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데모나스
4.02 (27)

평생 고결한 기사로 살아왔으나, 박해를 견디다 못해 흑화한 악마의 손에 죽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어린 시절로 회귀했다. 알테어는 결심했다.‘……이번에는 그가 흑화하지 않도록, 내가 지켜 주어야겠다.’그런데…… 이 소악마가 초장부터 만만치 않다.“나는, 악마가, 아니야. 이해했어?”정체성을 부정하고,“빌어먹을! 내가 무슨 괴물이라도 되는 줄 아나보지!”저를 꺼리는 고용인들에게 패악을 부린다.그런 그를 애써 구슬리고, 위로하고, 또 적들에게서 지켜내며 힘겹게 키웠는데… “황금도, 지식도, 원한다면 저 황제를 무릎꿇릴 권력까지도 전부 네 손에 쥐여줄 수 있어. 그러니까….” “두 번 다신 내 곁에서 떠날 생각하지마. 알겠지? 두 번 다시는.”어째서 다시 만난 그는, 지난 생에서보다 더 짙게 흑화해 있는 걸까.#기사여주 #걸크러시 #악마남주 #뽀시래기남주 #흑화남주 #집착남주 #황태자남조 #계략남조

커스터마이징으로 먼치킨
2.38 (8)

신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헌터] [성장형 먼치킨] [회귀x]

나를 죽일 그대에게
4.0 (1)

화이트 가의 막내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스칼렛.그녀는 아버지가 데려온 내연녀의 아들, 노아 에슈퍼드에게 살해당한다.그러나 눈을 뜨니 시간은 살해당하기 전으로 돌아가 있었다.살해당하기까지 200일. 이번 생은 이유 없이 죽임당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그리고 노아 에슈퍼드에게 복수를 다짐하는데.“노아. 네가 누구의 배에서 나왔고 어떤 사람이건 나는 너를 믿어.”네가 태어난 게 혐오스럽다. 네 어미를 증오한다.하지만 복수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 연기는 해 줄 수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부터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변했다.“스칼렛. 내가 존재해서, 나로 인해 네가 아파서……. 내가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그의 눈 속에 담긴 애정을 확인한 순간, 그녀의 입가에 잔악한 미소가 걸렸다.네가 감히 날 사랑하다니. 감히, 날. 네가.“나도-”널 죽이고 지옥에 떨어질 테야. 이 손으로 널 제거하고 나는,“널 사랑해.”너와 같은 지옥에 살리라.#회귀 #복수 #애증#괴팍여주 #병약여주 #시한부여주#애절남주 #여주바라기남주

약빨이 신선함
2.64 (88)

비타민, 칼슘, 오메가-3, 프로폴리스, 글루코사민...... 그 모두가 내게는 영약(靈藥)이 된다.

새황후
3.33 (6)

아폴리네르 제국의 상징은 다름아닌 ‘새’!새를 신성시하며 섬기는 제국에 하나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으니...[이 땅에 은빛과 금빛으로 이루어진 신조(神鳥)가 내려오는 날, 비로소 제국은 영원한 영광을 누릴 것이다.]바로 먼 과거에 내려온 신탁이었다.해석은 제각각이었지만, 사람들은 언젠가 이 땅에 ‘신조(神鳥)’가 내려오길 손꼽아 기다렸다.그렇게 수백 년이 지난 평화롭던 어느 날.천계로부터 주먹만 한 '알' 하나가 이 땅에 강림했다.***제국의 황제, 리샤르는 애타는 마음으로 아기새의 탄생을 응원했다.미리 지어둔 그 이름을 빨리 불러주고 싶었다.‘피닉스’그야말로 신조에 걸맞은 웅장하고 찬란한 이름이었다.찌지직-뚜껑 모양으로 알의 윗부분이 완벽하게 조각났다.다들 긴장한 채, 아기새의 첫 울음소리를 기다렸다.퍽-!이럴 수가!새끼임에도 힘이 엄청났다. 아기새는 뚜껑 껍데기를 거칠게 밀어 올렸다.늠름한 새가 틀림없었다.그때, 알 속에 숨어있던 아기새가 고개를 쏙 내밀어 모습을 드러냈다.리샤르는 그 순간, 자그마한 새와 눈이 마주쳤다.“쮸리쮸리.”“아?”“엉?”여기저기서 멍청한 소리가 들렸다.알을 깨고 나온 것은 쭈굴쭈굴한 맹금류의 새끼가 아니었다.웬 보송보송한...“밀가루?”“솜사탕?”“뭐야 저게?”“쮸리쮸리.”손바닥보다 작은... 하찮은 은빛 새가 날갯짓을 하고 있었다.표지 일러스트 By Abyss(@STUPIDDRAGON_)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