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치유물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착한게 문제인 것 같기는 하고 다소 고전적인 선과 악의 대립이 주로 등장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소설적인 허용으로 넘긴다면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소설이자 어떻게 하면 착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똑똑하며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여주라는 완성형 주인공이 절망적인 상황을 당당하게 해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러나 여주의 적을 너무 크게 설정한 것 같다는 점과 파워 밸런스가 약간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이 종종 보여서 몰입도를 떨어뜨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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