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과다복용>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서울 도심에서 의문의 총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다. 사건의 희생자들은 모두 마약 카르텔의 조직원들. 안전예방국 요원 도연은 카르텔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조기 종결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분노한 마약 카르텔이 경찰청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대통령은 안전예방국에게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 한편, 총격 사건을 자신들이 실행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에 빠진다.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군사조직 #유전자조작 #인간병기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내부고발자>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안전예방국 요원 진환은 강남에서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던 도중 동료를 잃는다. 낙담한 진환을 달래기 위해 상부는 진환을 연구개발과로 보내어 새로운 요원을 육성하는 교관 활동을 맡게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진환이 마주해야 했던 일은 미성년자 아이들을 암살자로 키워내는 일이었다. 진환은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고 번민하게 되는데.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암살자 #소녀 #아저씨 #살인기계 #소년병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국경지대>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안전예방국 요원 김도연은 상부의 지시로 대산 그룹의 라선 투자단을 경호하게 된다. 라선 투자단의 목적은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철도를 개발하는 것. 그러나 라선은 이권과 돈을 노리는 온갖 음모가 도사리는 땅이다. 대산 그룹이 러시아에 투자하길 바라는 러시아, 라선 투자를 저지하려는 중국, 해방을 요구하는 북한 해방 단체까지. 대산 그룹이 빌린 호텔이 괴한들에게 점거 당하고 도연마저 중국 국가 안전부에 납치 당하고 만다. 혼란의 땅 나선, 도연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구출작전 #반전 #추가반전 #서스펜스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행콕팍보호소 살인 사건> 위트와 패러디로 엮은 인생의 희로애락, 그 아이러니! <행콕팍보호소 살인 사건>은 스무 살 언저리에 미국으로 떠나 이제는 중년을 넘어선 작가의 면밀한 관찰력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다섯 편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30년 넘게 미국 이민 생활을 해 왔으니, 작가가 그려 내는 이야기는 대부분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인간이 사는 모습, 특히 한국인이 사는 모습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참 많이 닮았다. 타인의 시선에서 도무지 자유롭지 못하고, ‘영어’에 지나치게 몰입하며, 서양인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그러나 또한 한국 사람이나 미국 사람이나 제아무리 가족 제일주의를 외쳐도 적절한 지혜와 인내 없이는 원만한 가족관계를 이룰 수 없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활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편리해졌지만 사람을 가리지 않고 들이닥치는 질병을 막을 방도는 없다. 결국 인간이 살며 부딪치는 문제들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형태만 다를 뿐 본질은 같다. 희로애락. 작가 이준혁은 이런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청년의 상상력과 장년의 통찰로 잘 버무려 놓았다. 주제는 가볍지 않지만, 이야기는 경쾌하다.
<과다복용>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과다복용>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서울 도심에서 의문의 총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다. 사건의 희생자들은 모두 마약 카르텔의 조직원들. 안전예방국 요원 도연은 카르텔 간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조기 종결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분노한 마약 카르텔이 경찰청을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대통령은 안전예방국에게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 한편, 총격 사건을 자신들이 실행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에 빠진다.