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판]잘생긴 외모에 훌륭한 두뇌, 그리고 매력남의 필수조건인 싸가지까지 두루 갖춘,스스로가 저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존재인 남자, 유일그룹 부회장, 나르시시스트 이. 영. 준.9년 동안 이영준의 개인, 수행, 의전비서, 때로는 운전기사, 때로는 파티 파트너까지 소화했던, 능력 만점 외모 만점, 부회장의 미인 비서, 방글방글 김. 미. 소.하늘 아래 거리낄 것 하나 없던 이영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던져진 고민거리 하나!김 비서가 왜 그러지?그들 사이의 비밀 하나 - 과거의 기억 조각 맞추기.감추고만 싶은 남자와 찾고만 싶은 여자 사이의 한 판 승부!김 비서가 왜 그럴까!'미공개 외전 추가!'#표지 일러스트 : 김단우
“너도 그 여자와 다를 것 없어. 그것만 증명하면 돼.” 세운대학교 최고 명물 강승재. 외모도 재력도 남부러울 것 없는 그의 주변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그는 죽도록 사랑한 사람에게 배신당한 후 사랑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한마디에 정원의 날 선 눈빛과 감정 없는 말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꾸미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심지어 웃지도 않는 한정원. 승재는 정원을 향한 관심이 지나가는 헛된 마음이라 생각하며 접근한다. * 대한민국 최고 미남 배우 한성우의 딸 한정원.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커 아버지를 꼭 닮은 자신의 얼굴을 경멸한다. 세상으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번번이 숨으려 하는 정원을 자꾸만 건드리는 놈이 나타나는데. 쌍욕을 해도 무시를 해도 계속 나타나는 녀석. 귀찮아 죽을 것 같다. 이 딱풀 같은 놈을 어떻게 하면 떼어 낼 수 있을까? “이게 뭔데?” “선물.” “왜?” “너한테 관심 있다고 했잖아.” “너한테 관심받으면 이런 것도 생기는 거야?” 승재는 다 된 거라 생각했다. 이제 명품 백을 받고 나에게 웃으며 다가오면 이 쓸데없는 소모전은 끝이라고. 너도 그 여자랑 똑같다고. 하지만, “너나 메고 다녀. 에이씨, 별게 다 들러붙고 지랄이야.” 툭. 떨어진 가방처럼 승재의 자존심도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
[독점연재]세 번의 회귀. 4회차 인생.운명의 아이로 선택되어 자랐으나 진짜 운명의 아이가 차원이동하여 나타나 그 아이를 위해 희생되는 삶이 반복된다.‘이 나라는 노답이야. 망명하자.’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입양되기를 택한 르블레인. 거기까진 좋았는데 입양된 곳이 하필이면 악당 가문이었다.망명하기 전까지 편히 살기 위해 저 악당들을 꼬셔보려고 했는데…….“내 딸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그 건물을 줘. 내 동생의 화장실로 쓰면 되겠군.”“괜찮아. 르블레인이 때리지 말라고 했지, 죽이지 말라곤 안 했잖아.”“누구야, 누가 내 동생을 울렸어어억!”‘……망한 것 같아요. 어쩌죠?’*“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을 매장시키거나, 죽이면 안 돼요.”내가 눈썹을 늘어뜨리며 말했는데도 가족들은 조용했다.‘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나는 가늘게 좁힌 눈으로 가족들을 돌아보며 비장하게 말했다.“이불 차고 잘 거야.”“잘못했어, 꼬맹아!”“미안해!”“안 죽이마!”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