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설 주몽> 민족주의가 사라져가고 있는 21세기 초, 아직도 민족을 내세우며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그 뒤에 버티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의 절대 강자들 속에서 우리 민족이 살아갈 방도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첫걸이 될 수 있는 것이 사대의식이 아닌 도전적이고 진취적 기상일 것이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의 뿌리가 ‘고구려’일 것이다. 절대 강자인 중국에 에 맞섰던 대무신왕, 태조대왕, 광개토대왕 그리고 을지문덕과 연개소문... 그들의 사상의 출발점은 주몽이다. 거대한 세력인 한나라에 맞서 고조선의 영토를 회복하려는 정복군주로서의 도전정신을 가졌던 주몽 그가 바로 고구려의 뿌리다. 하지만 우리는 의외로 주몽을 잘 모른다. 진시황보다 유방과 항우와 한신보다 공자, 맹자보다 훨씬 후세 사람임을 모른다. 막연히 아득한 옛날 알에서 태어난 설화적인 존재로 치부해 버리고 만다. 모세가 홍해를 가른 것은 믿으면서 그보다 천오백 뒤의 주몽이 어별교를 통해 엄수를 건넜다는 사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신화와 설화 속에 숨겨져 있는 비유와 상징은 옛날의 종교와 풍속과 문화 그리고 문자를 잘 이해하면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향찰문자에 숨겨진 주몽의 탄생설화를 역사적 사건으로 재탄생시키고, 어별교(魚鼈橋)를 재해석하여 급박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살아 숨쉬었던 주몽의 이야기를 적었다. 문헌이 턱없이 부족하여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만주 땅과 지형을 십 수번 답사하면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하여 가장 사실에 가깝게 복원한 책이라고 자부한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농업국가가 아니다. IT산업을 바탕으로 한 유목국가다. 농업국가는 땅이 필요하지만 유목민은 땅이 필요 없다. 21세기 유목민에게 필요한 것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상이다. 필요한 정보와 이익을 위해 땅 끝까지 쫓아가는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유목민은 땅에 집착하지 않는다. 만주가 우리 땅이다 아니다 싸우는 것은 전근대적인 생각이다. 다만 두려운 것은 진취적기상의 뿌리인 고구려를 빼앗기는 것이다. 이를 뺏기지 않기 위한 출발점에 선 책이 주몽이다. 박혁문의 역사 장편 소설 『정설 주몽』 제 1권.
소설 ‘연개소문’은 주역에 나오는 영웅의 탄생과정을 말하는 잠룡(1,2권), 현룡재전(3,4권), 비룡재천(5,6권)이라는 부재를 사용하여 3부 6권으로 구성된 책으로 연개소문이 왜 한민족 최고의 영웅인가를 극명하게 밝히는 책이다. 이 책은 연개소문과 그의 맞수라고 할 수 있는 당나라 태종 이세민, 그리고 선의의 경쟁자인 양만춘의 삶을 삼 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이세민의 당나라 건국과정, 중국인들에 의해 폄하되고 왜곡되어진 연개소문의 삶 등이 중국의 문헌과 신채호 선생의 자료와 설화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소설이다. 이세민은 중국인이 꼽는 최고의 영웅이다. 수나라 말기에 일어난 수많은 군웅들을 차례로 굴복시키고, 만리장성 너머의 몽골지역은 물론 타클라마칸사막 너머의 고창국(위구르자치구), 티벳(신장자치구, 당시 토번국). 운남성(토욕혼)까지 점령하여 돌궐족으로부터 천가한(天可汗)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런 백전백승의 영웅인 이세민을 파멸의 길로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고구려의 연개소문이다. 따라서 그는 마땅히 우리 민족 최고의 영웅이 되고도 남을 사람이지만 그는 고구려가 망한 뒤 철저히 왜곡되고 폄하되어졌다. 이런 연개소문을 똑바로 세운 소설이다. 박혁문의 역사 장편 소설 『연개소문』
