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의 몰입 안되는 파트와 문체라는 진입장벽을 넘어서면 상당히 괜찮음. 문피아에서 실시간으로 연재하던 시절에도 문체에 적응되면 개꿀잼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순전히 이야기의 재미 때문에 주목을 받아서 뜬 소설임. 그리고 진입장벽인 문체는 개정판을 보면 개선되는 단점이니 개정판을 찾아보면 됨. 국내 레이드물 중에서 성역의 쿵푸만큼 재밌는 소설이 별로 없다.
로드워리어의 장점은 떡밥을 잘 뿌린다는 거임. 단점은 떡밥을 개떡 같이 회수한다는 거고. 7영웅과 연금술사의 비사에 대해 떡밥을 뿌려 호기심을 자극하더니 정작 튀어나온 것은 공기캐 5인방과 콩라인 인남캐와 사랑꾼, 그리고 찌질한 사랑꾼임. 주힘숨은 7영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힘을 잃기 시작하고, 7영웅이 퇴장한 뒤로는 날림전개의 연속임.
높은 평점 리뷰
재벌물이라는 장르 자체를 정립한 소설. 단점이라고는 히로인과의 연애를 얼렁뚱땅 진행한 것 빼고는 없음.
무협보다는 무협의 탈을 쓴 느와르의 느낌이 강하다.
윤형승의 마스터피스. 정판 중에서 하얀 늑대들과 비견될만한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