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끌려온 낯선 세계, 원치 않은 의무. 넬라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마왕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 용사가 되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돌아온 것은 동료의 배신, 그리고 죽음. 주신의 힘으로 다시 돌아온 넬라는 우연히 들어간 마탑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해 먹으며 편히 지내려는데, 점점 그녀의 음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그리고 한 남자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 * * “크으! 이 맛이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는 고등어의 깊은 맛이 담겨 있었다. 이건 그야말로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한 손에는 그릇, 한 손에는 국자를 든 넬라가 고등어찜을 담으려는 순간! 갑자기 노크가 들렸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문이 열렸다. “안녕?” 중저음의 깊은 목소리,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외모. ‘아니 이 남자는…!’ “넬라, 나도 한 입 주면 안 될까?” #요리먹방물 #잘먹고잘자는게중요한여주 #여주의요리에조련당하는남주 #배고픔주의 #공복에는읽지마세요 #이거읽으면다이어트망함
불행의 시작점으로 회귀했다. 하필이면 어린아이의 몸으로 돌아와서 꼼짝없이 같은 삶을 반복할 줄 알았지만... ‘그래! 내가 공주 대신 볼모로 잡혀가면 되잖아!’ 전쟁 후, 공주 대신 제국의 볼모로 붙잡혀간 엘레인. 하지만 어째서인지 엘레인을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한데... “아빠라고 불러봐.” 자신을 아빠라고 불러보라는 황제부터. “자, 먹어라.” “여기 있는 거 다 먹어라.” 뭘 먹이지 못해 안달이 난 황태후. 그리고. “꼬맹이 울리는 놈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 “한 줌의 재로 만들어주지.” “네 말대로 몸에 손 안 댔어. 그냥 사회에서 매장시켰을 뿐이야.” 무언가 하나씩 핀트가 나간 이상한 오빠들까지. 이거 괜찮은 거 맞나...?
공작가의 사생아로 태어나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아 본 적 없던 슈리아.가문에서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했던 그녀는마침내 스스로의 쓸모를 찾아낸다.그건 바로 ‘전장의 흉몽’이라 불리는 괴물 황자,카르디와의 정략결혼을 통해 가문의 이득을 도모하는 것.하지만 막상 만나 본 카르디는 그녀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는데…….“굳이 괴물의 아내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처음이었다, 온전히 그녀의 입장만을 생각해 주는 사람은.아마 그래서였을 것이다.카르디를 위해 죽음을 맞이하는 그때까지 행복했던 이유는.*다시 눈을 뜨고,행복했던 시간이 꿈처럼 사라진 것을 깨달은 그녀는 결심한다.“제가 대공 전하께 춤을 신청해도 될까요?”그의 곁에 서기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다시 한 번 카르디의 아내가 되기로.
책 속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는 그냥 살아남는 것이 목표였다.최대한 가늘고! 길고! 행복하게!그래서 아등바등 최선을 다해 살았다.슬슬 독립해서 꽃길을 걸어보려 했는데.“어딜 가더라도 주인님 옆자리는 내 거예요. 평생 내 머리 쓰다듬어주기로 약속했잖아. 그렇지요?”원작에서는 내게 찔려죽는 최강자 남주가 집착 어린 눈동자로 나를 응시했다.아니라고 했다가는 세계를 멸망시킬 것 같다.“응, 내가 걔 죽여줄게. 그럼 너도 기쁘겠지?”아무래도 다섯째 오빠는 상당히 미쳐 있는 듯하다.“여기서 여기까지가 내 땅이야. 그리고 네 것이기도 하지. 네 원대한 꿈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음이 기뻐.”대륙 최고의 부자가 된 넷째 언니는 지도를 펼쳐놓고 이렇게 말했다.그런 원대한 꿈이 없다고 말하면 대참사가 벌어질 것 같다.“공녀님께서 온전히 지배하실 겨울성이 너무나 기대된답니다.”나를 섬기는 집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올랐다.“네가 벨라투를 잇지 않겠다면, 내일 아침 내 심장은 멈춰 있을 거야. 그래도 괜찮겠니?”원래 후계자가 되어야 할 첫째 언니는 목숨으로 나를 협박했다.그리고 이게 제일 문제였다.어쩐지 원작보다 더욱 강해진 아버지의 입가에 스산한 미소가 피어올랐다.“독립? 해보거라. 그 땅에 개미 한 마리 살려놓지 않을 테니.”네가 내 품을 떠나 독립할 수 있을 것 같더냐……. 라며 흉폭한 눈동자로 나를 노려본다.이상하다.뭔가 아주 많이 잘못되었다.나는 그냥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살아남는게 목표였을 뿐인데, #원치않는 착각계 #아버지후회물 #구원자여주#조련여주 #집착 왕창에 피폐 한스푼 #책빙의 #너무 센 가족들 #부자언니#집착남주 #대형광견 #말빨여주 #능력여주 #본인만 모르는 먼치킨#본의 아니게 힘숨찐 #여주에게 미친자들 #진짜 미친자들 다수 등장
