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어시스트야 당연하고, 패스나 태클 성공률 같은 클래식 스탯도 낮은 편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다른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진 못하죠. 하지만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 사이에서 평가는 높습니다.”“그러나 현재 우리가 평가한 이들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입니다. 그의 이름은…….”시스템의 큰 혜택을 받는 주인공 백현일과 달리 엑스트라로서 아등바등해야 하는 진짜 주인공 양준의 짠내 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축구소설인데, 나는 주인공이 아니다.……어쩌면 좋냐?축구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