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못참아
고구마는못참아 LV.42
받은 공감수 (11)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2.0 작품

여주인공의 오빠를 부탁해!
1.5 (2)

2주 전, 시험을 앞두고 의식을 잃은 나는중2 때 직접 썼던 소설 <내 동생은 죽어도 못 줘!> 속에 빙의해 버렸다.그런데 하필이면 내가 악역 '슈르에르 클람백'이라니!흑역사를 마주한 충격에 허우적거리기도 잠시,살기 위해 일단은 계획을 세우기로 결심했다.선택지 1) 여주인공이고 나발이고 그냥 조용히 방에만 처박혀 있는다.선택지 2) 죽는 건 열다섯 살쯤, 그때까지 돈을 모아서 튄다.선택지 3) 여주인공의 오빠를 사로잡는다.아무리 생각해도 결국 남은 선택지는 하나였다.3. 여주인공 오빠이자 최종 보스인 ‘키엘’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나는 키엘 오빠가 제일 좋아! 커서 오빠랑 결혼할 거야!”“나는 널 좋아하지 않아.”하지만 그는 여동생 로테를 제외한그 누구에게도 관심 주지 않는 상상 이상의 철벽남이었다!열다섯 살이 되기 전까지 키엘을 꼬셔야 한다는 건데,어쩌다 내가 이렇게 된 거야…….#일상 #초반 뽀쟉 #후반 시리어스 #초반 까칠남 #후반 다정남 #먼치킨 여주 #성검 주인 여주 #디저트 좋아하는 여주남주 #미남 남주

아기 마님은 복수 메이커
4.25 (7)

살아남기 위해 공포의 용 대공가의 신부 선발에 응시한다."나 다 쿠면 상시 이혼 가눙이야.""합격."그렇게 덥석, 소공자의 정략 신부로 선발된 건 좋았는데..."네가 먼저 혼인하자 했지. 이제 어디에도 못 가."조금 미친 것 같은 절세미소년 동갑내기 꼬마 약혼자(5세)와"넌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찰나이다."전쟁에 미친 드래곤 대공, 예비 시아버지(300살)의 마음을 사고,"사업을 돕고 싶다고? 어허. 자꾸 날 귀찮게 하면 백지 수표와 달콤한 과자로 혼쭐을 내주겠다!"돈에 미친 용, 예비 시할아버지(350세)의 사업 파트너가 되어버렸다."이거 아닌데!"원래 계획은 계약직 정략 신부로 들어가 꿀을 빨려했는데...?설상가상, 세피엘을 놔주지 않는 왕실 가족들의 음모가 시작된다.'이왕 이렇게 된 거. 복수를 전제로 한 번,제가 다 가져보겠습니다.'# 일단 데스노트에 오른 사람들부터 처리해보겠습니다.# 성장형 로맨스는 덤이죠.# 사업, 복수, 사랑 다 성공해볼게요.표지 일러스트 By 러기(@ruckcommi)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주인공이라서 무한특전, 무한재능
2.5 (7)

재능도 혈통도 뭣도 없었다.그건 어느 책 속으로 돌아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그것도 언제 죽어도 전혀 이상치 않은 엑스트라!어떻게든 죽지 않고 해피 엔딩을 보기 위해서 노력과 깡으로 강해져서 최종장까지 살아남았지만....“아 시발 이걸 트롤하네.”멍청한 주인공 새끼가 제대로 트롤해버렸다.자신만 회귀하여 원하는 엔딩을 보겠다는 말과 함께 베드엔딩이 찾아왔다.그리고.[이제부터 당신이 주인공입니다!]이제, 내가 주인공이다.

조선, 제국을 꿈꾸다!
2.36 (7)

역사학자 정현, 영조의 아들인 효장세자로 깨어나다! 격변하는 시대, 근대가 태동하는 18세기. 세상의 흐름에 뒤처져 망국으로 치달은 조선의 역사를 다시 써라! 원래의 역사는 버려라! 이제 조선은 제국을 꿈꾸기 시작했다!

