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나는 내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나의 밤은 후회로 가득하다.” - 스콧 피츠제럴드 “I want to live my life so that my nights are full of regrets.” - F. Scott Fitzgerald 영화와 많이 다른 원작소설을 원문과 함께 비교 감상하는 기회! “시간을 거슬러서 날이 갈수록 젊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쯤 이런 공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는 사람들의 이런 공상을 한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완성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로 꼽았던 이 작품은 동시대 사람들과 시간의 흐름을 반대로 겪었던 주인공의 삶을 재미있고 익살맞게 전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나이는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나이는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주위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삶이 결코 찬란해질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과 노년을 교차하는 가운데 사랑하는 연인과의 짧고 애틋한 사랑마저 시간의 흐름에 짓눌리고 마는 모습은 더욱 애틋한 마음을 들게 한다. 책 속 한 구절 “쉰 살이라. 스물다섯은 세상 물정을 너무 밝히고, 서른은 과로로 고달프기 십상이고, 마흔은 한번 말을 시작하면 시가 한 대를 다 태울 만큼 할 말이 많은 나이죠. 예순은 음, 예순은 일흔에 너무 가깝지요. 하지만 쉰은 노련한 나이죠. 저는 쉰 살이 정말 좋아요.” 벤자민은 쉰 살이 영광스러운 나이로 느껴졌다. 그는 쉰 살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저는 늘 입버릇처럼 말해왔죠.” 힐더가드가 계속해서 말했다. “서른 살 남자와 결혼해서 한평생 보살피며 사느니 쉰 살의 남자와 결혼해서 보살핌을 받으며 사는 편이 낫겠다고요.” 당사자인 두 사람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그녀의 약혼자에 대한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거짓이었기 때문에 힐더가드는 진실마저도 고집스럽게 믿지 않았다. 몽크리프 장군은 오십대 남자, 아니 적어도 오십대로 보이는 남자들의 사망률이 높다고 강조하고, 철물 도매사업의 불안정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줬지만 소용없었다. 힐더가드는 원숙한 사람과의 결혼을 선택했고, 실제로 그렇게 결혼했다...... ‘10분 번역 시리즈’는? 오랜 세월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을 양성해 온 베테랑 번역가가 번역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입니다. 하루에 10분씩 번역해 볼 원문을 놓고, 번역가 지망생들과 함께 번역하며 교육했던 작품들입니다. 따라서 번역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원문의 묘미를 함께 느껴보고 싶은 독자라면, 원서를 읽는 감동과 더불어 올바른 번역의 기술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기존에 나온 그 어떤 번역문보다 충실하고 수준 높은 번역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리즈>는 이런 면에서 좋습니다. 1. 원문에 충실한 동시에 가독성이 좋은, 수준 높은 번역을 접할 수 있습니다. 2. 단어풀이와 번역첨삭 강의가 곁들여 있어서, 원문을 스스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3. 베테랑 번역가의 번역 조언을 들으며, 번역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10분 번역 시리즈 감상 순서> 1단계: 번역문 감상하기 - 수준 높은 번역으로 작품을 먼저 감상해 봅니다. 2단계: 원문 읽어보기 - 한 단락 혹은 서너 문장씩 원문을 읽어봅니다. 3단계: 번역 조언 살펴보기 - 번역에 관한 선배 번역가의 조언을 들어봅니다. 글밥아카데미: www.glbab.com 바른번역: www.translators.co.kr
[무한 회귀물]그런 장르가 있다.어느 소설에서든 회귀는 치트키!심지어 [무한 회귀] 능력이라면?어떤 배드 엔딩도 걱정 없다.어차피 주인공은 해피 엔딩에 도달할 테니.“치트키는 개뿔.”내가 직접 해봤더니 아니더라.온갖 소설들에서 묘사된 회귀자의 성공 신화는 사실 가짜뉴스……!저열한 프로파간다에 불과했다……!“이번 회차도 글렀네.”이것은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다.어느 실패자의 후일담.<무한회귀자인데 썰 푼다>1183회차의 경험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감동실화 다큐멘터리, 이제야 시작한다!...각본: 장의사(葬儀師)편집: 오독서(吳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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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첫눈에 반했다. 학교에 갈 때 언제나 이용하는 그 전철 안에서, 나는 갑작스럽게 사랑에 빠졌다.” 교토의 미대에 다니는 내가 한눈에 반한 여자아이. 산봉우리의 꽃처럼 보이던 그녀에게 마음 단단히 먹고 말을 걸어 교제에 성공했다. 배려심이 많고 외로움을 잘 타는 그녀는 내가 상상도 하지 못한 커다란 비밀을 안고 있었는데……. “네 미래를 안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할래?” 기적의 운명으로 이어진 두 사람을 그리는 달콤하고 애절한 연애소설. 그녀의 비밀을 아는 순간, 분명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어진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봄이 시작되는 3월, 급행열차 한 대가 탈선해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수많은 중상자를 낸 이 대형 사고 때문에 유가족은 순식간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을 잃었다. 그렇게 두 달이 흘렀을까. 사람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니시유이가하마 역’에 가면 유령이 나타나 사고가 일어난 그날의 열차에 오르도록 도와준다는 것. 단 유령이 제시한 네 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죽게 된다. 이를 알고도 유가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역으로 향한다. 과연 유령 열차가 완전히 하늘로 올라가 사라지기 전, 사람들은 무사히 열차에 올라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을까. 틱톡에 소개되어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크게 입소문이 난 화제작.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단숨에 독자를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무라세 다케시의 소설로, 작가의 여러 작품 중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작가가 쓴 작품 중 단연코 손꼽히는 판타지 휴머니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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