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설헌
매설헌
평균평점 2.75
몽환색존

아가화, 비록 그녀의 신분이 천대받는 기녀일지라도 그녀는 난주성 모든 남자의 우상이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지금까지 그녀의 손을 만져봤다는 사람은커녕 그녀의 시선조차 제대로 받은 사람이 없었다. 단지 그녀의 공후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으니까. 봄기운을 즐기려 외출한 그녀에게 괴인이 나타나는데……....

무원

"명예(名譽)를 원하는가? 권력(權力)을 원하는가?힘! 무한한 무(武)의 힘을, 절대무한(絶對無限)의 무공(武功)을 원..하는가? "...

고검난비

전황(戰皇) 혁련휘(赫連輝)! 무림사 전후에 길이 남을 최강자(最强者)! 최고의 무인(武人)! 그의 무림출도는 조롱과 멸시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백 년 전 중원무림은 환란(患亂)의 도가니에 빠졌다. 사황혈림의 준동(蠢動)! 마교의 후예를 자처하는 사황혈림. 그 시작은 실로 미약하기 그지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는 악마로 서서히 변해 갔다.

환락성자

마교(魔敎)가 부활할 때, 단심향(丹心香)의 후예는 악인촌(惡人村)에서 비상의 날을 기다린다. 대륙십일세가(大陸十一世家)의 꽃들이 그에게 추파를 던지고, 남장을 한 녹림(綠林)의 절대자가 그에게 접근할 때, 그는 정풍의혈사(正風義血社)의 일일군단으로 태어난다. 마교의 젊은 후계자와 벌이는 건곤일척의 승부! 끝내 중(僧)으로 남기 바랐으나 파계로 이끄는 여난(女難)! 휘몰아치는 음모와 함정! ― 환락성자(歡樂聖子) 백문검의 행로는 긴장과 재미의 연속일 뿐이다.

의연기

먼길을 떠나기 위해 그들이 다시 모였다.  피가 튀는 혈전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끈끈한 의리와 사랑.  죽음이라 할지라도 그들을 갈라놓을 수는 없다.  세외오패(世外五覇)의 할거(割據)는 단지 서막일 따름이었다.  음모 뒤에 서 있는 그는 누구인가?  황실, 그리고 무림.  모두 음모의 희생자일 뿐……  달빛 부서지는 풍난성(風蘭城)의 혈풍(血風)  하지만 그건 단지 또 다른 시작일 뿐이었다.  여기 사랑이 있고,  협(俠)이 있고,  그리고 우정이 있다.

강호불한당

어디선가 귀를 찢는 듯한 방울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수십 여 명의 혈의인들이 손에 작은 방울을 들고 연무장 안으로 들어섰다.  “소혼령?” 이미 한 번의 경험이 있던 여장천은 그 방울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바로 소혼귀마의 등장이었다. 방울소리가 울리자, 지금까지 난동을 부려왔던 칠십여구의 만사강시들이 급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꿀꺽꿀꺽―! 니미럴! 이젠 관속에 들어가야  할 노마(老魔)들까지 등장하는군.” 여장천은 술로 목을 축이며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실로 뜻밖의 등장이 아닐 수 없었다.  바로 그때였다. “멈춰라!”  의사청의 앞에 서 있던 태모 벽담숙이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진기가 담겨져 있어, 바닥에 깔린 화강암 반석사이로 먼지가 치솟을 정도였다.

검화행

절대기재가 될 다섯 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결맹을 맺었다.  이때부터 무림은 풍운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똑같은 운명을 타고난 모란도수 뇌천린과 황숙 주무웅!  과연 하늘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원치 않은 복수의 검을 뽑아든 뇌천린에게 밀려드는 음모의 그림자들  그리고 천하를 놓고 벌이는 단심천영과 혈라마군의 처절한 싸움  무림연인들의 집요한 유혹 속에 뇌천린의 행보는 지저초능계로 향하고, 대륙최강의 검법인 월광검영은 여난 속에 얻어진다.

탕룡

매설헌의 무협 소설 『탕룡』  사람들은 그를 미친 개라고 불렀다.   도박과 술로 기행을 일삼는 개봉부의 탕룡 진몽휘.    우연히 사찰에서 남녀의 정사에 끼여들어 본의아닌 결혼을 하게된다.    악마이기를 원했던 자들, 혈족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무림을 구하기 위한 탕룡의 외출이 시작된다.

붕정행
2.75 (2)

죽음의 공포가 안개처럼 휘감는다.피를 말리는 승부욕에 심신은 무력해진다.누구를 위해 검을 잡았는가?무엇을 얻고자 손에 피를 묻히는가!당장이라도 검을 놓고 내 운명에서 멀리 도망치고 싶다.나는 정말 비굴한 허상으로 치장할 수 있는가!열다섯 계집아이처럼 헤픈 웃음으로 운명을 조롱할 수 있는가!묻고 싶노라!내 참혹하게 찢겨진 자화상이 어떠냐고.

맹룡기
2.75 (2)

오랫동안 꿈꿔왔던 천장(天將)의 꿈이,운명이란 이름으로 참혹하게 짓밟힌다.모든 것을 잃고 피를 토하며 절규하던 한 사나이.그는 운명을 되짚어가며 이제 신도 피해 갈 핏빛 노래를 부른다.

절정신협

<절정신협> "후세의 무인들은 말하겠지요. 신화란 하나, 오직 그 하나로 족하다고요." "허허, 신화란 인간에게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지. 어울리지도 않는 것이고." 마도대종사 독고유한과 모용휘. 그들은 채 비명이 멎지도 않은 만리평을 등지며 석양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신화(神話)! 그 불가사의한 단어를 삼키며…….

부형부제

<부형부제> 비영은 어머니로부터 부하생에 대한 말은 단 하마디도 듣지 못했다. 그저 어릴적부터 금부가 자신의 손에 들려져 있었고 무공또한 어머니로부터 배운것이었다. ‘금부의 무공은 어머니가 몰래 보관하고 있던 비급에서 배운것이었다. 금부경(金斧經)!’ 그것은 바로 부하생의 독문무공이 수록된 무공비급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어머닌 그자에 대해 물어볼라치면 언제나 대답을 회피하셨다.’ 그래서 비영은 자신과 그와의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간파했다. 그것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을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