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서 멸문하는 바람에 평생 노예로 살아야 했던 야낙 크로누스. 게다가 가문의 원수인 루마난 대공의 손에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야낙은 노예로 끌려가기 직전의 상황으로 돌아와 있었다. 당장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죽였던 원수의 눈에 들어야만 했는데. “제가 당신의 반려입니다!” 제국의 살아 있는 신, 알렉산드로스 루마난. 그는 보름달의 저주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운명의 반려를 찾고 있었다. 야낙은 대공의 아내인 ‘척’하며 그의 곁으로 다가간다. 그가 방심한 사이에 몰래 성을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며. 그런데……. “야낙, 널 안고 싶어.” 잔악무도한 살인귀가 열망에 찬 눈으로 그녀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 과연 야낙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불치병에 걸린 여자 주인공에게는 대마녀의 심장이 필요했다.그런 이유로 수많은 생에서남주인 그레칸의 손에 죽어야만 했던 밀라니아.이제 이런 생은 지긋지긋하다.벌써 회귀만 열 번째.밀라니아는 이번에 좀 다른 선택을 해 보기로 한다.장차 늑대족의 수장이 될 그레칸을 새끼 때부터 데려와서 사육하는 것.그레칸을 제게 완벽하게 길들여서그의 기억 속에 은인으로 남으려고 했던 밀라니아.“크르르르…….”자, 착하지?그녀는 제게 이를 드러내는 건방진 새끼 늑대에게 보란 듯이 웃어 주었다.아무리 망가진 이야기라도 끝이 있기 마련인 법.앞뒤 분간 못 하는 늑대를 길들여서이번 생이야말로 영면에 들기로 결심한다.그런데……너무 잘 길들였던 탓일까?“나의 사랑하는 밀라니아, 내 아이를 낳아 줘.”눈을 뜬 밀라니아의 앞에 나타난 건,세상을 망가뜨린 주제에 수컷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레칸이었다.
불치병에 걸린 여자 주인공에게는 대마녀의 심장이 필요했다.그런 이유로 수많은 생에서남주인 그레칸의 손에 죽어야만 했던 밀라니아.이제 이런 생은 지긋지긋하다.벌써 회귀만 열 번째.밀라니아는 이번에 좀 다른 선택을 해 보기로 한다.장차 늑대족의 수장이 될 그레칸을 새끼 때부터 데려와서 사육하는 것.그레칸을 제게 완벽하게 길들여서그의 기억 속에 은인으로 남으려고 했던 밀라니아.“크르르르…….”자, 착하지?그녀는 제게 이를 드러내는 건방진 새끼 늑대에게 보란 듯이 웃어 주었다.아무리 망가진 이야기라도 끝이 있기 마련인 법.앞뒤 분간 못 하는 늑대를 길들여서이번 생이야말로 영면에 들기로 결심한다.그런데……너무 잘 길들였던 탓일까?“나의 사랑하는 밀라니아, 내 아이를 낳아 줘.”눈을 뜬 밀라니아의 앞에 나타난 건,세상을 망가뜨린 주제에 수컷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레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