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주얼리 기업 '헤이븐 주얼리' 디자인팀의 새 팀장 현정후.그는 첫 출근 전 비밀 업무를 수행하던 중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게 되고,한 직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우연히 그를 돕게 된 디자인팀 대리 이연하.둘은 이날 밤을 계기로 한 달간 산업 스파이의 눈을 피한 비밀스러운 야근을 시작한다.눈도 마주치기 무서울 만큼 냉기 뚝뚝 까칠한 팀장 현정후는 언제부턴가연하만 보면 웃더니 자꾸 이상한 핑계를 대며 그녀를 귀찮게 군다.연하는 정신 못 차리게 직진하는 정후에게서 어린 시절 천사같았던 오빠 친구가 떠오르는데...* * *음흉한 속셈에 휘둘리던 연하는 급기야 고백까지 받게 되고,"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너 가져, 평생.""글쎄요, 평생 갖고 싶게 잘 해보시든가요. 안 갖고 싶어질 수도 있잖아요?"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녀, 사랑스럽고도 순진한 여우 연하에게 홀린 정후는 짙은 소유욕을 드러내며 모든 걸 내건다.카리스마 넘치던 냉혈한 정후를 저밖에 모르는 능글맞은 팔푼이로 길들이는 연하.예하본 작가님의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로맨스소설, <연하에게 길들여지다>#직진남 #집착계략남 #사내연애 #재회물 #첫사랑 #능력녀
"그 사람, 선을 넘었어. 그 여자를 내 집에 들였더라고."국회의원의 딸 정서현과 삼마그룹 마기진 상무의 결혼은 완벽했다.남편 기진이 비서 채린과 바람을 피우기 전까지는."벨이라도 누르는 게 동거인에 대한 예의 아닌가?""내 집에 오는데 미리 연락까지 해야 하나요?"동거인.혼인 신고서에 도장까지 찍은 법적 남편의 입에서 그 단어가 나오는 순간,간신히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이혼해요, 우리."그렇게 1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던 순간,기진에게 일어난 불의의 사고.집안의 압박으로 서현은 결국 이혼을 보류하고,기억을 잃은 기진과 6개월 시한부 결혼 생활을 결심하는데."우리, 한 적 없어요.""내 몸이 이렇게나 건강한데 당신을 가만히 뒀을 리가 없잖아.""기진 씨, 우린…….""정상적인 부부 사이였다면 말이지.""……!""이제 설명해 봐. 우리 사이에 무슨 비밀이 있는 건지."기억을 잃은 기진과 점점 가까워질수록서현은 기진과 채린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는데.거짓으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은 진짜가 될 수 있을까?태소영 장편 로맨스 소설, <내 남편의 스캔들>
상사가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하는 바람에 전출될 위기에 처한 서린.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순간, 눈 앞에 나타난 것은..."계속 나에게 도망칠 수 있을 줄 알았어?"10년 전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 강해준이었다.예상치 못한 재회에 서린은 도망치려 하지만해준은 끝없이 그녀를 몰아 세우고, 붙잡아 묻는다. 10년 전, 왜 자신을 말도 없이 떠났냐고."어제는 너무 많이 취했던 것 같아." 그는 비스듬히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맨몸을 가린 이불을 세게 손에 쥐는 서린은 어지간히 당황한 모양이었다. "한서린이라고 할까, 한 팀장이라고 할까." 서린의 흔들리는 시선이 그를 향했다. "아니면." 그가 붉은 입술을 달싹였다. "누나?" 심장이 덜컹 하는 소리를 냈다. '누나'라는 말에 바짝 얼어붙은 그녀에게 묵직한 저음이 파고 들었다. "반응 괜찮네. 우리 또 할까, 누나?" 한 걸음 물러나면 두 발짝 다가와서 꼼짝 없이 위에 올라타는 남자, 강해준.과연 서린은 10년간 삼켜온 비밀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 것인가.준예 작가의 오피스 로맨스, <완벽하게 당신을 벗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