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실제 역사의 선원이었고 특이한 능력이 없었다면 재밌었겠다. 이상하게 이세계면서 총도 없고, 마법은 어중간하게 있으면서 가끔씩 튀어나오는 현대물품 선물이라는 이능력까지 있으니 글 자체가 어우러지지 못하고 설정들이 자꾸 충돌한다.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의 행동에 원칙이라는게 없다. 특히 왕녀 관련된 에피소드가 전부 그런식인데 대체 '왜?' 왕녀한테 그렇게 호구처럼 질질 끌려가면서 온갖 불이익 다 받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왕녀한테 간,쓸개 다 뽑아서 바치는지 이해가 안가서 300화 넘어서즈음 하차했다. 글에서는 항상 입으로는 원칙을 외치면서 행동은 내로남불처럼 원칙에 어긋나게 행동하니, 보는 내내 역겨운 기분이 들었다.
높은 평점 리뷰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쓴 노력이 보였고 글의 호흡 조절도 잘 되어서 막히거나 불편한 부분 없이 술술 잘 완결까지 읽었습니다.
재밌었다. 전함으로 고고
첫 시도는 좋았지만 캐릭터가 지나치게 찌질하고 답답하다. 이야기 전개도 우리편이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상대편도 하나를 얻게 구성해 놓았다. 주인공 세력에 몰입해서 읽기가 불가능한 구조. 억지로 파워 밸런스 맞추려는게 눈에 보여서 짜증나고 답답함만 준다. 특히 결말은 말도 안되는 억지 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