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렵니다
3.71 (21)

여친 있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 버렸다.음, 순결은 지켜 줘야겠지?“그럼 넌 바닥에서 자.”“뭐?”싫은 눈치다.그래, 바닥은 딱딱하지.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손만 잡고 잘게. 누나 믿지?”그런데 어쩌다 남편과 초야에 침대를 부숴 버린 걸까…….*황제의 눈밖에 나 유폐당한 황녀, 아리스티네.사실 그녀는 미래와 현재, 과거를 모두 볼 수 있는 <제왕안>의 소유자였다.정략혼의 희생양이 된 그녀는 괴물 같은 야만인과 맺어지는데…….“가장 귀한 것을 내 신부님께 드려야지.”괴물이라던 예비 남편님이 지나치게 멀쩡하다.하지만 이 떡은 남의 떡.‘돈이나 벌어야지.’자고로 황금 보기를 내 것같이 하라고 했다.<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겠습니다.>과연 그녀는 돈방석에 앉아 자유롭게 사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아니면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될까?

얘 우리 딸 아니에요!
5.0 (1)

몇 년 전, 원나잇 후 헤어진 전남친이 공작이 되어 찾아왔다. 나를 버렸던 걸 후회한다면서.  무슨 소리지? 깔끔하게 잘 끝난 사이에 웬 후회?  게다가 내가 키운 언니의 딸을 보고 이상한 오해까지 하는 것 같다.  “전혀 몰랐어. 네가, 우리의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을 줄은.”  이 상황 뭔데?  바로 그때, 내 등 뒤에 몸을 숨긴 조카가 그를 향해 혀를 쏙 내밀었다.  “우리 버린 나쁜 아저씨, 시러. 저리 가!”  그가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비틀거렸다.  아니야, 저 사람은 너 안 버렸어.  그리고 난 네 엄마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