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에 빙의한 지 9년 차, 모시던 아가씨가 도련님이 되어 찾아왔다.*원작 여주인공의 시녀 생활을 청산한 지도 4년.웬 잘생긴 남자가 찾아왔다.그것도, 내가 모시던 아가씨를 닮은 남자가.“약속을 지키러 왔어, 블레아. 나와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했잖아.”“설마… 아가씨?”순간, 남자의 붉은 눈에 이채가 돌았다.코앞까지 다가온 그가 고개를 기울여 내 머리카락에 입 맞췄다.그리고 속삭였다.아주 다정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이젠 도련님이라 불러야지.”……네?*원작대로라면 여주인공, 클로이는 후회에 찌든 가족들을 거느리고남주인공 후보들과 해피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다.하지만 연재 중지되었던 원작 소설에는 큰 비밀이 있었으니……여주인공이 알고 보니 남자라면 어떻게 되는 거지?“크… 클로드, 가족들에게 가보지 않아도 괜찮아요?”“말했잖아. 필요 없어.”“그럼 저번에 그 남자분들은…….”“지금 내 앞에서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하겠다고?”…그 남자들이 원래 당신이랑 이어져야 했을 남주인공들인데요.“나는 너만 있으면 돼. 다른 건 알 바 아냐.”가족 후회물의 주인공께서 모든 걸 다 뻥 차 버리고 내 곁에 있겠다고 선언했다.“그러니, 블레아. 너도 나만 보는 거야.”전에 없이 다정한 눈 속에 집착이 가득했다.※GL/Ts 아닙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
‘우리 악녀님 하고 싶은 일 다 해. 단, 그 새끼만 만나지 마.’별 볼 일 없는 가문의 딸인 샤샤는 빙의 후그나마 믿을 만한 얼굴을 무기로 영애들에게 접근한다.그래서 얻게 된 별명이 ‘높으신 분들의 애완동물’.자신의 특기를 살려 여주인공 곁에서 꿀 빨며 살려던 샤샤의 앞에 원작의 악녀이자 황태자의 약혼녀 레베카가 나타난다.원작의 결말을 알고 있는 샤샤는 레베카를 멀리하려 하지만어쩐지 쿨하고 멋진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파멸이 예정된 레베카를 두고 볼 수 없게 된 샤샤.“레베카, 요즘은 황태자랑 어때?”“사이 나빠. 예전에 내가 왜 그 사람을 좋아했는지 의문일 정도로 싫어.”샤샤는 치명적인 귀여움을 무기로 레베카와 바람둥이 황태자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데…….‘언니, 그 새끼 만나지 마.’귀여운 애완동물 샤샤의 제국 최고 멋진 언니 레베카 구출기![일러스트] 1차 코요[일러스트] 2차 녹시[로고 및 표지 디자인] 래하
“난 이미 내 황후를 정했고, 넌 구색 맞추기일 뿐이야.”“바로 내가 제국의 황후가 될 거예요.”가장 친한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뺏긴 날, 나는 실수로 한강에 빠지고 말았다.그리고 눈떠 보니 악녀로 이름난 공작영애 샤르티아나 알티제 카일론이 되어 있었다!알고 보니 이 샤르티아나 영애,황태자를 그 연인에게서 가로채려 했다고 한다.그런 악녀 따위는 절대로 되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고 싶지만…… 차기 황후 후보, ‘레지나’로 간택되는 순간 내 운명도 결정되었다.레지나 후보는 둘, 나 샤르티아나와 황태자의 연인 아이린.모략이 휘몰아치는 궁정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철저한 악녀가 되어 황후의 자리를 쟁취할 수밖에 없다.그런데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순간, 차갑기만 했던 황태자 레오프리드가 다른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다.그리고 아이린과의 관계에도 무언가 비밀이……?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해지기 위해, 나는 희대의 악녀가 된다솔직하고 통쾌한 궁중 밀당 로맨스![일러스트] 요한[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