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김유연. 그녀는 아버지가 죽기 전, 운영하던 회사 삼진 테크가 주성 그룹에게 강압적으로 인수돼 힘들어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주성 그룹의 차지혁입니다.” 그 인수를 밀어붙였던 남자, 차지혁. 그와 장례식장에서 만난 이후, 유연은 일부러 대화를 단절한 채 복수를 꿈꾼다. 그리고 1년 후, 다시 만난 그 남자. “저희 집안에 양녀로 들어오는 건 어떻겠습니까?” 유연에게 이상한 제안을 해온다. “딸처럼 대해주며 정신과 몸이 회복될 때까지 전부 지원하겠습니다.” 아버지의 회사로도 모자라.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고 늙어 죽을 때까지.” 이젠 혼자 남은 유연마저 흡수하려고 한다.
잠복 수사를 하다 총에 맞고 죽은 해나는 브리티나 남작의 귀염둥이 막내딸 이사벨라 브리티나로 태어나게 된다. 멀긴 해도 2황자의 친척이겠다, 이번 생은 유복하고 편하게 살 줄 알았는데……. …이런 망할! 여기 책 속이잖아! 자신이 라인 잘못 탔다가 죽는 책 속 인물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 이사벨라. 그때부터 이사벨라는 살기 위해 남주의 오른팔인 서브 남주를 공략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길가에서 다 죽어 가는 소년을 하나 줍는다.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끝에 눈을 뜬 소년. 하지만……. "왜… 살렸습니까? 원하는 게 뭡니까?" 무슨 일을 겪었는지 소년의 눈동자에는 생기가 전혀 없었다. 어쭈구리?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이건 또 뭐야? 좋아, 누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에게 살 이유를 만들어 주겠어!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소설의 악역으로 빙의했다.사망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별짓 다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결국 죽음뿐.세 번째 회귀하던 날, 나는 결심했다.막 살기로!“이렇게 살아도 죽고, 저렇게 살아도 살해당하는 판에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겠다!”그러나 원작에서 너무 멀어진 탓일까.원래대로라면 원작 여주에게 향했어야 할 남주들의 관심이 어째서인지 나한테 향하는 것 같다…?#책빙의 #회귀만 세 번째 #능력녀 #계략남 #순정남#구르는 황태자 #또라이 대마법사 #늑대 댕댕이 기사#여주만 좋아하는 원작 여주 #전혀 안 정중하게 사양하는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