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 '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 "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이었다.그런데 어째서 자신과 남편의 몸이 뒤바뀌게 된 것일까?"이제 진짜로 미쳐 버렸나 봐."이보라 장편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살기 위해 실수투성이 오빠 대신 폭군의 비서가 되었다. 근데 나, 완전 소질있나봐. 일을 해도해도 너무 잘해버렸다.우리 폭군님 보좌 잘한 덕에 '모두가 해피엔딩'좋다 이거야.그럼 이제 나도 비서관 그만두고 편하게 살아볼까?"로잘린, 원하는 걸 말해봐."그가 의자에서 내려서며 물었다."그만 두겠습니다."그의 눈썹이 미묘하게 틀어졌다."죽고싶어?"가는 사람 안 잡는 우리 폐하, 나한테는 왜 그래요?[개미조연빙의/폭군남주/여주한정스윗/능력여주/비서물/계략남주/달달지향/관계역전/계약관계/사이다]일러스트 by 페퍼폰트디자인 by 무이무이
[독점 연재]황제를 흑화시켜 폭군으로 만드는 흑막 가문의 엑스트라가 되었다.흑화한 폭군은 여주에게 집착하며가련한 서브 남주에서 훌륭한 악역 서브 남주가 된다.물론 그 전에 나는?이용만 당하다 죽는다.하지만 이 죽음이 세 번이나 반복될 줄은 몰랐다.지긋지긋한 회귀의 굴레를 끊기 위해서는?폭군의 흑화를 막자.*“혹시 도를 믿으십니까.”벌레 보듯 한 시선이 돌아왔다.그 기분 잘 알지. 나도 그랬으니까.“요즘 따라 잠도 잘 못 자고!”움찔. 무시하려던 그가 걸음을 멈췄다.“정신이 멍하고.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거리고.머리가 터질 것 같지는 않습니까?”눈 아래, 거뭇한 다크서클이 있어도 완벽한 남자가 나를 바라보았다.“……도를 믿으면 되나?”물론,저를 믿으면 됩니다.
[독점연재]<미녀와 야수>에서 미녀가 없다면,야수의 저주는 누가 풀어줄까?‘흑백의 세상에 갇힌 자가 나타나,그대의 세상을 핏빛으로 물들일 것이다.’예언으로 인해 버림받은 ‘야수’ 레인시스.그의 저주를 풀기 위해선 ‘미녀’가 필요하다.문제는-“그 미녀가 누군데!”‘미녀’에 대한 설정을 끝마치지 못한 채 소설 속에 빙의했다는 것이다!‘미녀’에 대한 단서라곤 검은 머리카락에 붉은 눈동자가 전부다.불행한 남주의 어린 시절을 보며, 나는 결심했다.“야수님의 미녀를 찾아드릴게요!”직접, 야수의 미녀를 찾아주겠다고!#본격작가의여주찾기 #미녀와야수모티브 #역키잡 #여주인공은과연누구?
쿠데타를 일으킨 오빠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 회귀한 후, 결심했다. 어떻게든 저 놈을 구워삶아서 살아남고 말겠다고!그런데……. 너무 구워삶았나?***"오라버니, 이제 슬슬 혼인을 하셔야지 않겠어요?"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대신, 레이탄의 손에 쥐어진 잔이 쩍, 소리를 내며 갈라졌다. "세상에, 피가 나잖아요.""내가 왜 혼인을 해야 하지?""네?""네가 있는데."왜 혼인을 해야 하냐니! 네가 얼른 황후를 맞아야 내가 이 성을 뜨든지 말든지 하지! 세쯔가 부자연스럽게 웃었다."세쯔."순간 세쯔의 몸이 휘청였다. 세쯔를 잡아당긴 레이탄은 그녀를 제 품에 가두듯 안았다. 품에 갇힌 세쯔를 내려다보는 빨간색 눈동자가 음험하게 빛났다. "너도 알고 있잖아? 우리가 친남매가 아니라는 걸."[회귀/집착남주/근친아님]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크로포드 가문의 딸 에젠과 무어 가문의 후계자 클리프.그녀의 비열한 아비는 무어가를 멸문하고클리프를 잡아 와 노예로 삼고 학대했다.그를 안타까이 여긴 에젠은 그런 제 가족으로부터도망칠 수 있도록 클리프를 도와주는데…….“절대로, 절대로 되돌아오지 마. 클리프 무어.”“나를 살려 보낸 걸 후회하게 될 거야.”12년 후, 막대한 권력을 쥐고 돌아온 클리프는자신의 가문을 짓밟았던 에젠의 가족을 무참히 학살한다.에젠 또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만,클리프는 그녀를 죽이지 않고 도리어 아내로 삼는다.속을 알 수 없는 원수와의 동침, 너무 많은 것을 잃은 삶.고통 끝에 에젠은 아이를 낳다 죽음을 맞는다.하지만.죽음 뒤에도 클리프의 저택에 갇힌 그녀의 영혼은예상치 못한 진실을 깨달은 채 죽음의 순간으로 다시 돌아오는데…….거센 운명 속에서 함께할 수 없었던 두 남녀,메말라 버린 그들의 마음에 한 줄기 봄바람이 스며들다.[일러스트] 맥시멈[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19금 피폐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그것도 광기에 물든 남주인공에 의해 목숨을 잃는 마녀, 클레테로. 다행히 주인공들이 태어나려면 아직 20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그럼 느긋하게 대책을 생각해볼까?그러나 200년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원작 내용마저 까맣게 잊고 있던 클레테의 앞에 마침내 어린 남주인공이 나타났다.이렇게 된 이상, 남은 방법은 남주인공을 멀쩡한 어른으로 키우는 것뿐이다. 우선은 잔뜩 겁먹은 이 꼬마부터 달래주자.“제가 갑자기 찾아와서 곤란해지신 거 알아요. 죄송해요. 절 돌려 보내셔도 괜찮아요.”“어처구니가 없구나. 내가 너 같은 꼬마 하나 때문에 곤란해질 사람으로 보이느냐? 그리고 어딜 돌아가겠다는 거야? 갈 곳도 없는 주제에.”갑자기 꼬마가 울먹이기 시작했다.어라, 이게 아닌가?
“지난밤. 우리가 왜 같은 침대에 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잖아. 맘껏 물어봐.” 미치겠다. 피폐 소설 속 악녀의 대역이 된 것도 모자라서 악녀를 죽이는 서브 남주와 술에 취해 하룻밤을 같이 보내다니. “우리 했어?” “뭘.” 남자와 여자가 밤에 침대에서 옷 벗고 할 게 뭐가 있어! “질문은 똑바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군. 뭘 말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봐.” *** 분명 소설 속 엑스트라에 빙의했을 텐데. 어째서 악녀와 내 얼굴이 똑같은 걸까? 그래서일까. 악녀가 자신의 대역을 제안했다. “네가 나 대신 세르리네 라트니가 되어야겠다.” 이렇게 된 이상 주인공들과는 엮이지 말고 인생 즐기며 돈이나 챙기자 생각했는데…… “너, 세르리네가 아니군.” 원작 속 악녀를 죽이는 서브 남주에게 정체를 들켰다. 그것도 모자라서 술에 취해 하룻밤까지 같이 보내고 말았다. 게다가 남자주인공과는 비밀연애를 하던 사이, 여주인공과는 소꿉친구라니?! ‘난 이 소설에 참여할 생각 없다고!’ 나는 그래서 이 관계를 모두 끊어버리기로 했다. 다들 날 놔줘! 난 조용히 즐기다가 사라질 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