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세이지
평균평점
먹음직스러운 당신

“여기서 뭐 하는 겁니까.” 낯선 목소리가 브랜다를 관통하듯 파고들었다. 묵직한 목소리에 그녀는 온몸이 떨려왔다. “외로워, 능력 있고 맛 좋은 남자의 체온이 필요해.” 위태로워 보이는 브랜다를 바라보며 엘리엇은 고심한다. 그녀를 혼자 내버려 두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함께 보낼 사람이 필요한 거라면  능력 있고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어떻습니까?” 햇볕에 살짝 그을린 피부, 자잘하면서 탄탄한 근육. 그리고 탐스러워 보이는 물건까지……. “당신, 나랑 재밌는 거 하지 않을래요?” 안 되겠다. 빨리 내가 먹어치워 버려야겠다.

엘린느의 가출 일기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사랑을 좇아 가출까지 감행한 엘린느. 하지만 가혹한 배신 앞에서 절망한 순간 누군가 버린 소개장을 줍게 되고, 어느 저택에 위장 취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많이 부딪치지 않을 거라던 저택의 주인, 데미안과 첫날부터 맞닥뜨린 엘린느는 다음 날부터 그의 전속 시녀가 된다. 그리고 둘의 사이는 사소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점점 관능적인 욕정으로 채워지는데……!“넌 내 거야. 내게 속한 거야.”“전 누구의 것도 아녜요. 전 제 것인걸요.”“그럼 내 것으로 만들어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