[독점 연재]루시안 카르디엔.그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며,여주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흑화해 버리는 서브 남주였다.그리고 나는 그의 손에 끔살당하는 약혼녀고.하필이면 빙의를 해도 이 모양이야!끔살 엔딩을 막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호감도를 높여야 한다.잇몸 만개 미소를 지어 주고, 물개 박수를 쳐 주고,여주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그런데 이 반응 뭔가요.“페르니아 영애, ……더 이상 나를 자극하지 마십시오.”……왜 아직도 끔살 엔딩인 건데!#상큼발랄로코 #사이다물 #착각계 #헛다리여주 #주접여주 #짝사랑남주 #시한폭탄남주 #선다정후집착
[독점 연재]아리아는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그것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발렌타인의 대공자에게.자신을 지키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나와 결혼해.]아리아는 단풍잎 같은 손으로, 쪽지와 함께 혼인 서약서를 내밀었다.[계약 결혼이니까 10년 뒤에 이혼…….]그러자 어린 대공자는 쓰고 있던 쪽지를 빼앗아 쫙쫙 찢으며 말했다.“그래서, 도장은 어디에 찍으면 되지?”***“크면 이혼해주겠다고 했잖아.”어느새 훌쩍 자란 악마 대공이,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 경건하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어른이 되었으니 어른의 계약을 해야지.”[회귀/ 계약결혼/ 악마 대공자 남주/ 악마 대공 시애비/ 여주가 힘을 숨김/ 폭군들이 다 집착한다/ 치유물/ 성장물/ 초반 육아/ 남주 초반 츤데레→ 이후 광기색기집착다정]<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작품의 제목이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로 최종 변경되었습니다.작품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독자님들 참고 부탁드립니다.
비실비실했던 소공자가 급사하자, 영지는 반란군 손에 들어간다. 반란은 황실에 의해 간단히 진압 되었지만... 문제는 나, 리체 에스텔이 반란군으로 몰려 교수형 신세가 된다는 것.'억울해!' 나는 그저 영지에서 가장 실력 있는 의사였을 뿐이다. 이렇게 된 이상 반란 따위는 일어날 수 없도록 공작성의 주치의가 되어, 소공자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겠어! "저만큼 에르안님을 위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제 말을 들으셔야 해요.""뛰세요! 뛰시라고요! 면역력을 길러야 하니까!""이 풀 먹으세요. 아, 그냥 말대꾸 하지 말고 먹으세요." 어... 근데 왜 이렇게 잘 크지? 원래 이렇게 체격이 좋지는 않았는데? 뭐, 어쨌든 무사히 잘 키워냈으니 기쁘게 사표를 썼는데... "사표?" 퇴폐적이고 서늘한 분위기의 눈이 가늘게 휘었다. "리체. 너는 유일하게 나를 위하는 사람이라고 했잖아." 어느새 다리가 얽혀 있었고, 그는 유혹하는 것처럼 내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그런데 내가 너를 놓을 수 있겠어? 바보도 아니고 말이야." 지난 생과 다르게, 너무나 건장해져버린 그는 성격까지 변한 모양이다. 유나진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주치의는 할 일 다 하고 사표 씁니다>
냉혹한 사회에서 무력감을 느끼던 차, 차원 이동해 오게 된 알티우스 제국!32년 만의 신탁이라며 제국민들이 그녀에게 건 기대와는 달리다연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이전 세계와 다를 게 없는 냉대.한차례 실망감이 휩쓸고 난 뒤 찾아온 것은 심각한 피로감과 무기력증.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좀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그런데……“오늘은 하루 종일 무얼 했지?”오늘도 독설로 명치를 때리러 왔나.정신계 공격 수치 만렙의 언어 폭격기, 황제 미하일 드나르 알티우스.그는 왜 매일 상쾌한 표정으로 내 방을 방문하는 건지?아니 뭐지, 이 익숙함은.죄송한데 혹시 저희 엄마세요?하아, 황제 좀 싫다.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황제의 총애를 독점하는 바람에, 악녀 황후에게 끔살당하는 시녀로 환생했다.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난 다섯 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아직 원작이 시작되기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그때까지 황제와 황후를 잘 피해 다니면 되지 않을까?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샤를, 황제 폐하는 뭐라고?”“에비 지지예요.”악녀 황후님께서 황제는 제쳐 둔 채, 날 아끼지 못해서 안달이다.“솔직히 황제 폐하보다는 내가 훨씬 더 좋지? 그렇지?”……이거, 왠지 황후님께서 날 꼬시고 계신 거 같은데?[책 속 환생/ 초반 육아물/ 뽀시래기 시녀 여주/ 황후궁의 실세 여주/ 악녀 황후님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아요/ 남주는 초반 까칠남 -> 여주 한정 집착다정조신대형견 / 남주는 황제 아님!]
