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eahn
Nueahn LV.35
받은 공감수 (15)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3.0 작품

달콤한 찻집의 그대
3.95 (31)

냉철하고 거칠기로 유명한 왕실 기사단의 훈련 교관, 벨린다 커티스.누군가를 좋아하기는커녕, 패지만 않으면 다행인 그녀는 현재 절절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다.“어서오세요. ‘사자와 빗자루’입니다.”바로 연노란색 마리사 꽃을 닮은 소심한 찻집 주인을 상대로.* * *‘안정이 필요해.’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 하나의 얼굴이 있었다.북실북실한 밀 빛 머리칼에 온화한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눈동자, 화사한 미소와 나직한 목소리.생각만 해도 아늑함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그 사람의 공간에서는 기사나 백작의 딸이 아닌, 차를 마시러 온 손님 벨린다로 온전히 쉴 수 있었다.“오, 로젠…….”한숨과 함께 나온 이름은 더 큰 그리움을 가져다주었다.“보고 싶어서 누구 하나 팰 것 같아…….”물론 표현은 거칠었다.

역광은 그림자를 잠식한다
3.53 (18)

버려진 황태자를 목숨으로써 지키는 실드, 비야어느 날 이변과 함께 태자의 의식이 마물에 먹혀 버리고그 육신을 뒤집어쓴 마왕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죽이지 않는 대신 자신의 유희에 협조하라는 그의 명령에태자를 되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기극에 동참하게 된 비야길어야 1년이라며 스스로를 다잡지만……“어쩌지. ……진심이 되어 버린 것 같은데.”거침없이 다가와 온몸으로 부딪치는 마왕, 세이시에 의해도구로 키워지며 굳게 닫혔던 마음은 속절없이 열리고“원하는 걸 말해 봐. 무엇이든. 이뤄 주지. 대신,내게 기회를 줘.”가슴 깊숙한 곳에 묻어 두었던그녀의 전생이자 행복의 동의어, 인간으로서의 자신,죽었다고 생각했던 ‘은하’가, 고개를 내밀었다.

금요일의 시간 여행자
3.0 (1)

12월 23일 금요일. 크리스마스 이틀 전,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인파를 거슬러 겨우 번화가 끄트머리 횡단보도에 다다른 선우가 거듭된 야근으로 지친 머리를 식히며 한 발을 내디딜 때였다. Closer, closer. 소음과 캐럴을 잠재우는 노랫소리가 귀를 파고드는 가운데 악몽처럼 요란한 경적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그를 밀쳐 내지 않았다면, 마지막 소리가 되었으리라. 자신을 살려 준 여자에게 감사 인사를 할 겨를도 없이. “다행이에요……. 무사해서 정말 다행…….” 여자는 영문 모를 말을 되뇌며 눈물만 흘리다 인파 속에 휩쓸렸다. 그리고, 행인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마치 아주 잘 아는 사람을 대하듯 불쑥 다가왔다가, 뒤돌아서면 온데간데없이 빈자리만 남기는, 자칭 천사 유지나. 사람을 믿지 않는 남자의 춥고 황폐한 들에 꽃이 피기까지, 열두 번의 만남은 너무나 짧고 강렬했다. 서른 살, 독신주의 회계사 차선우의 인생을 뒤흔들 만큼.

작가에게 반성을 촉구한다
3.45 (28)

장르소설 작가인 ‘나’는 시련과 고난이야말로 캐릭터를 완성한다는 신조를 지닌 파멸적 해피엔딩의 추구자. 어느 날, 설정도 덜 짠 차기작 <세레나의 티타임>에 빙의해 버렸다. 누가 어떻게 죽일지는 몰라도 조만간 죽을 것만은 확실한 유리 옐레체니카의 몸이었다. “역시 미친, 너 나 좋아하잖아?” “뭔 소리를 하시나 했습니다만, 제 주인의 자의식과 자존감이 너무 낮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해 마음이 놓이는군요.” 유리의 집사이자 최종 악당인 레일리 크라하, 고지식한 소드 마스터 솔데인 마이어 후작, 얼굴부터 취향이니 인격도 믿을 수 없는 알렉시스 에슈마르크 대공까지. 나는 이 녀석들을 만들 때 사랑만은 넣지 않았는데, 어째서인지 그들은 장르 잃은 로맨스를 자꾸만 내게 들이민다. 너희의 사랑 플래그가 내 사망 플래그는 아니겠지? 인물이 숨만 쉬어도 수상한 정체불명의 스팀펑크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유리 옐레체니카의 행방과  그녀를 죽일 잠재적 범인을 찾는, 알면 알수록 수상하고 까면 깔수록 가관인 엉망진창 뷔올 제국 이야기.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3.86 (42)

