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옹
호옹 L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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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리뷰 평균평점

접근 불가 레이디
2.9 (47)

“부탁해, 힐리스. 가브리엘 대신 죽어줘.”언제나 고귀하던 내 오빠 리카르도가 처음으로 머리 숙여 애원했다.피 한 방울 통하지 않은 우리의 의붓 여동생을 위해 죽어달라고.“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네게 이렇게 부탁할게.”나는 늘 비참했고, 이번에도 예외란 없었다.7번째 배신당해 죽은 날, 나는 비로소 헛된 미련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네가 끝까지 나한테 인간 말종의 쓰레기라 다행이야.”당신들의 사랑 따위, 이제 줘도 안 가져.이번에는 내가 먼저 그들을 버려 줄 차례였다.킨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접근 불가 레이디>

공작님, 이 독약은 어떠세요?
4.0 (2)

독초로 모두를 치료하자! 모두가 싫어하는 안티팬 1위 약제사의 독초 전파기!소설 속 엑스트라 영애에게 빙의된 키리아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바로 제국의 안티팬 보유자 1위, 독초 약제사 메데이아라는 것!“반드시 동생의 메두사병을 고칠 방법을 찾겠어. 그리고 내 인생도 펴야지!”그렇게 메두사병의 열쇠를 쥔 마물 공작에게 왔는데…그가 메데이아의 유일한 광팬이었을 줄이야?정작 본인은 내 정체도 모르고 철벽을 치지만, 어쩔 수 없지.내 살길 찾는 김에 내 팬의 가시밭길도 바꿔주기로 했다.모든 일이 잘 풀린 후, 예정대로 공작성을 떠났는데-“드디어 찾았군!”“공작님? 여긴 어떻게…?”“밤마다 내 손을 잡았으면서, 뒤로는 이런 걸 준비하고 있었습니까?”그의 손에서 내가 낸 사표가 반으로 천천히 찢어졌다.“난 그대를 절대 못 놔. 메데이아.”그의 눈이 내 눈을 꿰뚫을 듯 바라보았다.아무래도 안티팬보다 무서운 사생팬을 키워버린 모양이다.

황제의 애인이 살해당했다
4.05 (11)

린튼 제국의 황제, 아니샤의 총애를 받던 던드레스 백작이 끔찍한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의사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경무부 소속 수사관으로 활약하고 있던 나스 모에튼이 사건을 맡아 범인을 밝혀내지만 꺼림칙함은 가시지 않고, 그 와중에 황제의 기사 스테인과 황자 란티드와 얽히게 되는데.“나스 양, 치료해 준 대신이라는 핑계로 저녁 식사를 청할까 하는데, 오늘 바쁘십니까?”“나와 그대가 교제 중이라는 그 소문, 당분간은 그 소문이 사실인 척해 줄 수 있겠나?”사건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커다란 음모.진실에 다가갈수록 밝혀지는 예상치 못한 사실들과 이어지는 반전.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벌어지는 달콤한 로맨스까지.나스는 소용돌이치는 사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그녀에게 다가오는 두 남자 중에서 진실한 사랑은 누구일까.그리고, 백작을 살해한 자는 과연 누구인가.[심장쫄깃 추리로맨스/능력자여주/사연있는 직진남]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3.04 (24)

키이라의 유일무이한 목표는 오로지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것이었다.그러나 자신이 친 딸이라 주장하는 코제트에 의해대공의 딸도, 명예로운 정령사도 아니라는 죄목으로 처형당하고 만다.생의 마지막 순간, ‘진짜’가 속삭인 말 한 마디.“사실은 네가 진짜였단다.”하지만 누가 그의 친자식이건 무슨 상관일까.그 말을 끝으로 원인도 알지 못한 채 과거로 회귀했지만자랑스러운 딸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기에 그녀는 지쳤다.‘가짜인지 진짜인지 모를 계집애와 잘 살라고 해.’그런데 내내 무심하던 아버지의 태도가 뭔가 이상하다.삼월 장편 로맨스판타지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본격사회생활은처음인여주 #서투른노력파여주 #여주성장물 #아빠따윈관심없어