서자가 너무 강함
2.0 (1)

『책 읽는 음악천재』의 작가원섭의 고품격 판타지『서자가 너무 강함』중간계의 마지막 희망, 루토아 요새그곳에서 펼쳐진 최후의 전쟁은,인류의 패배로 끝이 났다하나, 마지막 전쟁에서 지펴진 희망의 불씨는,아직 꺼지지 않았다!인류 최강의 기사, 레오나르도 발란테스과거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라!“한 번만 더 날 건드리면 그땐,다 태워 버릴 거야.”다시 한 번 최강의 기사가 되어인류를 구원하라!

키워줄 남주를 찾습니다
3.0 (4)

남들 다 성녀, 공주, 공작가 막내딸에 빙의될 때 햄스터로 빙의했다.취미는 다람쥐 알밤 훔쳐 먹기. 특기는 털실공인 척하기.하찮은 햄스터가 된 소이는 살아남기 위해 주인을 찾기로 결심하는데…….‘여기 있다!’주인감을 포착한 소이가 후다닥 달려갔다.“찌.(키워.)”“…….””찌이.(키우라고.)”뻔뻔한 햄스터를 본 남자의 두 눈이 정처 없이 흔들렸다.***마침내 귀여움을 무기로 미소년에게 주워지는 데 성공했다.꿈꿔 왔던 애완쥐 생활은 포근했다.가득 쌓인 해바라기씨와 달콤한 건조 딸기, 폭신한 톱밥까지.‘제대로 모시겠습니다!’충성을 맹세하던 골든 햄스터는 어느 날 주인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에드거가 정말, 그 소설 속 주인공이라고?’어쩐지 너무 잘생겼다 했다.어쩐지 너무 다정하다 했어!“찌이이. 찌이. 찌이이!(아무래도 안 되겠어. 여주가 나타날 때까지 내가 지켜줄게!)”작은 앞발을 꼭 말아 쥔 골든 햄스터 소이!그녀는 과연 시시각각 다가오는 사건들 속에서주인님, 아니 주인공을 지켜낼 수 있을까?#단독선공개 #햄스터 여주 #유폐된 왕자 남주 #댕댕이인 척하지만 계략집착남 #나중엔 누가 주인인지 헷갈리게 되는 #힐링물 #로맨틱코미디

회귀했더니 가문이 망했다
2.17 (15)

검술 명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그 누구보다 빠르게 강해졌다.그러나.대륙에 나타난 거대한 재앙, 용인족을 막아설 수는 없었다.최후의 순간 눈을 감았고,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다.분명 그랬는데……문득 눈을 떠 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그것도 원래 알던 세상과는 뭔가 많이 다른 과거로.“뭐야? 이거 내 몸 맞아? 마나가 왜 하나도 없어?”“원래 있던 성은 어디 가고, 웬 통나무 집만 남아 있는 거야?”“……뭐? 용인족과 인간이 불가침 조약을 맺었다고?”무너지다 못해 몰락 직전인 가문.사라져 버린 가문의 비기.한 톨의 마나조차 찾아보기 힘든 몸뚱어리까지!“……앞으로 부지런히 살아야겠네.”검술 명가의 대영웅.그가 다시 ‘평행세계’의 과거로 돌아왔다.

로마를 정복해야 내가 산다.
3.64 (11)

꿈을 잃고 좌절한 흙수저 역사학도 환생해보니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의 친동생? 넋놓고 역사대로 살면 로마군에게 목이 잘려 죽을 운명! 생존을 위해 운명을 극복하고 로마를 정벌하라!

천마를 삼키다
2.0 (6)

60년간 살아온 인생이 거짓이었다. 도둑놈인 내가 멸문지화 당한 명문세가의 삼대독자였다니.

화병을 치료하려면 이혼만이 답이다
2.0 (1)