#착각계 #로맨스릴러 #여주는로판 #남주는괴담#욜로여주 #로판사고회로여주 #쾌활발랄여주 #사이다여주 #다른의미의철벽여주#싸패남주->여주처돌이남주 #후회남주 #조신남주어느 날 눈을 떠보니 웬 고풍스러운 장미 저택의 둘째 딸, 로제가 됐다.금수저에 날백수라니!이런 꿀 같은 상황을 그냥 보내진 않을 것이다.꼭 놀고먹는 잉여 생활을 만끽해야지.우선, ...

주치의는 할 일 다 하고 사표 씁니다
3.56 (62)

비실비실했던 소공자가 급사하자, 영지는 반란군 손에 들어간다. 반란은 황실에 의해 간단히 진압 되었지만... 문제는 나, 리체 에스텔이 반란군으로 몰려 교수형 신세가 된다는 것.'억울해!' 나는 그저 영지에서 가장 실력 있는 의사였을 뿐이다. 이렇게 된 이상 반란 따위는 일어날 수 없도록 공작성의 주치의가 되어, 소공자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겠어! "저만큼 에르안님을 위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제 말을 들으셔야 해요.""뛰세요! 뛰시라고요! 면역력을 길러야 하니까!""이 풀 먹으세요. 아, 그냥 말대꾸 하지 말고 먹으세요." 어... 근데 왜 이렇게 잘 크지? 원래 이렇게 체격이 좋지는 않았는데? 뭐, 어쨌든 무사히 잘 키워냈으니 기쁘게 사표를 썼는데... "사표?" 퇴폐적이고 서늘한 분위기의 눈이 가늘게 휘었다. "리체. 너는 유일하게 나를 위하는 사람이라고 했잖아." 어느새 다리가 얽혀 있었고, 그는 유혹하는 것처럼 내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그런데 내가 너를 놓을 수 있겠어? 바보도 아니고 말이야." 지난 생과 다르게, 너무나 건장해져버린 그는 성격까지 변한 모양이다. 유나진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주치의는 할 일 다 하고 사표 씁니다>

푸른 밤, 황홀의 윤무
4.0 (3)

평범한 회사원 강서윤은 피아니스트 안희원의 연주를 듣고 그의 연주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람 한 명 남지 않은 콘서트홀에 남아 있던 그녀는 살인 사건을 방조하고 피 웅덩이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안희원을 목격하는데……? 그리고 바로 그 순간부터, 아름다운 껍질을 쓰고 인간을 잡아먹는, 부도덕하고 불합리한 괴물들의 세계가 강서윤의 인생을 단숨에 집어삼킨다. “그러니까 먹히든지, 죽든지.” 다정하고 아름다운 얼굴 위로 냉엄한 파란이 등불처럼 흔들렸다. “선택은 우리 서윤 씨가 해요.” 그것은 밤에 태어난 황홀의 이야기. 허리 꺾인 황홀이 밀림처럼 들어찬 도시에는, 욕망을 먹는 검고 푸른 마물이 산다. 인간의 황홀을 먹는 예술가와 정염을 제물로 삼는 괴물들의 가상 현대 어반 오컬트 로맨스 판타지.