마법에 걸린 사랑
4.0 (1)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신분차이 #다정남 #순정남 #까칠남 #존댓말남 #평범녀 #다정녀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여주 한정 다정남 #걱정 많은 소심녀성격 나쁘기로 소문난 제2 기사단의 단장 실베스터 후작.술에 취한 마법사들은 실베스터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사랑 마법을 시전 하지만, 그만 대상을 잘못 설정하고야 만다.우연찮게 마법사들의 장난에 휘말...

My sweet heart(마이 스위트 하트)
3.5 (2)

미쳤어! 미쳤어! 아가레스를 몰래 뒤쫓아 온 이사벨은 저도 모르게 점점 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넌 누구죠? 어여쁜 밤의 여신이신가?” “노, 놓아주세요.” “남자의 방에 숨어 들어온 건 너인데요.” 꿈에서 바란 것처럼, 언제나 바라 왔던 것처럼 아가레스의 혀가 그녀의 입술을 파고들었다. 기적처럼 그와 닿았던 밤이 지나고, 다신 알아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로군.” “무슨, 무슨 말씀이세요?” “당신이죠. 날 먹고 도망친 여자.”

재혼 황후
3.29 (298)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

영원한 너의 거짓말
3.96 (162)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갑을관계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철벽남 #동정남 #까칠남 #냉정남 #능력녀 #직진녀 #계략녀 #능글녀 #유혹녀 #상처녀 #짝사랑녀 #쾌활발랄녀 #애잔물 #이야기중심 #죄수여주 #군인남주열일곱의 나이에 남편을 죽인 죄목으로 수감된 로젠 워커.두 번의 탈옥으로 제국 군대의 자존심을 뭉개 버...

약사의 혼잣말
3.96 (42)

대륙 중앙에 위치한 어느 대륙. 황제의 궁에 마오마오라는 이름의 소녀가 있었다. 예전에는 유곽에서 약사 노릇을 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후궁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다. 결코 미인은 아닌 탓에 그 소녀는 분수에 맞게 얌전히 지내며 그저 하녀 기간이 다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실수로라도 황제가 자신에게 손을 대지는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으니까. 그러던 중 마오마오는 황제의 자식들이 전부 단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현재 살아 있는 두 아이도 위중한 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오마오는 그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Hyuganatsu ILLUSTRATION : Touko Shino

후작님, 후작님!
4.0 (1)

Q. 도련님은 운명 같은 것은 믿으십니까?A. 개떡 같은 소리 말고 일이나 하게.- 바이헤르 가의 집사와 헤이든의 담화 中릴리아나 나뜨완 라핀트. 너무나 평범한 그녀는 ‘우연의 신’을 만난 후 살짝 미인이 되지만, 그 대신 후작님을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헤이든 라델프 바이헤르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상대인데&...

기껏 키워줬더니
1.75 (2)

다른 소설들과는 다르게 흑막의 승리로 끝나는 소설에 빙의해 버렸다.그것도 인간이 아닌 흑막과 계약한 뒤 힘을 흡수당해 죽는 정령으로.그런 그에게 강제 소환되어 이제 꼼짝없이 죽는구나 싶었는데···.왜 날 부른 흑막은 10살도 채 안 돼 보이지···?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그를 동정했다.결국 그와 계약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너 이 갈이 다 했어? 송곳니 있어? 여기를 이로 콱하고 물면 돼.”“하지만··· 그러면··· 그러면 닉스가 아파요···.”내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르게 10살의 흑막은 천사 그 자체였다.함께 살면서 정이 쌓여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아이가 원하던 영생을 주려 잠깐 정령계에 갔다 왔을 뿐인데 10년의 세월이 흘러있었다.“속옷이 축축해졌네요. 원래 이렇게 잘 새는 편이에요? 아니면 10년 사이에 변한 건가?”“아니, 아니야··· 하지 마···.”내 천사 같던 아이는 어디로 간 거지···?

