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영생교의 비리를 찌르며 치명타를 가한 후 사이비 교주의 저주를 받아,난 영면에 들 수 없었다.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살아야 했던 삶부터 평생을 써도 다 못 쓸 재산을 가지고 있던 거부의 삶까지.기억을 가진 채 윤회를 계속하고 그중 겪은 기이하고 두려운 경험에 정신이 마모되어 행한 연쇄살인부터 마약에 빠져 마약을 합성하는 마약 딜러의 경험까지.수없이 많은 다양한 삶, 다양한 경험을 하며 기약 없는 윤회의 끝을 찾아 헤매며 지쳐가던 그는, 윤회의 저주를 풀 열쇠를 찾길 꿈꾸며 대한제국의 한 사람으로 새로운 삶, 새로운 경험을 겪기 시작한다.
「드래곤」이라 명명된 이계 침략종은지구를 침략했다.3년에 걸친 전쟁은 인류의 승리로 끝났다.하지만."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한 적은 첨병에 불과합니다. 이제 우리 인류는 놈들의 본대에 대비하여인류의 존망을 건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범국가적 차원에서 인류는 사이커 판정을 받은 아이들을 끌어모아 양성 기관 아크를 설립한다."자네가 그렇게 칭찬하는 아이는 처음이구만.그 어떤 천재가 와도 심드렁하던 자네가 아니던가.""우리에게 돈을 대주는 윗대가리들은 제대로 착각하고 있습니다.드래곤 헌터에게 필요한 건 마법과도 같은 사이킥 능력이 아닙니다.그건 최소 조건에 불과하죠.정말 필요한 건 극한의 공포와 상황 속에서도놈들의 심장에 창을 꽂아 넣을 강인한 정신을 지닌 병사입니다."인류의 존망을 건 최후의 전쟁.그 서막이 오른다.
오랜 세월 마법과 검 그리고 신의 율법이 지배하던 암울한 대륙 구석 한 켠 소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오로지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했으나 생애의 끝에 닿아 스스로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니 이전 세상의 경계와 규칙을 모조리 허물어 버린 걸 깨달아 버린 남자. 하지만 세상은 그를 구시대의 파괴자로 기억하기보단 오히려 구시대의 유일 상징으로 여기니 괴이한 일이다. 작가의 말 : 일반적인 판타지와는 좀 다릅니다. 내용상 대리만족할 것도 별로 없고 분위기도 좀 험악할 겁니다. 그 점 유의해 주세요. ** 주인공 절대 만능 아닙니다. 초반 주인공에게 불리하게 작용된 견제와 함정 그리고 복선때문에 암 유발 될 수도 있습니다. 한참 더 읽어나가셔야 해소됩니다. 그러니 유료 읽으실 때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