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별아
서별아
평균평점 2.75
아주 달콤한 갈증

‘인간은 참 신기해. 인생이 불행해질수록, 꿈은 더욱더 달콤해지거든.’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마를 소환한 여자, 오안나. 보름에 한 번 달콤한 꿈을 먹는 대가로 그녀와 계약을 맺게 된 몽마, 차시하. 그렇게 시작된 둘만의 은밀하고 야릇한 식사. 분명 처음에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안나의 꿈을 아무리 먹어도 시하는 점점 더 심한 갈증만 느낄 뿐인데……. “이젠 네 꿈 말고 다른 게 먹고 싶어졌어.” 계약을 뛰어넘은 몽마와 인간의 아찔하고 위험한 로맨스!

13월의 첫사랑

당신이 내 인생에 살았던 시간. 그 특별한 시간을 우리는 13월이라 불렀다. 그 시절 가슴에 품은 첫사랑이 7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내 허락 없이 아프지 마. 당신 상처도 전부 내 거야.’ 다시 만난 은택은 더 이상 예전의 앳된 소년이 아니었다. 그녀의 모든 걸 끌어안는 그의 헌신적인 사랑. 13월, 두 사람만의 비밀스러운 시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주 달콤한 갈증 외전
2.75 (2)

악마와 인간이 진심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오랜 세월 불행한 인간의 꿈을 먹고 살아온 몽마(夢魔), 차시하. “어쨌든 당신 악마 맞는 거죠?” 반은 인간, 반은 악마. 그의 고독한 일상에 느닷없이 한 소녀가 찾아왔다. “왜? 내가 악마였으면 좋겠나?” “네. 악마와 계약을 하길 원하니까요.” 매일 밤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악몽을 꾸는 소녀, 오안나. 그녀의 불행은 시하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줄 달콤한 먹이였다. 하지만 온갖 불행이란 불행은 다 끌어안고 사는 듯 보였던 소녀는……. “뭘 그렇게 멍하니 서 있어요? 내가 그렇게 예쁜가?” 웃을 때만큼은 눈이 부셨다. 차가운 악마의 심장을 뛰게 할 만큼. 악마는 그 미소를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 것이 돼라. 오안나.”