시크릿 체인지(Secret Change)
3.0 (1)

백작가의 장녀임에도 짓눌려 살던 그녀,이블린이 계모와 이복동생들에게 반격하기 시작한다. “정당한 장녀인 나를 대하는 태도가 이따위라니, 이리 경우가 없으니 하녀들이 따라 방자하게 굴지 않느냐!” “제가 어머니의 손을 피한 이유요? 그거야…… 얼굴 맞기 싫거든요?” “이 옷도, ...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3.96 (109)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며 시골로 내려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랬는데. “저를 키워 주세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나중에 미쳐 도는 흑막 꼬마가 여주 대신 나를 각인한 듯하다. 설상가상, 용 도둑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남주에게 내 가장 은밀한 비밀까지 들킨 것 같은데…. “제가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챙겨 드려야 합니까?” 바로 체포될 줄 알았는데 웬걸, 이 남자에게서 훌륭한 집사의 싹이 보인다. “경, 안아 봐도 돼요?” “안 됩니다.” “그럼 안아 주면 안 돼요?” “…아주 그냥 절 쥐고 흔드시는군요.” 조금만 길들이면 될 것 같은데. 이참에 확, 진짜 집사로 종신 계약이나 해 버릴까? 일러스트: 도브

소심하고 쩨쩨하게
3.83 (3)

[독점연재]가난한 변방 영지에서 스무 살이 되도록 데뷔탕트조차 못 한 소피아 아리엘.교류도 없던 이모의 초청으로 드디어 데뷔탕트를 하게 된다.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소피아는 데뷔탕트 한 번에 생각지도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낙담하기보다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눈을 번뜩이는 소피아.소심하지만 당당하고, 쩨쩨하지만 영리한 소피아 아리엘의 이야기.발췌 :소피아가 고민을 끝낸 뒤 입을 열었다.“음, 그래서…… 황자님과 약혼과 파혼을 한다면 제가 뭘 얻을 수 있을까요?”소피아가 거절이 아니라 협상을 말하는 순간 로버트 황자의 얼굴이 밝아졌다.“일단 약혼이 지속되는 동안 매달 금화 50개를 지급하겠소. 약혼녀로서 품위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모두 내가 지불하지. 그리고 드레스와 장신구 같은 물품들은 모두 영애가 가지는 걸로. 어떻소?”소피아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황제께서도 전에 언급하셨던 변경백을 약혼 기간 중에 승작받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리고 아리엘에 대한 움브리엘의 전적인 군사협력이 필요해요.”로버트 황자가 제법이네 싶은 눈으로 소피아를 보며 말했다.“그렇게 하지. 그럼 계약 성립이오?”“아니요. 매달 금화 100개를 주시는 걸로 해요. 6개월이 지나면 다시 금화 10개가 늘어나고 다시 6개월이 지나면 10개 더 붙는 걸로 하죠.”“소피아 아리엘 영애. 아무리 내 사정으로 부탁을 하는 거지만 영애의 가치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오.”“그래야 약혼기간이 짧아지죠. 약혼이 길어진다면 분명 황자님의 사정 때문일 겁니다.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겠어요. 그러니 변경백 승작을 서둘러야 하실 겁니다. 파혼을 빨리 하고 싶다면요. 가짜 약혼을 길게 유지하고 싶으세요?”“아니. 짧게 끝내야겠지. 그거 말고는 없소?”“저는 여기까지요. 황자님은요?”“아리엘 영애가 수도로 와야겠지. 그리고 내가 협조를 구하면 응해야 할 거고. 각종 행사에 참여를 요청하면 꼭 참가해야 하지.”“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황궁은 먼발치에서만 봤는데 이제 그곳을 들어갈 수 있다니 확실히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데요.”“훌륭한 정원과 온실이 있긴 하오. 자랑할 만하지. 분명 마음에 들 것이오. 계약조건을 문서로 보낸다면 인장을 찍어서 보내 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