에서 오는 느낌 자체가 "운명에 대적하는 인간, 타올라 소멸할지언정 뜻을 굽히지 않는 인간" 같아서 정말 좋았네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웹소설은 보수적인 한국 문학계에서 예술성이 없는 장르문학이라고 폄하당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그 웹소설에서 다소 문학적인 시도를 해 보려고 하시는 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찾아보니 문예창작과 출신이시라는 말과 아주 오래 글을 쓰고 싶어 하셨다는 정보들이 있는데... 저도 한때 작가를 꿈꿨던 입장으로, 인간 대 인간으로 정말 존경스럽네요. 외전 연재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제천대성이라든가 김컴 일상을 주실 생각은 없으신지...

lo메리 사이코 - 건어물녀


서령이 우신에게 배신당하고, 그의 흔적을 쫓아가는 초반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성격적 결함이 문제인 것을 어린시절부터 인지하고, 단 한 사람이라도 홀로인 자신의 곁에 묶어 두고 싶었기에 소위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전부 묻어 둔 채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여자주인공 서령. 부상을 당해 어릴 적 꿈꿨던 무용도, 남편을 만난 이후 어느 날부터 갑작스레 보이지 않았던 눈도.... 그 모든 걸 버티게 해 주는 천국 같은 남편 '김현'이 있기에 어떠한 고난이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남편이 실종되고, 서령은 남편을 찾아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받기 위해 오랜 시간 감춰 둔 원래의 성격이 남편을 향한 이정표가 되어 줍니다. 서령은 남편의 존재가 실종이 아닌 증발 수준인 데에 의심을 두고, 이 남자가 결국 국정원 요원이었으며, 자신은 정보기관에 이용당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업무의 일환으로 속인 얼굴도 모르는 남편, 김현을 찾아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낯선 남자인 '이우신'과 엮이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제게 첫 로맨스 웹소설이었는데요. 첫 시작부터 사건이 전개되는 인정사정 없는 속도감이 마치 현대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첩보물이라면 빠질 수 없는 건조한 분위기, 그 속에서 무심하면서도 가끔은 서령의 턱밑까지 쫓아오는 죽음의 유혹들이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용병기업의 교관인 우신과 밟아 가는 혐관 로맨스 전개까지.......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작중의 전개는 갖은 테러가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현대의 도시들에서 과거의 러시아 궁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작품이 주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이 떨어져 나간다고 느꼈습니다. 초반부에서는 인물의 대사와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이 설득적이고 문제 없이 잘 전개된 것과 달리, 러시아 시점부터는 과다한 설명 지문과 조연 비중 조절 실패로 재미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는 작품이 웹소설보다는 어떤 르포르타주로 바뀐 듯한 느낌이었어요. 완급 조절 실패로 작품이 갈피를 잃은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아쉽네요. 그 외에는 앞부분에선 탈북 해커인 찬나가 과거 북한의 지시에 방글라데시를 털었다는 등 갖은 실제적인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차용한 세계관으로 설정되었음에도, 국정원의 유능한 요원에게 GPS를 몰래 붙여 놓고 신분을 알아차린다는 것이 좀 허무맹랑했습니다. 그래도 서령이 오랫동안 숨겨놓은 그녀 본연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좋았습니다. 의사와 독대하는 장면들이라든가....... 네이버라든가 리디라든가 리뷰를 보면 영화화를 희망하는 독자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아쉬운 점을 위주로 리뷰를 작성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영상화가 되면 분명 시청할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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