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 자체는 여느 로맨스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줄거리와 캐릭터성인데(오만한 귀족남주+불우한 고아여주, 남주가 여주에게 집착하고 소유하려함) 작가님 글빨이 멱살캐리하는 작품임. 소품과 상징의 반복적인 사용이 능숙하고 장면을 영화처럼 그려내는 듯한 필력에 아주 만족스러운 독서였음. 판타지 요소는 하나도 없는데 가상 세계여서 로판으로 분류되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은 로판이 아니라 로맨스 작품이라고 생각함. 로맨스의 감성적인 요소와 필력을 중시하는 독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됨. 네이버 시리즈에서 핫한 인기작이니 만큼 강력 추천함. 피폐물은 전혀 취향이 아니었음에도 올해 읽은 것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음.

이야기의 구성에 작가님이 아주 많이 신경을 쓴 게 역력히 보이는 작품이었음. 고대 수메르 시대를 배경으로 작가님이 창작한 '아르마누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주인공 레니에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소설. 곳곳에 배치된 복선들이 읽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킴. 작가님이 설정에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많이 나고(2권에 설정집 일부가 수록되어 있는데 작중 마법인 '엔 '의 설정을 꼼꼼히 한 것보고 약간 놀랐음) 판타지 요소 뿐 아니라 삼각관계를 베이스로 한 로맨스 요소도 충실하게 진행되는 명작.

로판 입문자들한테 추천하는 작품. 카카페 밀리언 작품 로판중에서는 제일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함. 판타지 설정 탄탄하고 이야기의 서사와 개연성도 충실히 쌓아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 판타지+로맨스 요소를 다 잡은 글.

백설 공주 동화를 베이스로 한 책빙의물. (+여러가지 동화가 짬뽕된 세계관) 새어머니 포지션인 여주가 딸을 덕질하는 것으로 시작해 가족간의 관계를 개선해나가는 이야기. 여주가 원래 직업이 아동 의상디자이너였다는 설정을 작중에서 잘 살리고 있고, 페미니즘 트렌드를 반영한건지 외모지상주의와 관련된 나름의 주제의식을 챙기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음. 로판에서 훈계조로 이런 언급하는걸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편인데, 이 작품은 크게 거슬리거나 나쁘지 않았음. 즐겁게 읽은 작품.

이야기의 구성에 작가님이 아주 많이 신경을 쓴 게 역력히 보이는 작품이었음. 고대 수메르 시대를 배경으로 작가님이 창작한 '아르마누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주인공 레니에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소설. 곳곳에 배치된 복선들이 읽는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킴. 작가님이 설정에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많이 나고(2권에 설정집 일부가 수록되어 있는데 작중 마법인 '엔 '의 설정을 꼼꼼히 한 것보고 약간 놀랐음) 판타지 요소 뿐 아니라 삼각관계를 베이스로 한 로맨스 요소도 충실하게 진행되는 명작.

플롯 자체는 여느 로맨스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줄거리와 캐릭터성인데(오만한 귀족남주+불우한 고아여주, 남주가 여주에게 집착하고 소유하려함) 작가님 글빨이 멱살캐리하는 작품임. 소품과 상징의 반복적인 사용이 능숙하고 장면을 영화처럼 그려내는 듯한 필력에 아주 만족스러운 독서였음. 판타지 요소는 하나도 없는데 가상 세계여서 로판으로 분류되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은 로판이 아니라 로맨스 작품이라고 생각함. 로맨스의 감성적인 요소와 필력을 중시하는 독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됨. 네이버 시리즈에서 핫한 인기작이니 만큼 강력 추천함. 피폐물은 전혀 취향이 아니었음에도 올해 읽은 것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