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숙(땅별)
정은숙(땅별)
평균평점 3.50
인요(人妖)

“처녀 제물을 많이 잡아먹어 봤지만, 감히 나를 죽이겠다고 덤벼든 건 네가 처음이군.” “당신 같은 요괴가 아니었으면 마을 사람들이 제물을 바칠 일도 없었어요!” 마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처녀 제물. 그러나 제물로 택해진 은리는 그 운명을 거부한다. “그렇다 치자. 그런데 내가 사람을 잡아먹는 게 왜 잘못이지? 나는 그래도 너희들에게 기회를 줬다. 1년에 단 한 번, 단 한 명만 바치라고 타협을 해줬어. 그게 잘못이었던 거냐? 그럼 내가 이 지독한 허기를 억누르는 대신, 마을로 내려가 닥치는 대로 인간을 잡아먹었어야 했던 거냐?” 그의 말이 맞았다. 인간에게는 두려운 요괴였지만, 그의 입장에선 인간을 배려해 준 거였다. 이럴 수가. 입장을 바꿔 놓고 보니 그는 엄청나게 자비로운 자였다. “사실, 그 한 명의 제물을 바치는 것도 싫었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있었지.” “……그게 뭐죠?” 그리고 그 자비로운 자가 은리에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인요(人妖) 외전

“처녀 제물을 많이 잡아먹어 봤지만, 감히 나를 죽이겠다고 덤벼든 건 네가 처음이군.” “당신 같은 요괴가 아니었으면 마을 사람들이 제물을 바칠 일도 없었어요!” 마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처녀 제물. 그러나 제물로 택해진 은리는 그 운명을 거부한다. “그렇다 치자. 그런데 내가 사람을 잡아먹는 게 왜 잘못이지? 나는 그래도 너희들에게 기회를 줬다. 1년에 단 한 번, 단 한 명만 바치라고 타협을 해줬어. 그게 잘못이었던 거냐? 그럼 내가 이 지독한 허기를 억누르는 대신, 마을로 내려가 닥치는 대로 인간을 잡아먹었어야 했던 거냐?” 그의 말이 맞았다. 인간에게는 두려운 요괴였지만, 그의 입장에선 인간을 배려해 준 거였다. 이럴 수가. 입장을 바꿔 놓고 보니 그는 엄청나게 자비로운 자였다. “사실, 그 한 명의 제물을 바치는 것도 싫었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있었지.” “……그게 뭐죠?” 그리고 그 자비로운 자가 은리에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청홍

"“자르기로 했다.”  “네? 자르다니 무엇을요……?” 빚을 갚기 위해 환관이 되려는 오라버니를 대신해 율비는 환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환관은 수염이 나지 않는데다가 목소리는 물론 몸까지 여자처럼 변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여자가 환관 노릇을 못할 게 뭔가!  “나는 바람에 떠도는 낙엽같이 이 세상을 의미 없이 구르다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술이나 들거라. 술이 인생을 구원해 주리라. 하하하!” 웅지를 감추고, 술에 취해 세상을 살아가는 창천의 제2황자 무결. 그런 그의 심장에 들어온 자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다! "

애유기
3.5 (1)

평범한 여대생 서다나는 어느 날 교통사고를 겪게 되고, 그곳에서 국민 아이돌 ‘SPEED’의 리더 원제후를 만나게 된다.  유명 아이돌과 평범한 여대생의 러브러브? NO, NO! 그런 흔한 사랑 이야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다나는 ‘요괴’로 변해 버린 원제후에게 잡아먹힐 뻔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온갖 요괴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요괴로 환생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SPEED와 요괴들의 ‘맛있는 밥’ 서다나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

이혼의 이유

“난 잘난 여자 필요 없어. 아무 말 안 하고 나한테 순종할 여자를 원해. 대신 박채령 씨가 나랑 결혼하면 아버지가 진 빚이 얼마든 갚아줄 거야.”“그러니까 제가 서 변호사님 댁에 취직한 거라 생각하면 된다는 거죠?”“바로 그거야.”그렇게 시작된 결혼이었다.그는 돈으로 채령을 샀고, 그녀의 헌신도 샀다.하지만 그가 모른 게 있다면 채령이 동익을 사랑했다는 것이었다.돈이 아니라 그 사랑 때문에 5년 동안 이를 악물고 그의 곁을 지키고 수모를 감당했지만, 동익은 여전히 그녀를 붙잡고 있는 것이 돈이라고 믿으며 사랑은 주지 않았다.그래서 떠나기로 했다. 살고 싶어서, 그의 곁에서 메마른 분재가 돼 죽어가고 싶지 않아서 이혼을 요구했다.그런데 목석인 줄 알았던 남편이 그녀를 붙잡는다.“이혼을 당해? 내가?”이혼은 절대 없다고 못을 박았다.하지만 필요라 생각했던 감정은 이미 사랑으로 변한 뒤였다.“난 달라진 거 없어요. 그동안 한 번도 그거 갖고 뭐라 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이제 와서 왜 이래요?”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다. 그도 노력하려고 했다.좋은 남편이 되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채령은 내민 손을 날카로운 칼로 잘라내고 있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그에게 안기면 세계가 멸망한다

신이 세상에 내려준 유일한 성녀 아넬. 카비르 제국의 황제가 신전을 약탈하자 분노한 신은 세계를 멸망시킨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맹세에,  신은 시간을 되돌리고 아넬은 아직 성녀가 되기 전으로 회귀한다.  “카비르 황제를 만나지 않으면 돼.”  이대로 시간이 지나 성녀가 되면 카비르 황제를 다시 만나게 될 게 분명하다.   아넬은 소년 노예로 변장해 신전에서 도망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미래의 카비르 황제가 될 자레스 황자에게 붙잡히고 만다.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아무리 애써도 다시 황자님 곁에 돌아오네요.”  아넬은 전생에 자신을 납치한 그에게서 숱하게  도망치지만 운명처럼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러다 그가 전생에 알던 폭군과는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점점 끌리게 되는데…. “성녀는 순결해야 합니다.”  “개소리.”  “제발…! 신께서 모든 걸 다 보고 있습니다!”  세상이 멸망하는 걸 막기 위해 그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아넬과  그럴수록 점점 그녀에게 집착하는 자레스.  “그렇다면 내가 신을 죽이겠다.” 세계의 파멸을 부르게 될 운명의 사랑. 과연 이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애유기

평범한 여대생 서다나는 어느 날 교통사고를 겪게 되고, 그곳에서 국민 아이돌 ‘SPEED’의 리더 원제후를 만나게 된다.유명 아이돌과 평범한 여대생의 러브러브? NO, NO! 그런 흔한 사랑 이야기라면 얼마나 좋을까. 다나는 ‘요괴’로 변해 버린 원제후에게 잡아먹힐 뻔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온갖 요괴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요괴로 환생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SPEED와 요괴들의 ‘맛있는 밥’ 서다나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