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꿈을 품은 청년, 이림.식당 오픈 직전 졸음 운전 트럭에 치이게 되고,그를 찾아온 것은 절망이었다.“감각신경성 후각 장애… 라고요?”“그렇습니다. 거기에 미각소실도 함께 온 것 같아 보입니다.”요리사로서의 종말.이후 폐인이 되어 생활하던 그에게 찾아온 하나의 광고.-가상현실 게임 리얼! 리얼에서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가능하답니다. 용사님도 함께해 주실 거죠?‘일상의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고?’그렇게 그는 게임 속 '라이스'가 되었다.냄새가 맡아진다.맛이 느껴진다.‘여기라면… 할 수 있어.’천재 요리사, 이림.그의 새로운 요리가 시작된다!『식사하고 가세요!』
신들도 골치 아파하는 최악의 해골왕이 있었다.“우리 일을 대신 해 주면 인간으로 만들어 주마.”하지만 신들에게 사기 계약을 당하고 봉인당해 버렸다.“해골왕도 사라졌으니 마족을 전부 없앱시다.”“마족 퇴치도, 포교도, 우리 대신 소중한 <성자>에게 맡기죠.”“시건방진 해골왕 놈은… 평생 고문하며 벌레 안에 가둬 놓고요.”분명히 그랬는데.“어머나, 성자님. 일어나셨나요?”성자가 되어 버렸다?그것도 신들을 먹여 살리는 신성제국의 공작가 아들로?그럼, 이 나라를 멸망시키면 신들도 같이 멸망하는 거 아냐?“어머, 아기 성자님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으시지?”“성자님, 여기 증오스러운 해골왕의 장난감이에요. 한번 부숴 보실래요?”“위대한 신들은 분수도 모르고 신에게 도전한 해골왕의 모든 것을 환수하셨답니다.”…없애자, 이 나라.신들의 등골을 빼먹으며 없애 버리자.
난 컨셉 즐겜러다.직업에 맞춰 컨셉을 짜고, 거기에 맞춰 즐겁게 플레이하는 게이머.“날… 건드리지 마라…….”“더 지껄여 봐라. 내 분노를 감당할 수 있다면…….”이번 컨셉은 악마가 팔에 깃든 악마기사!평소처럼 컨셉에 충실한 채 게임을 즐겼을 뿐인데…….“로그아웃.”「불가능한 명령입니다.」“……? 로그아웃.”「불가능한 명령입니다.」“……???”로그아웃이 안 되는 것도 모자라서,"가증스러운 악마! 기어코 악마기사의 몸을 차지했구나!""제 눈은 못 속입니다! 악마기사께서 이렇게 친절할 리 없습니다!"빌어먹을 동료들이 컨셉도 포기 못하게 만든다!컨셉에 충실한 게이머는 과연 그리운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