악역 황녀님은 과자집에서 살고 싶어
3.77 (37)

[독점연재]그저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아이로 환생한 줄 알았다. 그래도 전생에 못다 이룬 파티셰의 꿈을 이번 생에서는 이루나 했더니,“아나스타샤 황손 저하를 모시러 왔습니다!”……아무래도 나는 ‘원작’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고 권력을 탐하다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황녀에 빙의한 모양이다.비참한 최후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권력에 관심이 없음을 피력하려(욕심도 채울 겸) 열심히 과자만 구웠다.그런데 비정하다는 황제도, “언제까지 폐하라고 부를 셈이냐?”나를 파멸로 몰고 갈 남주인 황태손도,“내겐 하나뿐인 사촌 누이잖니.”제국 최강의 기사인 공작도,“저하의 라임 파이가 좋다는 말입니다.”내게 칼을 꽂았던 노예도.“저하를 지켜 드리고 싶습니다.”……나를 곁에 두고 싶어 안달이다?#없으면 만들라 #손은 쬐끄맣지만 쿠키는 크게 굽는 여주의 베이킹먹방 #과자로 조련하는 여주 #과자만 굽고 싶은 여주 #원하는 건 버터설탕밀가루뿐 #피 맛만 알다가 달콤한 맛을 알아가는 남주 #입은 틱틱대지만 혀는 솔직한 남주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3.58 (71)

드디어, 초야였다.레티샤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대며 속삭였다.“역시, 너무 먼가요? 좀 더 가까이 댈까요?”디트리안이 가까스로 신음을 삼켰다.레티샤의 어깨를 움켜쥔 손이 달콤한 당황으로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저도 알아요, 제가 불편하시다는 거. 그래도 어머니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디트리안은 레티샤를 증오한다.레티샤의 어머니가 그의 가족들을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그녀는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몰랐다.그녀의 말에 그의 얼굴이 얼마나 사납게 일그러졌는지.“반년만, 반년만 참으시면 돼요. 그럼, 원하시는 대로 이혼해 드릴게요.”이혼, 이란 단어에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는 것도.[회귀/선결혼 후연애/능력녀/존대남/대형견 남주/약간의 착각계/치유계/쌍방구원/정통 로맨스 지향]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3.5 (2)

세상의 암컷은 네가 유일해, 나의 엘. 너는 너무 특별해져 버렸단다. 제국이 무너질 때 습격을 피해 도망치던 황자 이온은 동생 이엘을 구하려다 정신을 잃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엘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온과 함께 땅 아래에 숨어 살게 되는데……. 그 후로 10년. 쓰러진 이온을 깨우려면 세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늑대의 기름과 타이곤의 갈기, 그리고 독수리의 눈알. 이엘은 이 세 가지를 구하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오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엘은 세 종족의 마음을 여는 것에 성공한다. “네게 조금이라도 위해를 가한다면 종족의 명예를 걸고 모조리 죽여 버릴 거야.” 언제까지고 그녀에게 충성할 각오가 되어 있는 늑대의 왕 노아. “꽃봉오리가 널 기다려. 어떻게 피우는지 난 도저히 모르겠다. 네가, 왔으면 해.” 언제까지고 그녀에게 과거에 대한 속죄이자 사랑을 갈구할 독수리의 수장 르네. “그냥 그런 욕망 말고. 사랑이란 감정을 모두 다 네게 퍼붓고 싶어.” 언제까지고 그녀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할 타이곤 레온. 과연 이엘은 세 가지의 재료를 구해 이온을 살리고 제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휴거 1992
3.25 (4)

[제1회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1992년 9월 28일 대한민국에서 이 세상이 멸망하고 일부 선택받은 자만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사이비 종말론이 대유행하였다. 그때 한 소년은 엄마를 잃고, 가장 친한 친구마저 잃어버렸다.  24년 후. 경찰이 된 소년 앞에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을 수사하게 된 소년은 과거의 악몽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엄마와 친구가 어둠속에서 소년을 부르고 있었다.