유명한 동화가 있다.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결혼해 언니들까지 다섯 명의 대가족이 된 마음씨 착한 아가씨.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마음씨 고약한 새어머니와 언니들 밑에서 구박받는 불쌍한 그녀.바로 그 동화, 신데렐라에 빙의했다.그런데 하필이면 신데렐라도 아니고, 계모의 몸이란다.서른일곱 살에 두 번이나 남편과 사별하고 심지어 딸까지 셋 딸린!세 딸을 건사하느라 정신없는 나에게 자꾸만 접근하는 남자, 다니엘 윌포드.“키스해도 될까요?”사윗감으로는 아무래도 나이가 좀 많은 것 같은데 왜 자꾸 접근하지?...아, 모르겠다.일단 신데렐라를 왕자와 결혼시키고 조용히 살아야지.그런데 이 동화는 정말로 '신데렐라'일까...?
물의 가문의 무각성자.공작가의 수치라 불리다가 그 애를 위해 처형당하는 게 내 결말이었다.이번 삶에서는 다 포기하고 악당의 손을 잡은 채 가문을 떠났다.악당 가문의 가주인 공작, 전 공작, 후계자를 차례차례 구해 주었다.그런데, 악당들이 내게 이상하게 군다.“리리, 아빠가 황궁이라도 사 줄까?”“리아르테, 할아비가 사탕을 가져왔단다.”“이미 말했지만 나는 너뿐이야.”어쩐지 다들 길들여진 것 같은데, 착각인가……?***“내가 네게 소유욕을 느낀다면, 어떻게 할 거야?”미래에 붉은 눈동자는 집착을 담은 채 휘어졌다.“겁먹지 마. 바로 잡아먹지는 않을게.”그러니 도망치지 말라는 목소리가 귓가에서 낮게 울렸다.#회귀물 #가족 후회물 #무심 여주 #철벽 여주 #능력 여주#악당 가문 남주 #계략 남주 #여주한테만 천사 같은 남주 #집착 남주 #쌍방 구원
백작가의 장녀로 빙의했다가 소녀가장이 되어 버린 아르셀.가문을 노리는 늙은 승냥이들로부터 어린 동생과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리아르가의 해역이 필요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걸 알아요.” 동부 바다의 수호자라 알려졌지만, 사실은 해적가문의 수장인 ‘가엘 폰 제나트’라는 방패를 갖는 것.“그곳의 해역을 줄게요. 그러니, 나와 결혼해 주세요.” 로맨틱한 청혼은 아니었다. 다만 완벽한 거래였다.당신은 우리 가문의 해역을 챙기고, 나는 나와 내 동생을 지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졸업하면, 누님하고는 확실히 이혼해.”“이혼할 마음이 없다는 건 이미 알려준 것 같은데.”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 *“가엘, 그만하세요.” 그녀가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가엘은 그녀의 위에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무얼 말입니까. 내가 당신을 믿는 걸, 말입니까?”“아뇨.” 아르셀이 잠시간의 침묵을 두고 말했다. “진짜로, 진짜로 그러는 것 같잖아요. 정말, 나를 사랑하는 것 같잖아요.”그런 착각이 들잖아요.그 말에, 가엘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아닌 것 같습니까?” #흑막동생vs흑막남편 #집착남 #직진남 #도망여주 #여주처돌이vs철벽여주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로맨스판타지 #할리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