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죽고 싶어.” 사악한 드래곤을 없애야 죽을 수 있다는 저주를 받고 300년을 넘게 살아온 대마법사 엔테. 간신히 드래곤을 물리치고 안식을 맞이하나 싶었는데……. “이 여자 누구야?” 정신을 차려보니 마법이라고는 모르는 귀족 영애의 몸에 들어와 버렸다. 게다가, “그대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할 수 없소.” ……이 남자는 또 뭐지? 성공적인 죽음을 맞기 위한 대마법사의 고군분투기.
고아원에서 가장 초라한 소녀 민트. 온갖 학대를 받으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고아원에 젊은 신사가 나타난다. “이 아이는 내가 데려가겠다.” 민트의 후원자 된 남자는 대귀족 엘케도니아 대공이었는데…. ‘내가 정말 이곳에 있어도 되는 걸까?’ 고아 소녀에서 제국의 소공녀가 된 민트의 힐링&성장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