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고만한 로판들만 보다가 이걸 보고 눈높이가 확 올라가서 이젠 웬만한 로판을 봐도 시들시들해졌다는 게 슬프지만 그만큼 나에게 완벽했던 소설 유일하게 외전까지 재밌었다 진쩌 외전으로 100편까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듦

세상에 이 작품에 댓글이 없다니 로판 보면서 처음으로 잘 쓰여진 수작이라는 느낌을 받음 완벽한 결말을 보면서도 여운이 남아 자꾸 다시 보고싶었다 길고 긴 서사를 작가님이 아주 잘 이끌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본 작품

말이 필요없는 작품 성장하는 여주가 넘 뿌듯하면서도 일이 다 쉽게 풀리니까 큰 긴장감없이 보게 된다 여주뿐만 아니라 주변 캐릭터들이 다 너무 좋음

베이비폭군만큼 일러스트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은 없을듯 그 정도로 작가가 일러작가에게 항상 고마워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일러가 소설 재미를 두배는 올려준다 요즘 네이버가 잘 나가는 웹소설을 웹툰화 하는데 이 작품도 웹툰으로 만든다면 지금 일러 작가님이 하지 않으면 기존 웹소설 팬들의 반발이 심할 것 같다 기존 일러 작가님이 웹툰으로 그리면 요일별 웹툰 탑3 안에 들 듯 그래도 일러없어도 가볍게 보기는 좋다

이 작품의 어디에서 로맨스를 찾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맨날 사건은 발생하는데 제대로 된 해결도 안 나는 거 같고, 떡밥만 주구장창 늘어놓아 피로감만 쌓인다 재혼황후 작가의 작품과 일러스트만으로 올려치기된 듯 후궁은 많은데 매력있는 캐릭터도 없고, 댓글에 원픽을 못 뽑겠다는데 그냥... 내 생각엔 다 별로다 한마디로 과유불급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때문에도 도저히 못 보겠다 걸크러쉬라는데 대체 어디가... 서예지가 광고하는 대사 부분이 걸크라면 음... 할말이 없다

남주도 맘에 안 들고 여주도 별로 이게 어떻게 힐링&성장물인지... 보다가 짜증나서 중도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