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의 기억으로 제 미래를 알고 있는 레아나.황비이면서도 받지 못하던 황제의 사랑을 여주에게 빼앗겨질투심에 눈이 멀었던 그녀의 최후는 외롭고 쓸쓸한 감옥이었다.별반 다를 게 없듯 그녀에게 찾아온 황실의 결혼 제의에 레아나는 생각했다.‘아니 잠깐만, 생각보다 괜찮겠는데?’이름뿐인 황비가 되어 누릴 편안하고도 안락한 삶을 떠올린 레아나는 흔쾌히 결혼을 승낙한다.‘어차피 황제는 나한테 관심도 없을 테니까.’***“레아나.”귓가에 들려오는 그윽한 목소리가 퍽 다정하기 그지없었다.“마지막 날, 짐과 같이 축제를 보러가지 않겠나?”어째서 나에게?“미아가 아닌 저와 말씀이세요?”“짐은 그대와 축제를 보러 가고 싶다.”아무래도 관심을 끌 대상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레아나였다.#책빙의 #로맨스코미디#악녀에_빙의한_여주 #철벽녀#무뚝뚝남주 #순정남
백작가의 사생아였던 에르인.반역자가 되어 도망친 가족을 대신해 희생 되기 직전그녀는 목숨을 거두러 온 ‘사신’을 마주 하게 되는데!‘제발 살려주세요! 저는 이런 거, 저런 거 다 해보고 싶어요!’꽃다운 나이에 예쁜 드레스 한 번 못 입어봤다.구애도 받아보고 사랑 받으며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었던그녀에게, 기적처럼 그녀를 위한 마법진이 발동되고“레이디, 저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전하!!”“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내 영혼의 주군이시여.”정신을 차리니, ‘사신’ 로안 페르카 공작이그녀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두 남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작부인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판타지! <왜 이러세요, 공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