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서포터즈 LV.9
받은 공감수 (7)
작성리뷰 평균평점

높은 평점 리뷰

서포터즈십장생 - 정구


주인공 유성의 캐릭터 자체에 대한 호불호만 아니라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작품. 원래 주인공을 둘로 시작하려던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장한림이라는 주역은 결국 주인공의 동료로 자리잡은데 그쳤다. 색다른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역시 캐릭터를 모두 살리기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부담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잘 넘어간 듯 하다. 주인공이 심계를 적극 활용하는 캐릭터인데 그 고난의 성장기가 매끄럽게 잘 이어지고 있으며, 답답하지 않은 성격이라 고난과 역경을 적극 돌파하려는 그림이 몰입과 카타르시스를 더한다. 복선을 회수하는 것 역시 깔끔하고 쓸데없이 무게잡지 않는 현실적인 해학과 풍자의 군상극으로 잘 살려냈다. 냉소만 있고 재미가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닌 징징글이지만, 냉소도 해학도 장르적 재미까지 충만하다면 의미있는 작품이 된다. 십장생은 세상의 권력관계와 현실적인 욕망을 무협 장르에 유의미하게 녹여냈다. 욕망간의 충돌 끝에 소설 서두 무림을 주름잡던 신들의 황혼은 결국 오고야 만다.

서포터즈신승 - 정구


신승은 1부 2부 모두 특색있게 잘 쓴 작품이다. 1부에서 판타지 부분을 빼던지 혹은 잘 살렸다면 만점짜리 작품이었을텐데 판타지 부분의 이질감은 어쩔 수가 없었다. 1부와 2부 주인공의 성격이나 상황이나 배경 등이 차이가 나서 여러가지 부분에서 풍성하게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다. 정구작가 특유의 추리 활용이나 심리전, 현실감 있는 비무 박투 묘사 등은 역시 날카롭다. 신승 1부에서 등장하는 절세신마는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로 카리스마있는 캐릭터로 김용월드의 동방불패 버금가는 포텐으로 자리 잡았다. 1부는 주인공 정각의 횔극이라면 2부는 정각의 아들 소천의 다소 진중한 성장생존기 느낌이 물씬 풍긴다.

서포터즈블랙 헌터 - 정구


특정 단어에 꽂히고 사이다에만 눈돌아간 독자들은 맹목적인 비난을 하던데, 정작 소설 자체는 정구작가 소설 중에서 평작 정도는 된다. 기존 회귀물을 뒤튼 아이디어도 좋았다. 다만 여혐과 남혐이 쌈박질하는 현재 인터넷 세상의 갈등양상이 복병. 괜히 양쪽 건드렸다가 그 둘에게 비난받았다. 현실 반영 풍자의 리스크라고 생각된다. 발전한 면모도 보였는데 특히 수인족 여성과 주인공 춘삼이와의 플라토닉한 멜로 부분은 기존 정구작가의 감정선 중에서 가장 섬세하고 감성이 돋보이는 부분. 외전 부분은 무협색채가 짙은데 역시 정구작가는 무협 느낌에 특화된 특유의 감성과 필력이 있는 것 같다. 외전이 오히려 본편보다 더 몰입력이 뛰어나다. 물론 짧은 분량이라 전개의 잔가지가 없어 가속도가 붙은 이유도 있겠으나. 현대물에 살짝 약한 것이 늘 아쉽다.

최신 리뷰

서포터즈군림천하 - 용대운


진산월 검정중원 연마 후 복귀하여 흩어진 문파의 제자와 만나 거자필반으로 초가보 정리할 때 까지가 정말 완벽했던 무협 장르로 5점. 이후 진산월의 양민학살극과 용노괴의 용두사미 지지부진 연중마공으로 별점을 까먹고 있는 작품이 되어버렸다. 작품 초반 대한민국 장남들의 아픔을 그대로 투영한, 잘봐줘야 중산층 무림계에서는 흙수저 종남파의 장남 진산월의 고군분투는 무협이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서 과장하면 신파스러울 정도의 감성으로 독자늘 홀리는 맛이 있었다. 안될 것 알면서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ㅈ빠지게 살아가는 그 기대치에 짓눌린 세대를 대변하던 진산월의 캐릭터는 시대적 가치도 일견 품고 있었다. 여러 현실적 갈등과 고난을 그려내면서 성장극으로 드라마를 잘 끌고 갔으며, 무협적 재미 역시 극대화시켰던 것이 바로 딱 앞서 언급한 초가보 정리 그 순간까지. 그 이후부터는 서서히 내리막으로, 명문정파계의 흙수저였던 종남은 알고 보니 곳곳에 숨겨진 자산이 넘쳐나고 게다가 집안 막장 일화가 끊이질 않으며 기연 덩어리였던 곳이 되어 개연성과 몰입력을 잃어갔다. 전개 뿐 아니라 연재 역시 지지부진하니 독자의 정으로 완결 기다리며 감상하는 중.

서포터즈십장생 - 정구


주인공 유성의 캐릭터 자체에 대한 호불호만 아니라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작품. 원래 주인공을 둘로 시작하려던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장한림이라는 주역은 결국 주인공의 동료로 자리잡은데 그쳤다. 색다른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역시 캐릭터를 모두 살리기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부담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잘 넘어간 듯 하다. 주인공이 심계를 적극 활용하는 캐릭터인데 그 고난의 성장기가 매끄럽게 잘 이어지고 있으며, 답답하지 않은 성격이라 고난과 역경을 적극 돌파하려는 그림이 몰입과 카타르시스를 더한다. 복선을 회수하는 것 역시 깔끔하고 쓸데없이 무게잡지 않는 현실적인 해학과 풍자의 군상극으로 잘 살려냈다. 냉소만 있고 재미가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닌 징징글이지만, 냉소도 해학도 장르적 재미까지 충만하다면 의미있는 작품이 된다. 십장생은 세상의 권력관계와 현실적인 욕망을 무협 장르에 유의미하게 녹여냈다. 욕망간의 충돌 끝에 소설 서두 무림을 주름잡던 신들의 황혼은 결국 오고야 만다.

서포터즈신승 - 정구


신승은 1부 2부 모두 특색있게 잘 쓴 작품이다. 1부에서 판타지 부분을 빼던지 혹은 잘 살렸다면 만점짜리 작품이었을텐데 판타지 부분의 이질감은 어쩔 수가 없었다. 1부와 2부 주인공의 성격이나 상황이나 배경 등이 차이가 나서 여러가지 부분에서 풍성하게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다. 정구작가 특유의 추리 활용이나 심리전, 현실감 있는 비무 박투 묘사 등은 역시 날카롭다. 신승 1부에서 등장하는 절세신마는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로 카리스마있는 캐릭터로 김용월드의 동방불패 버금가는 포텐으로 자리 잡았다. 1부는 주인공 정각의 횔극이라면 2부는 정각의 아들 소천의 다소 진중한 성장생존기 느낌이 물씬 풍긴다.

등급

LV. 9 (2 / 9)
상위 레벨 총경험치 다음 레벨까지
14.66% 9 38 리뷰 2개 필요

최신 컬렉션

컬렉션이 없습니다.

최신 토픽

토픽이 없습니다.

리뷰 평점 통계

작성 리뷰 장르 통계 1

작성 리뷰 장르 통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