대한민국 평범한 직딩녀, 건강 체질 이재인. 눈을 떠 보니 병약한 제이나 공작부인이 되어 있었다! 뭐? 나와 공작부인이 도플갱어였다고? [안녕하세요, 주인님. 저는 티베리우스 막시무스 아우렐리우스 헬스-케어 아티팩트입니다. 앞으로 남은 수명은 180일입니다, 데헷!] 거기다 말하는 요상한 목걸이까지!  하지만 이 공작부인, 복도 지지리도 없다. 걸핏하면 픽픽 쓰러지는 약골에, 남편은 잘만 생겼지, 정부를 들인 천하의 예쁜 쓰레기다. 그래서 이 요상한 자줏빛 목걸이가 하는 말이, 공작과 이혼을 하지 않으면 화병으로 일찍 죽는단다. [현재의 화병 지수 300]  [화병 지수가 일정치 이상 올라가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죽을 순 없지. 예쁜 쓰레기는 버리고 이혼할 거야! 장난감 사업으로 떼돈을 벌어 주겠어!” 그렇게 결심하며 수명 연장의 꿈을 강렬히 외치던 그때,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귀찮음 쩌는 남자가 나타난다. 24세에 마탑주가 된 전무후무한 인물, 최강의 마법사 에드가 놈프러스. 황자라는 신분을 숨기고자 인지저하 마법도 걸었건만, 너무나도 잘생겼다! 얼빠 예비 이혼녀의 마음을 이리도 사정없이 흔들어 대는구나. 과연, 생명 연장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리빌더, 두 번의 후회는 없다
1.33 (3)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세상은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사업 실패가 가정 파탄으로 이어졌고, 결국 딸을 딸이라 부르지 못하는 처참한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그러던 2040년의 어느 날, 스스로의 삶을 마감하려 할 때 찾아온 기회. 두 번의 후회는 없다. 과거로 돌아간 한 사내의 인생 재설계 대장정 스토리!

서바이벌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2.7 (11)

#운빨 #스킬뽑기 #재능충 #서바이벌 #생존물 [플레이어 스킬 생성] [당신의 스킬명은 ‘미스테리 박스’입니다.] [개봉하시겠습니까?] [ ? ]

천마성의 막내아들
1.75 (8)

천마성의 심약공자로 다시 태어나다

무공 가르치는 천마님
2.0 (3)

무림을 평정한 고금제일인, 천마 야신우.우화등선하던 찰나, 인과율의 부족으로 지상에 떨어지다.떨어지고 보니 이세계?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그는 놀라운 잠재력을 지닌 아이를 만나게 된다.뜻밖의 차원이동, 그리고 뜻밖의 제자육성.

귀환마제
2.0 (1)

[독점연재]지옥에서 돌아온 나에게,그 아이들은 가족이 되어주었다.

폐하, 뼈 부러지셨어요
2.0 (1)

수술을 마치고 일과를 끝내려던 민서라는 과로로 인해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자기가 웹툰 속 여주인공 세이라의 몸에 들어온 걸 알게 된 그녀는 자신이 곧 의붓오빠들에 의해 독살당한 운명이라는 걸 깨닫는다.처신술 만렙의 민서라는 그동안 자신을 업신여기고 학대하던 오빠들을 조련하며 자신이 가진 의술로 사람들을 고치고 가문에 찾아온 위기를 극복한다.그러던 중 공작저의 사냥터에서 낙마사고를 당한 황자를 고쳐주며 두 사람의 눈에서는 불꽃이 튀고...

그 악녀가 아니야!
2.0 (1)

제국 변방에 있는 영지에서만 살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도로 상경했다.그런데 내 얼굴을 본 사람들 반응이 하나같이 이상하다.“브, 브라이트 영애가 돌아왔다아아…!”그 사람이 누군데?“컥! 브라이트 영애…!?”그러니까 그 사람이 누군데.뭐?날 보고 기겁하는 이유가 존재도 몰랐던 쌍둥이 언니 때문이라고?알고 보니 그 언니, 수도에서 이름을 날리던 악녀란다.게다가 몇 달째 실종 상태!“파벨 전하께서 당신이 아니라 저를 선택한 건 자업자득 아닌가요?”갑자기 알게 된 출생의 비밀로도 모자라 나를 언니로 착각한 오렌지 머리가 나타나 시비를 걸고,“정말 지긋지긋하군,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말라고 했을 텐데.”오렌지와 바람이 난 언니의 전 약혼자, 망할 미역 머리까지 합세해 신경을 건드린다."그대, 브라이트 후작 영애가 아니군?"그 와중에 토끼풀처럼 예쁜 황태자만이 유일하게 나를 알아보고, 조력자를 자처하는데……“나를 그대의 카발리에로 삼아 줘.”내 수도 생활 이대로 괜찮은가……?첫 단추부터 꼬인 기사 지망생 이리스의 대환장파티!#기사지망생여주 #얼빠여주 #씩씩여주 #명랑여주#능력여주 #황태자남주 #미인남주 #정령사남주#다정남주 #능력남주 #사이다물 #걸크러시 #복수물 #성장물

