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낭
항낭
평균평점 3.63
나의 검은 뱀을 위하여
3.5 (1)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소용은 냉궁에 갇혀 저주받은 공주로 살아간다.  소용은 비정상인 이들을 불에 태워 하늘에 제물을 바치는 풍습 ‘사티’에 따라 제물이 되어 화형당할 위기에 처하고 그 순간 나타난 의문의 남자가 소용을 구해낸다. 소용은 남자에 의해 <보이지 않는 자들의 세계>에 발을 걸치게 되는데……. 십이지신(十二支神)이 다스리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생존기 지금 시작합니다.

포식자의 미학
3.5 (2)

수인을 사냥하는 사냥꾼 미사는 상처 입은 하얀 늑대 울과 조우하게 된다.  미사는 끌리듯 그의 상처를 치료해주게 되고, 이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돌이킬 수 없이 꼬여버리고 만다. 위기의 순간, 죽음에서 미사를 건져 올린 울은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그녀의 인생에 무단침입을 하게 되는데……. 인간을 잡아먹는 포식자와 포식자를 사냥하는 사냥꾼. 과연 사냥꾼과 포식자는 무사히 공생할 수 있을까? 아름답지만 잔혹한 포식자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느 마녀의 회귀록

의문의 죽음 후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왔다. 그것도 이 세계에서 죽은 것으로 되어 있는, 인간이 아닌 마녀의 몸에. 마녀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세계, 그리고 그보다 더 위험한 남자와의 만남. “멋대로 내게서 벗어나 죽어버리더니.” 후견인을 자처하며 접근해온 남자, 위키드. “다시 제멋대로 내 앞에 나타나?” 그리고 그 속에 가려진 내막. “지켜주지, 그 대신 먹게 해줘, 네 피.”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하게 옭아매는 덫에 걸렸다. 과연, 이곳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마녀로 살아남기 그리고 사랑하기. 지금 시작합니다.

엘리와 늑대의 메르헨

인간과 수인(獸人)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머덜랜드.  몰락 백작가의 여식인 엘리는 갑작스러운 혼사로 13월의 공작을 따라 그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제’라 칭해지며 위협받던 그녀는 이번 혼사에 큰 내막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왕위의 상징 ‘죄의 왕관’을 둘러싸고 시작되는 메르헨 판타지.

천신의 요람
4.0 (1)

멸국의 위기에 처한 선국을 지키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향한 선인, 카신은 우연히 위험에 처한 약초군 다란을 구해주게 된다.  두 번 다시 엮이고 싶지 않다는 카신의 바람과는 반대로 둘의 관계는 기묘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시작은 필요에 의한 공생관계, 하지만 그 끝은 과연? 달콤 케미 폭발 로맨스 판타지!

악마는 벗어날 수 없다

혹독한 땅,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었다.  그것이 설령 자신을 남에게 팔아넘기는 짓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만나게 된 오만하고 아름다운 한 남자, 그렇게 시작된 위험한 거래.  “내가 너와 네 가족이 평생 편하게 놀고먹을 만큼의 지원을 해준다고 치자, 그럼 너는 내게 뭘 줄 수 있지?”  가족을 살리기 위해 줄 수 있는 건 단 하나였다.  “저를 드리겠습니다.”  오만하면서도 아름다운 악마는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어 누운 채로 눈짓했다.  “뭐해, 눕지 않고.”  벗어날 수 없는 속박의 시작이었다.

누가 마탑주와 밤을 보냈을까

아버지보다 나이가 스무 살이나 많고 아내를 4번이나 갈아 치운 전적이 있는 남자와 결혼할 위기에 처했다.  그때 날아든 마탑주 취임 기념 리셉션의 초대장.  리셉션 날, 기회를 보다 영영 도망쳐버리겠다고 결심한 그때 위기에서 맞닥뜨린 한 남자.  “이번 기회에 깨달으면 되겠습니다. 제가 남의 여자를 뺏는 고약한 악취미가 있다는 걸.”  야밤의 도주, 그렇게 도착한 최고급 호텔.  “……혹시 저와 하실 건가요?”  고가의 술, 호텔 방, 그리고 취기 어린 남녀.  그렇게 충동적으로 그와 하룻밤을 보냈다.  그가 마탑주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