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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데드

<힐링 데드> 어쩌다 들어온 가상 현실 게임 속. 하필이면 배경은 좀비 아포칼립스. 요양차 들어온 게임이 왜 하필 이런 게임인가 한탄해도 이미 늦었다. 세화에게 남은 것은 요양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는 것뿐. “직업은?” “의사예요.” “…의사면서 혼자 다니신다고요?” 이런 세기말 상황에서야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남는다고 하지만 따지자면 의사는 싸움에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었다. 때문에 남자의 얼굴에 의심 섞인 표정이 지어지자 세화는 슬쩍 시선을 피하며 답했다. “좀비가 달라붙어서요.” “예?”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좀비의 열렬한 관심은 필요 없습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믿을 것은 최종 보스 꿈나무인 반려견 마루와 원흉인 오빠 세현뿐. 과연 세화는 무사히 살아남아 요양을 끝내고 로그아웃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