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시계 장인들의 딸이며 영웅, 빅토르 덤펠트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던 스칼렛. "부인의 차에 기억을 파헤치는 약을 탔습니다.""...약이라고요?""과용하게 되면 기억상실을 일으킨다더군요."그녀는 경찰청에서 취조를 받던 도중, 빅토르의 왕실 복귀를 반대하는 자들에 의해 기억을 잃게 된다. "나가실 때쯤에는, 여기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실겁니다.”사라진 일주일 간의 기억. 그리고 신문에 대서특필된 빅토르가 숨겨온 비밀. "당신은 나를 배신한 거야."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 해명조차 할 수 없었던 스칼렛은결국 빅토르와 이혼을 결심하는데. "잘 있어, 내 사랑."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이 나는 듯 했다."왜 자꾸 찾아오는 거야?" "내가 찾아오는 게 싫다면, 돌아오면 되잖아." 내내 무감했던 그가, 낯선 표정으로 곁을 맴돌기 전까진. "나는 너를 되찾을 생각이야."빅토르가 무표정한 얼굴로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이보라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처음이라 몰랐던 것들>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며 시골로 내려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랬는데. “저를 키워 주세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나중에 미쳐 도는 흑막 꼬마가 여주 대신 나를 각인한 듯하다. 설상가상, 용 도둑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남주에게 내 가장 은밀한 비밀까지 들킨 것 같은데…. “제가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챙겨 드려야 합니까?” 바로 체포될 줄 알았는데 웬걸, 이 남자에게서 훌륭한 집사의 싹이 보인다. “경, 안아 봐도 돼요?” “안 됩니다.” “그럼 안아 주면 안 돼요?” “…아주 그냥 절 쥐고 흔드시는군요.” 조금만 길들이면 될 것 같은데. 이참에 확, 진짜 집사로 종신 계약이나 해 버릴까? 일러스트: 도브
#개그물 #로코 #역하렘 #좀비물 #차원이동물 #책빙의 #천재여주 #힘센여주 #햇살변태여주내가 살던 곳을 버리고 소설 속 세상으로 들어갔다.소설 속 세상은 미인만 존재하는 세상이었다. 마음껏 새로운 세상을 즐기려고 했는데……."꾸르륵!" 미인뿐만 아니라 좀비도 같이 있었다.죽은 여자의 몸에 빙의하여 살아나자마자, 좀비한테 물려버렸다.그런데 좀비가 되니 음식은 먹을 수 없고 사람한테 음식의 향과 맛이 난다?사람들은 나를 실험체로 쓰려고 공작령으로 끌고 가는데…….손만 잡은 것뿐인데,"……잡아먹어 줬으면 좋겠는데요."나를 침대로 데려가고,"괜찮아. 나는 세 명이서도 할 수 있어."울면서 매달리고,"내가 맛있으면 더 먹어도 좋아."나를 살리기 위해 몸을 바친다."나의 밤을 그대에게 주지."아니? 이 사람들 왜 이래. 나는 좀비인데 왜 자꾸 자기 몸 맛을 보래?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네 남자에게 둘러싸인 상태였다. “선택해. 우리 중에 누구인지.”아, 이대로 괜찮은 걸까?
흔한 삼류 BL 소설에 들어왔다.신분도 나름 공작 영애.그래. 이 정도면 의외로 나쁘지 않,"당장 저 반역자들을 포박해라!"...을 줄 알았다.아버지라는 작자가 가문을 통채로 말아먹기 전까진!저번 생에서도 억울하게 죽었는데, 이렇게 또 죽을 순 없었다.그래서 BL 소설 속 주인공들을 찾아가 봤지만."페페. 아빠1이 좋아, 아빠2가 좋아? 우린 괜찮으니까 편하게 대답해."뭔가 좀 이상...한데?!《BL 부부의 계약직 따님》#무관심해줬으면 하는데 #계속 들러붙는 새 가족들#귀찮이즘 여주 #아깽이 여주 #새침 여주#아빠1, 아빠2의 육아전쟁 예약 #졸지에 조련당하는 아버님들#남주 2명의 고생길 예약은 서비스 #정령 남주 #노예 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