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데 웹소설의 정점. 웹소설 특유의 빠른 전개와 먼치킨을 통한 카타르시스는 유지하면서도. 켜켜이 쌓아올린 복선과 캐릭터 덕분에 다른 웹소설들과 달리 이야기가 무너지지 않고 결말까지 흡입력 있게 이어진다. 필력 또한 좋지만 더욱 대단한 것은 크게 반전없는 스토리 전개와 주인공의 먼치킨성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들었다놨다 하는 엄청난 장면연출실력. 주인공의 먼치킨성에도 불구하고 숨막힐 듯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여기저기 널린 양판소가 증명해준다. 거기다가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 주어진 운명을 따를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라는 심플한 주제는 상징성 강한 캐릭터들을 통해 결코 장황하지 않게 또한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 이러한 주제는 조금만 설득력이 부족해도 장황하고 현학적인 형이상학적 담론으로 변질되지만, 작가는 말이 아닌 캐릭터들의 행동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이 주제를 되짚게 만든다. 암만 단점을 꼽으려고 해봐도 도저히 단점을 찾기 힘든 걸작.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은 이미 이영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이며, 보다 매력있는 세계관을 통해 참신한만 획득한다면 단연컨데 피마새와 눈마새를 뛰어넘는 걸출한 작품을 만들어 낼 거라 생각된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엔딩이, 주인공의 여행의 끝이 아쉽게 느껴지는 작품
높은 평점 리뷰
단언컨데 웹소설의 정점. 웹소설 특유의 빠른 전개와 먼치킨을 통한 카타르시스는 유지하면서도. 켜켜이 쌓아올린 복선과 캐릭터 덕분에 다른 웹소설들과 달리 이야기가 무너지지 않고 결말까지 흡입력 있게 이어진다. 필력 또한 좋지만 더욱 대단한 것은 크게 반전없는 스토리 전개와 주인공의 먼치킨성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들었다놨다 하는 엄청난 장면연출실력. 주인공의 먼치킨성에도 불구하고 숨막힐 듯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여기저기 널린 양판소가 증명해준다. 거기다가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 주어진 운명을 따를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라는 심플한 주제는 상징성 강한 캐릭터들을 통해 결코 장황하지 않게 또한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 이러한 주제는 조금만 설득력이 부족해도 장황하고 현학적인 형이상학적 담론으로 변질되지만, 작가는 말이 아닌 캐릭터들의 행동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이 주제를 되짚게 만든다. 암만 단점을 꼽으려고 해봐도 도저히 단점을 찾기 힘든 걸작.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은 이미 이영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이며, 보다 매력있는 세계관을 통해 참신한만 획득한다면 단연컨데 피마새와 눈마새를 뛰어넘는 걸출한 작품을 만들어 낼 거라 생각된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엔딩이, 주인공의 여행의 끝이 아쉽게 느껴지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