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온 평들은 작가가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아쉬운점도 있고, 저평가들도 아쉬운점이 있는데 우선 저 '공화정'은 현대의 공화정이 아니라 로마 공화국 같은 '귀족공화정'에 가까움. 작중 헌법이니 하는 것들도 다 함무라비 법전보다도 간소하고 8조법보단 좀 복잡한 정도고 다른 요소들도 마찬가지로 미래지식으로 끌어왔지만 끌어온 원본 대다수가 고대 공화정들임. 다만 작가가 전혀 실수를 안했는데 독자들이 오해한건 아님. 소설 초반에 주인공이 번역치트 받은셈 치고 한자어를 그대로 썼는데 이게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해준 건 사실임. 단어 일일이 작명하는 것도 일이고 성공적이란 보장이 없으니. 문제는 작중 부족 연맹 공화정을 도입했는데, 저렇게 '헌법' '의회'같은 단어가 대거 등장하니까 근현대 공화정을 시대에 안맞게 도입한 것처럼 읽혔고, 시대에 안맞는 공화정을 도입하니 거부감 혹은 타작품에서의 무리한 공화정 도입을 연상케했으니 아래와 같은 평가가 나올만 하다고 생각함. 원래는 무림 공화국?같은 어그로 끄는 요소나 유난히 자세한 해상기술 같은 좋게 본 부분들을 평가하고 싶었는데... 저 '공화정'부분이 왈가왈부가 많아서(많을만 하기도 했고) 초점을 바꿔서 글을 썼음 +) 근데 타작품 끌고 오신분은 소설 좀 꼼꼼히 보고 평을 쓰시던가 타 작품을 끌고 오시지말라고 하고싶네요. 저도 그작품 잘 읽어서 저렇게 끌고 오는게 더 불쾌함.
높은 평점 리뷰
현재 2000화가 넘는다고 어디까지 읽었는지 찾기 힘드시다면 비공식 책갈피 제공해드립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ecbWLLYkgeoPHGXWAw35IsWCoR8Xo42g?usp=drive_link 초반에는 배도 작고 뭔가 심하게 싱겁겠지만 구글북스 기준 몇권 정도 보다보면 느는 필력, 악착같은 고증과 그러면서도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절하는 유연함을 갖춥니다. 거기에 감상적인 풍경묘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꾸준한 해전, 모험, 먹방까지 어우러져 마이너한 항해소설에서 성공을 한 수작입니다. 그리고 조아라 노블레스나 노벨피아 정액제로 읽는게 좋을겁니다. 전 몰라서 최신화까지 20만원 들었어요
주인공이 엘프와 오크한테 처절하게 밀리는 인간을 구할 두번째 기사왕을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첫번째 왕도 있었고 유능했지만 그가 죽자 얼마 못가 왕국은 오크 식민지 되버리립니다. 그래도 주인공은 왕의 유지대로 후계자를 찾아 왕을 세우려고 하고요. 설정이 허술할때가 있다지만 필력으로 북방뽕, 인간뽕 지대로 보여줍니다.
치밀한 고증과 소설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고증 반영, 로맨스와 상인으로서의 성장까지 어우러진 수작입니다. 필력도 좋고요 라노벨과 장르소설 통틀어 제 취향에 딱 맞았던 첫 작품이기까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