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군사조직 #유전자조작 #인간병기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미리보기> “9mm 패러블럼. 제일 흔한 총알이지. 범인들이 이걸 사용했다 이 말이지요.” 마중 나온 경찰이 대답했다. “예, 리볼버 탄이 아니고요.” 도연은 손에 들고 있던 탄피를 튕겼다. 탄피는 맑은 소리를 내며 멀리 날아갔다. 신변 문제로 경찰들도 리볼버를 포기하고 자동 권총으로 돌아선지 오래됐다. 더 이상 첫발에 공포탄 장전 같은 규정은 쓰이지 않는다. 총격 사건에 리볼버가 쓰였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도연의 정신은 더욱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범인을 특정하자면 너무 많아서 불가능했다. 최소한 사법 당국 관계자 모두 범인일 가능성이 있었다. 아마 수만 명쯤 될 것이다. 머릿속으로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았다. 동료들을 자꾸 잃는데 지친 사법 당국 관계자가 분노의 복수를 위해 사적 제제에 나서기로 했다면 어떨까. 범죄자 처단을 위한 모종의 비밀 조직이 존재한다면. 도연은 자기 가설을 부정했다. 아니다. 현실은 더욱 하찮다.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건 정치극 뿐이다. “죽은 마약상들은 어디 소속이래요?” “연변 카르텔요. 조선족계요. 원래 이쪽에 조선족 거주자도 많으니까. 세력 기반도 있었죠.” “저번엔 북한 난민계였는데.” “공통점은 없는 거군요, 아마도.” “둘 다 마약상이라는 공통점은 있죠.” “자기들끼리 전쟁이라도 하는 거 아닐까요.” “그랬으면 경찰 정보과에서 이미 알아냈겠죠. 이렇게 아무 일도 없이 가만히 있을게 아니라요.” “아마 뭔가 놓친 게 있을 겁니다.” 도연은 뭘 놓쳤는지 생각해보았다. 당장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정상적인 반응이다. 몇 마디 이야기를 들었다고 머릿속에서 불꽃이 튀는 건 만화 속에서나 있는 이야기였다. 현실에선 일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경찰은 냉소적으로 말했다. “어쩌면 정말로 마약상들끼리 전쟁이라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잘 된 거 아닙니까. 자기네들끼리 서로 죽이고 죽여준다는데? 우린 그냥 시체만 수습하면 될 거 아닙니까.” “이미 병원 안치실이 모자라서 패스트푸드 냉장 트럭까지 빌리는 마당인데요. 시체가 더 들어갈 곳도 없다구요.” “그러니 더 잘 된 거죠. 시체는 그냥 화장 해버리자구요. 그 범죄자들이 어떻게 되든 누가 신경이나 쓴답니까? 아무도 안 쓸걸요. 나는 오히려 지금 상황이 무척 기쁩니다. 왜냐, 자기들끼리 서로 죽고 죽인다는데. 우리가 손가락 까닥 안 해도 말이죠.”
<국경지대> <작품소개>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국경지대>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안전예방국 요원 김도연은 상부의 지시로 대산 그룹의 라선 투자단을 경호하게 된다. 라선 투자단의 목적은 한반도와 유럽을 잇는 철도를 개발하는 것. 그러나 라선은 이권과 돈을 노리는 온갖 음모가 도사리는 땅이다. 대산 그룹이 러시아에 투자하길 바라는 러시아, 라선 투자를 저지하려는 중국, 해방을 요구하는 북한 해방 단체까지. 대산 그룹이 빌린 호텔이 괴한들에게 점거 당하고 도연마저 중국 국가 안전부에 납치 당하고 만다. 혼란의 땅 나선, 도연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구출작전 #반전 #추가반전 #서스펜스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미리보기> “국장님? 저 도연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 편으로 무장 요원 여댓명 정도 보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일이 되었어요. 중국 영사관하고 얽혔고 북한군 잔당하고도 얽힌 것 같습니다. 이미 사람 하나가 사라졌답니다.” 국장은 잠시 침묵했다가 말했다. “겨우 이틀 밖에 안 됐는데 벌써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산 그룹 경호원들은 어떤데?” “제 말 들을 녀석들은 아닙니다. 명령 체계가 다르니까요. 저한테 지휘권이 있다면 모를까.” 길가 저편에서 검은색 SUV 세 대가 달려왔다. SUV는 도연이 방금 나온 호텔 주차장 안으로 들어갔다. 도연은 뒤를 돌아보았다. SUV에서 남자들이 여러 명 내렸다. 낌새가 이상했다. 자세히 보니 손에 자동 소총을 들고 있었다. 입구를 지키던 경호원들이 삽시간에 찢겨나갔다. 도연은 반사적으로 몸을 낮췄다. 전화기 너머에서 상황 파악을 못한 국장이 물었다. “무슨 일이야?” “말했잖습니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요. 아무래도 그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괴한들이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해서 총소리가 들려왔다. 문이 닫히면서 소리가 잦아들었다. “국장님. 이 근처에 작전 중이거나 잠복 중인 요원들 호출 가능하시겠습니까? 정보사든 국정원이든 특전사든 아무래도 좋습니다.” “미쳤어? 거기 러시아 땅인 거 몰라? 거기서 어떻게 작전을 해? 너 하나 모가지로 끝날 줄 알아?”
