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만 알고 지냈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는데.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요?” 5주년 기념일. 남자친구가 사촌동생과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여 찾아간 바(Bar). ‘나도 최민성이랑 정반대의 사람을 찾을거야. 예를 들면…… 저 남자 같은.’ 술기운에 취해 과감한 말을 뱉어버렸다. “한 남자만 알고 지냈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러는데. 오늘 나랑 같이 있을래요?” “감당할 수 있겠어? 나 고삐 풀리면 위험한데.” “괜찮아요. 위험한 거 좋아해요.” 그의 눈빛이 위험하게 내려앉았다. “사람 돌게 만드는 거 잘하네.”
4년 만에 이혼했다.벤츠인 줄 알았던 남편의 무관심과 시댁의 은근한 핍박에 지쳤다.검도선수였던 시호는 새로운 검도단을 창단하며 새 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정말 서시호 선배 맞습니까?”그리고 녀석을 다시 만났다. 고등학교 검도부 후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검도 선수, 기윤기.“……남편분은.”“나 이혼했어. 한 달 전에.”시호는 윤기에게 자신이 만든 검도단으로의 영입을 제안한다. “조건이 있습니다.”“뭐든 말만 해.”“선배를 주십시오.”녀석의 눈빛이 변했다.“다시는 놓치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그녀는 모른다. 제 시꺼먼 속내를.처음 본 순간부터, 당장이라도 당신을 한 입에 집어삼키고 싶었던 내 마음을. #연상녀 #연하남 #운동선수 남주 #어른스럽고 섹시한 후배 #이혼 후 내 손으로 만드는 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