드라마입니까
2.33 (3)

평범한 여고생 민아는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즐겨보는 드라마의 조연 여배우와 마주친다. 하지만 같이 사진 찍자는 부탁에 자기는 드라마 속 인물이라 주장하는 여자. “이럴 수가! 카페 반대편은 드라마 속 세상이잖아.” “뭐라고? 내가 사는 세상이 진짜가 아니라고?”  믿기지 않지만 아이돌 오빠는 편의점 알바가 되고. 조연이던 인생이 하루아침에 주연이 된다.  이거 정말 드라마입니까? 기묘한 카페를 사이에 두고 이어진 서로 다른 차원 속, 두 사람이 펼치는 진짜 드라마!

열렬하게, 단하나
3.7 (5)

‘바늘 가는 데 실 가고 박도결 가는 데 나도 간다!’는 신조로 내 가수 따라 연습생이 되었다가 인생의 목표까지 찾은 단하나.  꿈도 사랑도 7년째 지하 연습실에 고여 막막하기만 하던 어느 날, 데뷔 서바이벌 < Derby&Debut >의 출연 기회를 얻게 된다. 그것도 내 오빠와 한 팀이 되어! “우승하면 바로 데뷔야. 대신 못 하면 가수라는 꿈은 접어. 거기까지가 네 한계인 거니까.” 입덕을 부르는 남자, 그리고 연습생을 가장한 덕후의 은밀하고 열렬한 덕심폭발 로맨시트콤!

키스의 여왕
3.58 (6)

누구라도 보는 순간 키스하고 싶게 만드는 여자, ‘키스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월드스타 손유리는 IT 업계의 억만장자 데이브 천과의 드라마틱한 열애 후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평범한 신혼여행을 거부하고 지상 최고의 허니문 여행을 떠난 그녀는 로맨틱한 첫날밤에 미친 사랑과 거대한 운명의 폭풍에 휩싸이게 되는데……. “당신이 알던 그 남자는 죽었어.” 이보다 더 짜릿할 순 없다! 마성의 작가 이재익이 선사하는 초대작 로맨틱 스릴러.

나를 사랑한 대륙남
3.5 (3)

“너를 요리하고 싶어.” 대륙에서도 찾기 힘든 저돌적 섹시남 시우첸이 반도의 흔한 여자 소희 앞에 나타났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시우첸은 중국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 프랜차이즈의 젊은 대표로 사랑도 찾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도 성공시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한국에 찾아오는데……. 달달함도 설렘도 대륙 스케일로 업그레이드된 맛있는 쿠킹 로맨스, 지금 시작합니다!

가면 속 그대
2.5 (4)

한땐 초일류 다국적기업 MX그룹의 후계자 ‘한성준’의 약혼녀였던 손지수. 하지만 지금은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덕지덕지 바르고 눈 밑 다크서클과 기미까지 얼룩덜룩하게 그려 넣은 채, 삶에 찌든 40대 아줌마로 변장을 하고 가정부 생활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잡으로 남장까지 하게 되는데…….   자, 이제부터 아줌마 변장과 남장으로 1인 3역을 하느라 정신없는 지수의 강렬하고 두근거리는 인생 속에서 얽히고설키는 남자들과의 로맨스까지! 우리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조여 올 본격 로맨스가 시작된다.

백작과의 기묘한 산책
3.42 (6)

인생은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말단공무원 강예나는 이 중요한 신조를 지키고 싶었건만, 어째 그녀의 인생은 반대로 굴러간다. 고약한 백작님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제국의 최고 엘리트 기관인 <황제 폐하 직속 특별수사국>으로 발령 내질 않나, 승진을 시키질 않나, 제국의 공적 1호인 용공과 전쟁까지 하질 않나. 정신 차리고 보니 백작님한테 질질 끌려가고 있다. 이젠 멈출 수 없는 이 기묘한 동행의 끝은 어디일까?

너라는 명작
3.4 (5)

계획된 사고로 옥상에서 추락한 다인. 억울한 죽음의 끝자락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정확히는 덮쳤지, 머리 위를.  그럼에도 무사했다. 놀라운 게 그뿐이랴. 분명 대한민국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종착지는 제 세상이 아니다. 그렇게 밤하늘을 가로질러 신의 품으로 떨어지던 때, 두 사람만 눈치 못 챈 달콤함 운명이 시작되었으니. “너, 나한테 끼 부리지 마.” 잃을 것이 많아 두려운 인간 여자 주다인과 “나한테 베팅해. 이기게 해줄게.”  밀당 따윈 필요 없는 직진 본능, 신. 그들이 보여주는 짠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판타지.

