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지켜 줄 가짜 약혼자가 필요해!”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계모와 새언니의 구박과 아버지의 방치 아래백작가의 영애에서 하녀 신세로 전락한 엘레이디스(엘라).계모는 엘라를 하녀로 부려먹는 것도 모자라 도박에 미친 자작에게 억지로 시집 보낸다.힘겨운 삶을 사는 엘라의 유일한 낙은 나라의 영웅, 웰링턴 대공 덕질!엘라는 웰링턴 대공에 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달달 외우며 하루하루를 버틴다.그러나 무늬만 남편이던 사람은 도박빚에 엘라를 팔아 넘기고,죽을 각오로 도망치던 엘라는 간절한 바람 끝에 18살로 회귀한다.기적처럼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예전처럼 살지 않기로 다짐한 엘라는 어머니의 유산을 물려받을 때까지웰링턴 대공에게 자신을 의탁하기로 마음먹는다.“저를 이 집에서 구해 주세요.”“그대를 구해 주는 대가로 나는 뭘 얻을 수 있지?”“제가 각하의 가짜 약혼녀가 되어 드릴게요.”전생의 덕질로 알고 있는 정보를 미끼로 웰링턴 대공에게 가짜 약혼을 제안한 엘라.엘라의 당돌한 선택이 불러올 결말은?![일러스트] 알터[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흉측한 괴물 모습을 하고 태어난 귀족 영애, 에일리 화이트.해가 저물어가는 오후, 자신을 혐오하는 다섯 귀족 영식들의 손에 의해 춥고 어두운 숲속에서 화살에 박혀 서서히 죽음을 맞이한다.꼼짝없이 죽은 줄만 알았던 에일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마주한 것은, 마족― 루피안.“널 처음 보는 순간 알았지.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내 본능이 말했어.”“그럴 리가…… 난 괴물이었어요.”죽음의 고비를 넘긴 에일리는 루피안에 의해 울룩불룩 튀어나온 몸, 삐죽삐죽 튀어나온 이빨. 괴물 모습이 아닌, 밤하늘을 담은 것 같은 머리카락과 보라색 눈, 도자기처럼 하얀 피부의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가진 ‘반마족’으로 각성하여 다시 태어난다.“보라색은 마족의 색이지. ―진짜 괴물이 되니, 기분이 어때?”그래, 나는 괴물이 되기 위해 태어났던 거야.아름다운 장미가 가시를 숨긴 것처럼,아름다움 속에 복수를 담은 몽환적인 로맨스 판타지![일러스트 : 비얌][로고 및 레이아웃 : 기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