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악신으로 찍혀 격리 저택에 갇힌 지 200년.K드라마 중독, 방구석 여신 엘라이야는 인간계로 도망쳐다 죽어가던 후작 영애 로젤리타에게 빙의된다.“아악! 정말 누구예요, 당신?!”“나? 사랑과 정의를 지키는 뿅망치의 요정.”간접 경험 만렙에 괴력까지 얻었는데,인간 생활이 뭐 얼마나 어렵겠어?그리 생각했건만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를 않는다.로젤리타가 음독자살을 한 게 아니었다니.게다가 식물의 신인 내가 왜 세계를 멸망시킨다는 거야?여기저기 좀 부수더라도 흑막은 알아내야겠다!로젤리타를 위해 복수하고, 파괴의 신이라는 오명도 벗을 테다.이세계 드라마로만 봤던 운명의 사랑도 할 거야.“그대는 내 얼굴을 좋아하잖아. 천천히 봐. 허락하지.”그런데 왜 성격 파탄난 황태자가 정혼자라는 건데!먼치킨 여신님의 사이다 터지는 걸크러시 로맨스판타지.
미래의 흑마법사 교주, 암흑길드 수장, 싸이코패스 황제가 될 아이들의 악독한 보육원 선생이 되었다.괜히 얽히지 말고 보육원에서 슬쩍 튈까 했지만,“우릴 버리고 가는 건가요……?”불쌍한 꼬마 악당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우기로 했다.* * *“이 잘난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봐야 저한테 승산이 있을 것 아니에요.”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말끔한 제복을 입은 마샤는 자기애가 강한 어른으로 자라 있었다.“선생님은 내가 위험할수록, 내게 눈을 떼지 못할 거예요. 가엾고 불쌍한 것들에 약하니까.”거칠고 사납기로는 제국 제일이지만, 한나에겐 한없이 부드러운 제레미. 하지만 그의 애정 방식은 어딘지 조금씩 엇나가고 있었다.“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 들어드릴 생각이에요. 그게 뭐든, 무엇 때문이든. 대신 선생님은 제 곁에 있어 줘요.”황제가 된 이안. 그리고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그의 행동들. 이안은 정말 호구일까? 아니면 다른 뜻을 숨기고 있는 걸까.이것 참.제대로 키운 건 맞는 것 같은데, 조금 문제가 생긴 것 같기도?“난 그대와 하고 싶은 불순한 것들이 많은데.”이보세요, 교황님. 당신까지 왜 이래?#책빙의 #악역엑스트라 #보육원선생님#초반뽀짝뽀짝 #본격양육물 #잘키운악당들#발랄 #눈새 #개그 #능력 #일상 #우당탕 #정체불명애완생물#역하렘 #남주지분절찬판매중#내주식이언제떡상할지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