<내부고발자> 근미래, 북한이 붕괴한 한국에서 벌어지는 첩보 스릴러! 안전예방국 시리즈, <내부고발자> 북한 정권이 붕괴하고, 북한 인민이 몰려들며 혼란에 휩싸인 한국. 국제 사회와 구호 단체들의 외면, 혼란한 정세와 범람하는 북한제 무기들. 자동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카르텔들이 난립하고 옛 북한 지역에서 재배된 마약이 난립한다. 서울은 더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니었다. 안전예방국. 그것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설립된 국가기관이었다. -*- 안전예방국 요원 진환은 강남에서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던 도중 동료를 잃는다. 낙담한 진환을 달래기 위해 상부는 진환을 연구개발과로 보내어 새로운 요원을 육성하는 교관 활동을 맡게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진환이 마주해야 했던 일은 미성년자 아이들을 암살자로 키워내는 일이었다. 진환은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고 번민하게 되는데. #단편 #중편 #근미래 #북한붕괴 #SF #밀리터리 #첩보물 #스릴러 #암살자 #소녀 #아저씨 #살인기계 #소년병 <안전예방국 시리즈란?> <안전예방국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가들이 각기 독립된 내용을 집필한 소설 프로젝트입니다. 세계관 외의 이야기 상의 연계성, 연속성은 없으므로 차례대로 열람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미리보기> “아저씨가 왜, 뭔데 나 대신에 사과해요?” 진환은 지은을 흘긋 바라보았다. 생각해보니 만나서 처음으로 하는 대화였다. 진환은 무뚝뚝하게 말했다. “그게 원래 어른이 하는 일이야. 애들 대신에 사과하는 거.” “내 부모도 아니잖아요.” “그래도 일단 내 지도 아래 있잖아. 네가 하는 일은 내 책임이기도 해.” 지은이 코웃음 쳤다. “웃기지도 않아. 책임감 어쩌구 할 생각이면 괜한 소리 집어치워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한 가지 아는 건 있지. 이 사건에 관해서 보고서를 써야 한다는 거. 그러니까 빨리 자동차에 타.” 두 사람은 자동차에 탔다. 지은은 당돌하게도 뒷자리가 아니라 조수석에 탔다. 진환이 지적했다. “거기 탈 거면 안전벨트 매.” 지은은 느릿느릿 안전벨트를 맸다. 잠시 후에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동차가 학교를 벗어나자 창가에 팔을 괴고 턱을 기대던 지은이 문득 말했다. “왜 싸웠는지 안 물어봐요?” “별로 궁금하지 않아.” 이건 진심이었다. 남자애들을 두들겨 패줬다는 사실은 놀랍긴 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건 지은이 제대로 싸움을 배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다른 일을 망칠 수는 없었다. 사무 작업이 늘어나는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진환은 간신히 마음속에 있는 말을 짜내어서 한 번 정제한 다음 말했다. “무언가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 법이야. 너는 그 점에서 실격이었어.” 처음에 지은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 듯 했고, 계속 생각해보려고 하다가, 마침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 애들 목을 꺾어버릴 수도 있었어요.” 힘을 잘 이용하면 여자라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진환이 운전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그 애들은 죽었겠지. 너는 살인범이 됐을 테고. 상황이 퇴학으로 끝나지 않았겠지.” “학교 따위 그만둬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