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 작가가 쓴 종말물 중 가장 돋보이는 소설 크툴루 신화를 좋아하는 작가가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담아낸 인간 찬가의 소설이다 인지 대상을 광기로 몰아가는 두렵기 짝이 없는 외신의 하수인들과 이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주인공 그룹의 이야기 역경의 극복과 구원이라는 플롯이 반복되는데 점층적으로 역경이 거세지며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하지만 끝끝내 이를 극복하고 인류 종말의 근원인 외신과 대면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진한 인간 찬가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엔딩은 멀티 엔딩으로 끝났는데 부연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
높은 평점 리뷰
5점을 줄 수 밖에 없는 작품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세한 장면들이 기억 속에 빠짐 없이 자리잡고 있는 최고의 소설
1세대 판타지 중 최고의 지명도를 가진 소설 괴물 초장이와 동료들의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학창시절 성서마냥 끼고 살았던 최고의 소설 누군가 판타지 분야의 책을 딱 하나 추천 해 달라 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 해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