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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LV.13
받은 공감수 (5)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5.0 작품

꿈의 정원
3.88 (4)

“너도 그 여자와 다를 것 없어. 그것만 증명하면 돼.” 세운대학교 최고 명물 강승재. 외모도 재력도 남부러울 것 없는 그의 주변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그는 죽도록 사랑한 사람에게 배신당한 후 사랑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한마디에 정원의 날 선 눈빛과 감정 없는 말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꾸미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심지어 웃지도 않는 한정원. 승재는 정원을 향한 관심이 지나가는 헛된 마음이라 생각하며 접근한다. * 대한민국 최고 미남 배우 한성우의 딸 한정원.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커 아버지를 꼭 닮은 자신의 얼굴을 경멸한다. 세상으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번번이 숨으려 하는 정원을 자꾸만 건드리는 놈이 나타나는데. 쌍욕을 해도 무시를 해도 계속 나타나는 녀석. 귀찮아 죽을 것 같다. 이 딱풀 같은 놈을 어떻게 하면 떼어 낼 수 있을까? “이게 뭔데?” “선물.” “왜?” “너한테 관심 있다고 했잖아.” “너한테 관심받으면 이런 것도 생기는 거야?” 승재는 다 된 거라 생각했다. 이제 명품 백을 받고 나에게 웃으며 다가오면 이 쓸데없는 소모전은 끝이라고. 너도 그 여자랑 똑같다고. 하지만, “너나 메고 다녀. 에이씨, 별게 다 들러붙고 지랄이야.” 툭. 떨어진 가방처럼 승재의 자존심도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베이비 폭군
3.83 (88)

‘내 나이 한 살, 제국의 황제가 되어 버렸다!’  가족의 사랑을 바랐지만 결국 받지 못한 삶.  더 이상 가족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여겼다.  비참한 결말 끝에 눈을 뜬 나.  응? 내가 제국의 공주라고? 그런데, 황제라는 아빠가 이상하다?!  “메이블. 네게 폰세 성을 하사하마.”  “가장 비옥한 영지도 너의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시작된 하사 러쉬는 내 나이 한 살, 겨우 끝이 났다.  “안 되겠다. 이 나라를 네게 주마.”  ……나라를 주고 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