집착하지 마세요, 공작님
2.0 (1)

[독점연재]원해서 제국의 황후가 된 것도 아니었다. 원해서 폐황후가 된 것도 아니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살아 보고 싶었다.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곳에서 조용히 살아 보려고 했다.그런데, 자꾸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나타난다.“정말로, 내 약혼녀가 되어 볼 생각은 없습니까?”황제의 적이었기에 말도 섞어 본 적 없는 공작이 나를 붙잡는다.“선생님, 형아 말고 저랑 결혼하면 안 돼요?”돈을 벌기 위해 가르쳤던 소공작이 꼭 자신에게 오라고 한다.“돌아와 줘. 나는 당신이 필요해. 아니, 이 제국은 당신을 필요로 해.”나를 내쫓았던 황제마저 나를 막아선다.하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아.당신들의 미래에 내가 있는 게 아니라, 내 미래에 당신들이 있는 거니까.

우리 집에 왜 왔니
2.0 (1)

[독점 연재] 첫 번째 삶, 후견인이었던 숙부는 엄마에 이어 조카인 자신까지 탐내는 희대의 쓰레기였다.평생을 새장 속 새처럼 살던 루이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반항은 혀를 깨물어 자결하는 것뿐.그 후 루이제는 회귀했다. 여덟 살, 엄마가 죽던 해로.이번 생은 반드시 행복해지기 위해 엄마의 유언대로 아빠를 찾아 떠났는데.……그런데 엄마. 왜 아빠가 왕국 유일의 대공님이란 말은 안 해 주셨나요?“이제부터 저 산은 루이제 네 것이야.”“그럼 저 산속에 사는 드래곤도요?”“그 역시 전부 너의 것이지.”여왕의 검이자 북부의 수호자, 반인반룡 아빠.“오늘 안에 이 돈을 전부 쓰고 오렴. 그게 숙제란다.”대륙을 쥐고 흔드는 천재 사업가이자 발명가 새엄마.“앞으로도 내 동생은, 너 하나뿐이야.”나 말고 다른 사람은 동생 될 자격도 없다는 새 오빠까지.졸지에 가족이 생겨 버렸다.난 그냥 아빠만 찾으러 온 건데!

제국 유일의 황녀님
2.0 (2)

기댈 곳 하나 없는 괴로운 생을 내 손으로 끝마쳤다.이제야 좀 편해지려나 했는데, 이상한 곳에서 눈을 떴다?!“로시아네. 넌 자랑스러운 에스테리아고, 사랑하는 내 딸이며,제국의 유일한 황녀란다.”저승길이 아닌 소설 [황자님!] 시리즈 속,다섯 살에 죽는 황녀 로시아네 드 에스테리아에 빙의했다.그런데… 이 집 남자들, 왜 이렇게 나한테 끔뻑 죽는 거지?“로시아네, 착하지. 아빠라고 해 보련?”“로시아네! 나 에리테야, 에리테!!”“로시아네, 오라버니의 이름을 잊은 것은 아니지? 베르니크인데….”“누님, 전 르아브입니다. 제 이름은 기억하십니까?”로시아네의 자리를 빼앗고 버거울 정도의 사랑을 받는 상황은죄책감만을 안겨주는데….고작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 걸까?#미친_황족이지만_황녀에게만은_따듯하지#여주_앞에서만_보이는_환장의_내숭 #오빠_셋에 #남동생이_하나? #여주부둥물 #성장물 #사실_빙의가_아니라고?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
3.47 (58)

[완결]자기보다 예쁜 의붓딸을 질투한 나머지 딸을 독살하고남편에게 처형되는 동화에 빙의했다.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블랑슈와 사이 좋게 지내며사랑을 잔뜩 퍼부어 주려고 하는데….“우습군요. 부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블랑슈를 아꼈다고?”망할 남편 놈이 날 자꾸 방해한다!“저도 블랑슈의 부모입니다. 절 의심한 걸 사과하세요."“사과하지 않으면?” “오늘 밤 전하의 침소로 찾아가겠어요.”“…….”“특별히 아주 섹시한 속옷도 준비했답니다.”나는 싱긋 웃으며 치명타를 날렸다.“지금 당장 보여드릴까요?”순식간에 일그러지는 남편의 얼굴이 볼만했다.나는 보란 듯이 콧대를 세웠다.표지 일러스트 : DINOREX타이틀 디자인 : 림재