악녀 메이커
3.73 (54)

소설 속 악녀에게 빙의했다.심지어 내가 10년 전에 직접 쓴 로맨스 판타지였다.악녀 아일라는 여자 주인공을 저주하다가 남자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그 말인즉, 악녀가 아니면 된다는 거지?“이번 생은 돈 많은 백수로 평생 놀아야지!”그러나,내가 빈둥거리기 시작하자 갑자기 하루가 돌아가기 시작했다.그 이유가 내가 악녀처럼 행동하지 않아서라고?!나는 죽기 싫단 말이야!“제발 루프를 멈춰 주세요…….”“방법은 간단해. 진짜 악녀가 되면 돼.”“진짜 악녀?”“부, 권력, 명예, 남자, 뭐든 전부 빼앗아.”그러던 중 위험천만해 보이는 주술사가 날 찾아왔다.“원한다면 그녀의 왕관을 빼앗아 기꺼이 네 머리 위에 씌워 주지.그리고 옥좌까지 가는 길을 인도할 거고…….”그는 악마처럼 달콤한 말들을 나긋한 음성으로 귓가에 흘려 넣었다.“그래서, 네 대답은?”과연, 난 루프를 멈추고 진짜 악녀로 거듭날 수 있을까?[표지 일러스트 : 인플릭][프롤로그 웹툰 : 후냐]

재혼 황후
3.29 (298)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

협박 연애
2.81 (8)

'여자가 싫습니다' VS '사람이 싫습니다.'고등학교 첫날, 작심하고 자기소개시간에 폭탄을 터트린 정철.그는 담임과 반애들에 의해 사람이 싫다는 동급생, 아름다운 미모완 반대로 독설을 일삼는 모예화와 엮여버리고 만다. 그런데 모예화는 위풍당당하게도 자길 꼬시지 않으면 정철의 과거를 퍼트리겠다고 하는데?! 협박으로 시작되는 정철과 모예화의 학원연애청춘물, 시동!

위험한 신입사원
3.33 (6)

입사 3년차에 아직도 사무실 막내인 유림.  그런데 그토록 기다려 온 신입사원 승현은, 하필이면 회장님 친손자였다!  “야, 이 미친 새끼야!”  참고 참던 유림이 드디어 폭발한 이유는?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명품인 뼛속까지 체육녀와 하이엔드 패션을 추구하는 미모의 연하남의 티격태격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4.11 (383)

[단독 선공개]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그런데 이거 진짜인가?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거기다 이전 생에 가문의 원수였던 찬바람 쌩쌩 불던 2황자가대형견처럼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나보단 티아 네가 더 예뻐.”“……놀려 지금?”“아니. 진심인데.”좋아,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이번 생은 내가 가주 하든가 해야지.#회귀 #환생 #당찬녀 #똑똑녀#일시적 역키잡 #끈 떨어진 아기 황자 #몇년 뒤에는 쑥쑥 커서 능력남#초식계 미남 아빠 #팔불출 할아버지[일러스트] 감몬[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기록적 선우
3.7 (5)

평범한 취준생, 해원. 그런 그녀의 일상에 한 남자가 성큼 들어왔다. 첫 번째 만남은 사이비에게서 구해준 은인. 두 번째 만남은 노상강도. “선우야, 그냥 그렇게 불러. 야, 라고 해도 되고.” 세 번째 만남에서 알게 된 그의 이름, 백선우.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에게 해원은 서서히 끌리기 시작하고. 그러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 * * “너는 진짜 내가 만만한가봐.” 가슴이 빠르게 뛰었다. “내가 그냥 네 발 아래에서 기었으면 좋겠어? 그걸 원해?” “…….” “너는 함부로…… 나를 기대하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