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내가 쓴 ‘설정’ 속 여주인공 세이지의 몸에 들어와 버렸다.낯선 곳에 떨어진 건 둘째 치고,어린 시절을 피폐하게 설정한 남주들은 불쌍해서 어떡해?어떡하긴, 내가 썼으니 내가 구해야지.나는 왜 남주를 4명이나 설정해서!……그렇게 겨우겨우 남주들을 구하기는 했는데.어째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이상하다.“죽지 못해 살았던 나를 구했으니, 책임져라.”기껏 구해줬더니 책임 운운에.“이제 제 삶은 당신의 것입니다.”자유를 줬더니, 되레 내게 구속되기를 원하고.“이러려고 날 길들인 거 아니었어?”떨어지면 외로울까 살뜰히 보살핀 아이는 집착하며.“가족? 누나가 나랑 결혼하면 가족이잖아.”마냥 귀엽기만 했던 막내까지 모두 나를 좋아한다…….가만, 그러면 나는 누구랑 이어지는 ‘설정’이지?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의 소꿉친구라고 딱 한 줄로 언급되는 엑스트라 중의 엑스트라로 환생했다. 눈도 못 뜰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 안젤리카 페슬리아.세상 아름다움은 혼자 다 가진 듯한 여자 주인공이 나에게 집착 아닌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악! 좀 떨어져!”“내가 떨어져야 하는 이유를 대 봐.”안젤리카는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뒤에서 날 안았던 팔을 푼 뒤 자연스레 내 허리를 잡고 부드럽게 자기 쪽으로 돌려 자신과 마주 보게 했다. 나는 질색 어린 표정으로 주변에 힐끔 시선을 던졌다.“시선 집중, 넘나 싫은 것.”난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어! 그러니 나 좀 내버려 둬라, 안젤리카!“그럼 쟤들 다 없애 줄까?”그런 뜻이 아니잖아, 이 자식아![괴력여주/욕쟁이여주/깨발랄여주/마검사남주/직진남/집착남/후회남/후반댕댕이남주/후반울보남주/소꿉친구/아카데미물/연애일상물]* 약간의 동성애 내용이 들어가 있지만 주된 주제가 아닙니다.* 해당 작품은 GL/TS물이 아닙니다.일러스트 : POMPOMMELO**키워드#서양풍 #학원물 #회귀/타임슬립 #전생/환생 #왕족/귀족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집착남 #후회남 #다정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털털녀 #쾌활발랄녀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별수저 잘 잡아서 헌터 서열 1위가 됐다.한국 최초 S급 각성자로 월드 랭킹 3위, 국내 랭킹 1위의 천상계 랭커가 되긴 했는데.-근데 우리나라 1위는 어디서 뭐 한대?-아무도 모름. 보이질 않으니-신비주의 심하네ㅡㅡ 절 들어감?‘삼수생이다. 시x아……’탑이고, 균열이고, 던전이고 뭐고.분노한 엄마가 폰 끊어서 가는 곳마다 와이파이 비번이나 묻고 다니던 나날.[순위가 변동합니다.][견지오 님의 현재 국내 순위는 2위 입니다.]네…? 설마 지금 콩라인 된 거야?성약성 언니, 나 꽃길만 걷게 해준다며….[성약성이 당신의 뻔뻔한 인성질에 감탄합니다.]“죠. 여전히 방구석 쓰레기처럼 살고 있구나.”“우와. 뭔데 뼈 때리지?”세계 멸망을 꿈꾸는 악당 존잘 팩트폭력범부터.“도와주세요.”“구원은 셀프. 구원은 셀프.”“제발!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 마술사왕.”너무나 현판소 주인공처럼 생긴 회귀자 수퍼루키까지.사람 구실 하게 하려는 주변으로부터 이 안락하고 게으른 갑질 인생을 사수해야만 한다!톄제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
뻔한 삼류 소설 속 여주인공으로 빙의했다. 여주인공이 된 김에 꿀 빨면서 핑크빛 인생을 즐겨보려 했었는데…… 로맨스는 무슨.용사인 남자친구에게는 여자들이 끊이지 않고, 온갖 사건들이 계속 벌어졌다.그래서 이제는 좀 평범하게 살아보고자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고, 맞선으로 만난 남자와 결혼했는데……뭐? 내 남편이 마왕이라고?* * *“후후, 뭘 그렇게 경계하세요? 설마 제가 비 전하께 무슨 해코지라도 할까 봐 그러시는 건가요? 살다 보니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도 보게 되네요.”“내가 왜 두려워해야 하지?”“네?”“네까짓 게 하면 뭘 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 나는 그냥 불쾌한 것뿐이야.”“오롯한 내 것이길 원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게.”……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생은 그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