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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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의 주군

21세기 명랑&발랄 청년 조민한, 10년간의 처절무비한 판타지 고난기를 거친 뒤 새로운 차원이동자들과 만나다.그들은 삼국지 속의 호걸영웅들!! 조조 맹덕, 곽가 봉효, 천하장사 허저와 전위, 그리고 그들이 거느린 1만 보병과 6천 기병.삼국지 속의 영웅들과 함께 시작되는 세계 정복의 야망!!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치밀한 계략의 틈바구니 속에서 펼쳐지...

이재현 단편집

<이재현 단편집> 감각적이고 세련된 도시 스타일의 소설을 쓰는 이재현의 첫번째 단편집. 이번 미니 단편집을 통해 작가는 전환기의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화려하고 향락적인 현대의 서울이란 도시는 실상 패배자, 연쇄 살인범, 범죄, 그리고 일탈의 모습을 몰래 감추고 있다. 작가의 날카로운 눈은 그 도시의 그늘을 향하고, 그의 손에 들린 메스는 그 곪은 상처를 쭉 찢어 놓는다. 그러나 그 아프고, 더러운 상처와 고름은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에 녹아서 제시되며, 그 아름다움은 기실 그 상처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아름다운 슬픔, 서러움, 곧 한이야 말로, 모던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은 우리네 정서다. 도시는 아름답고, 슬프다. 그리고 미래는 불안하다. 불안하고 슬퍼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