남자 주인공이 없어도 괜찮아
3.58 (13)

[독점연재]#사역천재여주 #귀족영애여주 #남주있음 #황자남주 #후회남주 #파혼후모험 #성장물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던 적이 있다.그러나 그런 것도 다 옛날 일이다.지금 나는 사랑 같은 것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까.세간에서 연애나 결혼, 뭐 그런 걸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은 알고 있다.그러나 지금 내겐 더 중요한 일이 있다.세계 평화.마수를 무찌르고 생명을 구하여 우리의아름다운 제국과 이 세계에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대의를 위해 힘쓰느라 바쁜 내게사랑 놀음에 낭비할 시간 따위는 없다.“나랑 같이 돌아가자, 첼시.”그런데 왜, 전 약혼자이신 7황자께서는이미 파혼한 내 근처를 자꾸만 알짱거리는가?

가짜 공주로 살아남기
3.0 (3)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더니, 비참한 최후가 예정된 책 속 악녀에 빙의했다.혈통을 속인 가짜 공주로.살기 위해서 이것저것 해보기로 했다.남주를 학대하는 게 아니라 구해냈다.그리고 잘 먹이고, 입히고, 치료해서, 여주를 만나게 해준 다음, 잘 돌려보내 줄 거다.그럴 예정이었다.“고향에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니?”“팔이 아직 다 안 나았습니다. 옆구리도요.”“걷는 데는 이상 없잖아?”남주가 촉촉한 눈으로 날 바라본다. 버려진 강아지처럼.“…기어이 절 버려버리고 싶으신 겁니까?”너 왜 너네 집 안 가니? 너 황제 되어야 하잖아?“이제 쓸모없어진 개를 내버리듯 나를 버려 버리려는 거겠지. 하지만 난 주인이 버린다고 멍청하게 버려지는 개가 아니야.”비 맞은 강아지 같던 눈이 곧 이글거리는 불꽃처럼 변해 있었다.“이렇게 쉽게 버릴 거면 처음부터 그 지옥에서 날 구해오지 말았어야지.”날 잡아먹어 버릴 듯한 불꽃이 그의 눈빛 속에 있었다.

야수의 전부인이 되겠습니다
2.29 (7)

‘미녀와 밤의 야수’제목부터가 19금스러운 소설에 빙의했다.안타깝게도 야수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첫 번째 부인의 동생 벨라로.뭐지, 이 애매한 포지션?안 돼! 절대 안 돼!이대로라면, 큰언니가 바람이 나면서 내 인생도 끝장이 난다.결국 언니 대신 그의 신부로 자진해서 팔려가지만 속셈은 따로 있다.내 목표는 무사히 야수의 전부인이 되는 것!훗날 황궁 재건축 부지로 떠오르는 황폐한 땅을 위자료로 받아미모와 부를 갖춘 제국 최고의 이혼녀가 되려고 했건만,어째 이 야수님이 만만치가 않다.“부인은 내가 왜 순순히 이혼을 해줄 거라 생각하십니까.”“네? 그야 당연히,”“……내 부인께서 뭔가 착각하시는 모양인데.”대공은 빙긋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내게로 다가왔다. 저 가면 속 얼굴이 흉포한 야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퇴폐적이고 매력적인 미소였다.“난 야수야. 머저리가 아니라.”……라고 말하면 내가 포기할 줄 알았니?지금 새빠지게 땅 가꾸고 동생 키우고 이제 좀 호강 루트 타보려니까 이혼을 못 해준다고?저기요. 야수님.나 흙수저 신화 벨라야! 사람 잘못 보셨다고요![빙의/야수남주/뜻밖의육아물/야심있는여주/오해삽질물/여주귀여워죽는남주/야수는맞는데그야수가아니야/애는없는데육아를하네/소녀가장/가족사기물/달달물/동생사랑나라사랑/어화둥둥우리처제]#일러스트 : laph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