<온달전> 역사소설가이자 역사기행(만주) 해설가 박혁문, 또 한 번의 역사 팩션 역사기행 특히 만주와 중국 동북공정에 맞선 인기해설가로 작가 박혁문은 자신의 소설을 가리켜 팩션이라 부른다. Fact+Fiction인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소설이라는 말이다. 저자의 처녀작 『팔기군』1~3권(이후 개정판에선 대왕광해군으로 제목을 바꿈)에선 청나라의 발흥과 외교적 실리주의를 택한 광해군의 행보, 그리고 인정반정 이후 삼전도의 수모까지 병자호란의 아픔을 그려냈다. 이후 『정설 주몽』에선 주몽의 이름을 처음 추모로 묘사했고, 당시 MBC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주몽」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총 10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역사소설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개소문』1~6권, 『북국발해 대조영』1~2권을 더 발표했다. 작가는 소설을 쓰기 위해 기본적 역사 고증은 물론 철저한 현장답사를 가졌다. 그렇게 만주 답사만 20여 회 이상을 다녀왔다. 앞서 열거한 책들이 그렇게 탄생했다. 박혁문 작가의 문장들 속에 발로 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표현들이 다수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작가는 『삼국사기』 열전 온달조와 거칠부조, 그리고 『일본서기』에 자료적 근거를 두고 중국 요령성과 아차산과 단양의 온달산성, 적성 등을 몇 년 동안 수십 차례 답사한 후에 영감을 얻어 소설을 썼다. 작가의 이런 노력 때문에 이 책 『온달전』은 온달을 그동안 동화 속 인물로만 치부했던 우리를 고구려 평원왕과 영양왕 시절로 역사여행을 시켜줄 충분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대왕 광해군 1> 21세기 한반도에는 군사적, 경제적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갖은 압박을 해오고 있다. 그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역사를 바라보는 독자적인 시각과 해박한 고전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역사 소설과 역사 기행서를 선보여온 작가는 그 해답을 광해군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기록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준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의 폐허를 떠안고 왕위에 올랐고, 평양삼수병이라는 군대를 바탕으로 위기의 순간들을 헤쳐왔으나, 숭명배청(崇明排淸)세력에 의해 폐위 당하여 군으로 격하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싸우지 않고 이겼기에 존재조차 잊힌 평양삼수병의 박엽과 광해군에 대한 평가를 바로 잡고자 한다. 또, 책에서는 여진족을 우리 민족과 연합해 고구려를 세우고 발전시킨 또 하나의 주체 세력으로 평가하며 우리의 역사를 만주 지역까지 확장해, 그 역사의 뿌리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합본 | 연개소문 (전6권/완결)> 〈10%할인〉 소설 ‘연개소문’은 주역에 나오는 영웅의 탄생과정을 말하는 잠룡(1,2권), 현룡재전(3,4권), 비룡재천(5,6권)이라는 부재를 사용하여 3부 6권으로 구성된 책으로 연개소문이 왜 한민족 최고의 영웅인가를 극명하게 밝히는 책이다. 이 책은 연개소문과 그의 맞수라고 할 수 있는 당나라 태종 이세민, 그리고 선의의 경쟁자인 양만춘의 삶을 삼 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이세민의 당나라 건국과정, 중국인들에 의해 폄하되고 왜곡되어진 연개소문의 삶 등이 중국의 문헌과 신채호 선생의 자료와 설화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소설이다. 이세민은 중국인이 꼽는 최고의 영웅이다. 수나라 말기에 일어난 수많은 군웅들을 차례로 굴복시키고, 만리장성 너머의 몽골지역은 물론 타클라마칸사막 너머의 고창국(위구르자치구), 티벳(신장자치구, 당시 토번국). 운남성(토욕혼)까지 점령하여 돌궐족으로부터 천가한(天可汗)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런 백전백승의 영웅인 이세민을 파멸의 길로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고구려의 연개소문이다. 따라서 그는 마땅히 우리 민족 최고의 영웅이 되고도 남을 사람이지만 그는 고구려가 망한 뒤 철저히 왜곡되고 폄하되어졌다. 이런 연개소문을 똑 바로 세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