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왕국의 현상금 사냥꾼 레아.그녀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지는.“유라센 제국의 카이엔 공작, 그의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이 너와 똑같다는 것 알고 있나?”그렇게 시작된 여행, 그리고 제국에 도착한 그녀가 마주한 것은 협박받고 있는 그녀의 부모였다.가족을 지키기 위해 들어 올린 그녀의 검은 어느새 모두를 지키는 검이 되어버리고. 제국을 넘어서 대륙을 덮어오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기 시작하는데.“네가 원하는 한 난 너의 마법사야.”언제나 함께 하는 신비스러운 영혼의 친구 아벨, 그리고…….“욕심부리지 않겠어. 그러니 그대의 옆에서 그대를 돕게 해줘.”“내 심장은 이제 네가 아니면 뛰지 않아. 그러니 네가 책임져야 해”“널 해치려는 녀석은 그게 누구든 용서할 수 없다. 그것이 내 형일지라도.”그녀에게 선택받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그녀가 가는 길을 함께 걸으려는 세 남자.과연 레아는 음모 속에서 모두를 지켜내고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자신의 길을 거침없이 걸어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당해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잔인한 운명을 겪기 전까지. [두 번의 기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 보거라]그녀는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원흉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녀는 여전히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저는 단장님과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제가……무언가 실례를 했던가요?”“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그대가 눈에 띄었을 뿐.”“눈에 띄었다고요? 제 머리카락 때문인가요?”“……아니, 개인적인 관심이었다.”과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남자와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 그녀는 정해진 운명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간직한 남녀의 회귀 로맨스판타지, 검을 든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